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중고거래 후기 입니다...
닌텐도 게임기를 샀어요. 상대방에게 상태를 물어보니 '박스 없고요 기스는 생활 기스도 거의 없어여' 라고 답변이 왔습니다. 생활 기스도 없다는 말에 구입을 결정하고 대금을 입금 해줬죠. 오늘 물건을 받아보니, 제 기대화는 좀 다르 더군요.
열자마자 보이는 긁힌 자국, 힌지쪽 자국, 슬라이드 패드 자국. 물론 기기에 하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 '생활기스도 없다'는 말을 듣고 여러 후보중 선택을 했던지라. 이거 심란하더군요.
상대방에게 수령잘했다고 문자를 보내니 잘쓰라고 답변이 왔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첨부해서 상태를 보여주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그 이후로 답변이 없네요. 답변 달라는 말에도 답변이 없길래, 계속 답변없으면 더 치트에 허위 매물로 신고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결국 답변이 없어서 더치트에 위 내용대로 사진 첨부해서 올렸습니다. 그 사이에 이 판매자는 중고나라에 새 게시물을 올리더군요. 그리고 게시물마다 운영자가 위험 게시물이라는 댓글을 달더군요. 판매자는 억울하다는 댓글을 달아놨고, 저는 문자로 다시 답변 달라고 했지만, 억울하다는 댓글만 더 달리고, 저에게는 문자메세지 답변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해당 게시물에 제가 문자 캡처사진, 물건 긁힘 사진 몇장 첨부해서 올려주면서 이분 조심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참,.. 적반하장으로 나오네요. 이정도가 하자 있는거냐, 이정도 기스도 없는거면 새거사야 된다, 공개된 장소에서 무고하게 사기꾼으로 몰면 법적 처벌 대상이다, 경찰서 신고하겠다, 등등 댓글로 키보드 배틀을 벌였지만 제 의견은 먹히지도 않더라구요.
댓글 더 달려고 하니까 갑자기 삭제 된 게시물이라고 나오더군요... 참 기가 막힙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 후기입니다.. ㅠ
https://cohabe.com/sisa/10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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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라는게 참 애매하기는 합니다.
이제 구입할때는 '거의 없다'는 '몇군데 있다'로 여겨야 할것 같군요..
좀 그런 편이죠.
거의 없네요 3개뿐이..
이게 주관적인거라.참
제가 생활 기스라고 여기는건 실기스 정도였는데.. ㅠ 판매자와 구매자는 참 생각이 다른가봐요..
파는 사람이 "거의 없다"라고 하는 얘기는 "있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말씀 명심해야겠습니다..;
주관적이긴 한데 제 기준에는 그렇게 큰 기스는 아닌것 같아보이기는 하네요..
제품 자체는 하자는 없지만.. '거의 없다'는 말에 혹해서 고른것이라.. 다른 것으로 샀어야 했나는 생각도 들어서 참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상대방이 어떤 해명도 없이 묵묵 부답에, 그 사이 다른 판매글만 올려놓으니까 황당하더라구요.
판매자도 문제 . .. . .
구매자분도 이 정도도 싫으시면 그냥 새거 사시는게 맞는듯. . . .
중고에 기대를 너무 한걸까요 ㅠ
... 그냥 새거 사심이..
기대치를 낮춰야겠습니다..
애매하네요...
중의적 표현인가봐요
제가 편들어드린다고 달라지는것도 없겠지만
스크래치 아예 없다고 한것도 아니고 "거의 없다"라는 표현 자체가 애초에 애매한거죠
중고품에서 이런 표현은 구매자 판매자 사이에 서로 다른 생각을 하면서 쓰고 읽고 하는 전형적인 논란의 소지가 되곤하는데...
솔직히 사기라고 표현하는건 안맞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최대한 도의적인 차원에서 추가 협의는 필요할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확실히 요구하고 잘 알아봐야겠습니다..
앞으로 무조건 직거래하셔야겟네요. 판매자를 위해서도 구매자님을 위해서도 둘다 그게 최선일것 같네요.
그래야겠네요.
음 다음에는 새 제품을ᆢ
그래야겠습니다 ㅠ 단종된 제품이라..
저는 저정도면 사진 찍어서 이정도 생활기스 있다고 올리는 편이라;;;
생활기스 거의 없다고 했지 없다고는 안했네요. 그리고 저정도면 그냥 쓰셔도 상관없겠네요.
주관적이긴 한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글쓴분께서는 미개봉이나 신품을 사셔야 할듯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구매하신분이 매우 꼼꼼하신분이신가 보네요 ^^;; 새제품을 사시거나 직거래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기스가 민감한 카메라, 핸드폰, 시계 같은 물건은 문자로라도 생활기스부분 사진을 보여주거나 요구하셨어야..저는 사진찍어 기스부분 다 보여주고 오케이 하면 물건 팔아요..
그리고 사진으로 보았을때 저부분은 판매자가 생활기스가 거의 없다고 하실게 아니라 기스가 있다고 해야 합니다..
제 물건 한 70~80프로 되는거 같아요! 하고 팔았는데.. 구매자분께서 "새거 아닌가요?" 하신적이 있고,
반대로 제가 살때 90프로 이상에 상태 좋아야 했는데.. 받고 보니 험했던적이 있었어요...
너무 주관적인 부분 같아서 마음 내려놓았습니다
거의의 함정이죠. 자매품으로 희박하다. 매우낮다. 등이 있습니다.
저정도 흠집 3개정도면 거의없는 수준일듯..
제 생각엔 구매자님이 과한 대처인거같네요..
차라리 새상품을 사세요.
과했나 보군요 ㅠㅠ
거의 없는 수준 맞는듯 한데요..
거의 없는거 맞구만 괜히 시비터시는 듯 돈 부족해서 중고 사셨다면 감안하셔야죠 보이지도 않구먼 저정도 가지고 사람 괴롭 히고 그러나 ;; 진상이시네요
거의 없다고 하길래 그런가 했는데 열자마자 패임이 딱보이길래 그냥 넘어가기지가 않더라구요 ㅠ
생활기스는 없는데 찍힘은 있네요 ㄷㄷㄷㅋ
앞으로는 용어정의 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
헐.. 저정도면 저도 "생활기스도 거의 없어요" 라고 하고 물건 내놓을것 같은데요? ㅠㅠ
액정의 픽셀이 다 보일정도로 확대된 샷이군요.
전체 사진을 한번 보면 더 판단하기 쉬울거 같구요. 저정도 기스는 맨눈으로 어두운 방에서 보면 거의 안보일거 같은데요?
이정도면 중고품으로서 거의 없다 수준에는 들어간다고 봐요..
전 새 제품이 아닌 이상... 그냥 무조건 있다고 생각함! 정도에 차이가 얼마나 심하냐? 덜하냐? 차이일뿐...
판매자가 하는 거의 새거~ 거의 기스 없음~ 거의 들고 나가지 않았음~ 거의 사용 안했음~ 뭐 이런 말은... 그냥 거의 다 사용하고 기스막 나고 했을 수도 있는데... 직접 안보니 판매자 말을 믿거나 말거나~ 아닌가... 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항상 직거래로 물건 판단하고 구입합니다.
틀린말은 아닌듯..생활기스가 아니라
저건 찍힌거죠...ㄷㄷㄷㄷㄷ
다음부턴 판매자에게 길이 또는 지름 2미리 이상, 깊이 0.5미리 이상의 흠집이 있나요?
하고 문의하세요. 그래야 서로 오해안하죠.
거의 없음이란 말은 있긴 있음이란 뜻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