(후기) 어제자 무개념주차한 틀딱과 시비붙은 중간후기입니다.

보배형님들 안녕하세요. 어제밤 좁은골목길에서 무개념주차로 인해 양쪽통행을 방해한 무개념틀딱에게 차를 빼달라는 공손한 부탁에도 오히려 삿대질과 멱살잡이와 함께 욕설을 퍼부어 똑같이 쌍욕으로 대응한 사람입니다.
우선 이 글이 이렇게나 많이 댓글이 달리고 관심을 가져주시고, 저처럼 같은생각과 공감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 놀랬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관련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accident/570344/
(후기)
1. 국민신문고에 해당영상을 그대로 첨부하여 신고하였습니다. 댓글중에는 흰색실선에 주차하는것이 뭐가 문제냐고 하신분들이 계셨는데, 김해시청 담당자와 통화하니,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선에서는 괜찮지만, 차량통행및 보행자통행에 방해가 되고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행정적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기는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근처에 큰 유치원이 있는데 통학버스가 굉장히 자주다니는 곳이고, 실제 그 위치에는 주차금지한다는 푯말이 세워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러한 행동을 하는것은 틀딱이 제정신이 아니란것임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해당 담당자는 민원을 열람한후 어떠한의 행정적 조치(처벌)이 가능한지 확인후에 연락준다고 하였습니다.
2. 틀딱이 먼저 멱살을잡고 밀치고 그러더라구요. 어제는 되게 화가 많이 나고 흥분한 상태라 몰랐는데 남방의 상단단추가 어디로 도망가버렸네요. 아마 옷깃을 붙잡는 과정에서 단추가 터진것 같습니다. 이에 관할 지구대에 가서 영상을 보여주니, 충분히 폭행죄 성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증거가 명확하고 사실관계를 판단해줄 목격자를 찾는것도 어렵지 않아 폭행죄로 고소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어르신이 나이도 있고 사회적약자(?)인 만큼 젊은사람이 조금 참는게 어떻냐 하시기에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똑같이 저런식으로 무개념시전하면 그때는 경찰에 현장출동신고를 할 예정입니다.
3. 일부 댓글중에 똑같은놈이다 라고 하시던데, 저는 최소한 저런식으로 무개념으로 주차하지는 않습니다. 먼저 욕은 틀딱부터 시작되었고 부모욕이 바로 나오는 상황에서는 저도 참지못하고 반말과 욕으로 똑같이 대응한 것 뿐입니다.
4. 해당영상 이후에도 약 10분에서 15분간 차를 전혀 빼줄 생각이 없었으며, 지나가던 남성 행인이 틀딱의 차키를 받아 옆건물 원룸주차장에 차를 대었습니다. 그래도 사과한번 없더라구요. 오히려 검은차의 여성아주머니운전자와 동승자(딸)가 저한테 죄송하다며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90도로 사과 하시더라구요..
(결론)
운전하는 인간이라면 최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합니다. 나이가 많다고 나이가 적은사람에게 초면에 반말과 욕설은 어떻게든 이해나 수긍이 안됩니다. 그리고 저도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좋은 교훈과 함께 틀딱의 사과없이 하나 더 배워간다고 그렇게 생각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배형님들의 가정에 빛이 발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