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이런 미증유의 고통들이 함께 온적이 없었는데요.
딸래미때문에 각오없이 새끼고양이 한마리 입양했는데 집안이 개판입니다.
집사람과 처가 문제로 냉전중입니다.
직장에서도 갑,을문제로 머리가 깨질거 같습니다.
층간소음때문에 이사왔는데 새벽까지 크게 틀어대는 텔레비전 소리에 잠을 못이루겠습니다.
어제마신 술때문인지 완전히 속도 안좋습니다.
개인채권문제로 받을돈이 있었는데 아예 전화도 안받네요.
굴리는 suv자동차, 6년다되가는데 손봐야할곳이 너무 많아 오늘 내일 하고 있습니다.
배가 살살 아픈데 부서 이사님은 점심 반주한잔하자고 카톡보내셨네요.
에휴.
도망갈까요?
반차내고..
마땅히 갈때가 없네요.
40대 가장..
제가 생각해도 좀 불쌍합니다.
https://cohabe.com/sisa/10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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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힘내요
힘내세요 저도 그래서 사무실에 라꾸라꾸 갖다놨습니다
한번에 다 해결 못하니까, 일단 되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봐요 형
엄청 몰아치네요...
정작 정말로 큰 일은 별로 안 생기신 듯....
기운내세요.
하나씩 천천히 해결해보세요 끝이 보일껍니다
그래서 다들 세컨하우스를 꿈꿉니다 ㄷㄷㄷㄷ
하... 참 누구나 겪는 40대 아버지의 시간 을 겪고계신것같습니다. 힘내시고 다 잘 풀릴겁니다.
연차 쓰시고 회사 간다 하고 나와서
영화 한편 보시고
커피숍 들가셔서 커피와 함께 사색 한번 하시고
만화방 가서 라면 드시면서 만화좀 보시고
사우나 가셔서 땀 좀 빼고 나오시면서
한가지 한가지 구체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차분히
생각해 보심이 좋을듯 하네요.
한번에 해결할 생각마시구요.
이 또한 지나갈겁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친구하나 찍어 연락해 보세요.
조용한 교외 커피숍에서
라떼한잔 하고
폭똥하시면 좀 풀리실텐데
화이팅!
똑같은 상황이구요
어제 한잔하고 자빠링 하는바람에
아침에 6바늘 이마 꿰매고 지금 출근했네요ㅋ
혼자사는데 결혼하고 싶어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