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바디를 2년 써오다가 처분하고 Q 를 들였습니다.
M 바디에 90mm 렌즈 작례를 보고 구매욕구가 막 생깁니다.
Q를 쓰면서 제일 편했던 AF와 그 외 모두 완벽한데 망원 화각에서 아쉬움이 듭니다.
다시 M 바디를 기추해서 사용하기엔 이미 한 번 팔아버렸던 바디라 괜히 그렇고 지금 AF가 너무 좋기도 하고..
그래서 후지 바디에 56mm 나 90mm 망원을 들고 다닐까 하는데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후지를 잘 모르기도 하고 후지동에가서 작례들을 보면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초록+노란기가 도는 사진들이 90%던데 이건 JPG 색감인거죠??
또 다른 궁금증은 배율이 낮은 M바디에 90mm 프레임 라인이 매우 작은데 포커스를 심도 깊게(F4-5.6) 찍으면 대충 핀이 잘 맞을지도 궁금합니다.
M 바디에 90mm 렌즈 작례를 보고 구매욕구가 막 생겼네요.
아마 계실거에요 X100f도 핫했구요 ㅎㅎ 무튼 90mm의 사용은 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편하게 찍을땐(날려도 상관없을땐) 파인더를 통한 이중합치로 맞춥니다만 꼭 건져야하는 상황에서는 포커스피킹을 주로 사용합니다(최대개방 2 사용시) 말씀하신 4~5.6정도의 조리개일 경우엔 파인더로 해도 대부분 맞구요 ㅎㅎ
파인더로 4-5.6 정도로 이중합치 얼추 맞으면 괜찮나 보네요.. 덜 걱정됩니다. 감사합니다.
후지의 초록 노란 색감은...
유저의 특성이 잘 반영된 후보정에 의한 의도적 캐스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소위 필름 라이크 라는 갬성의 오해로부터 시작된...캐스트...그런거요.
x100t를 1년여간 썼는데 후지 jpeg 기억이 참 좋습니다.
대충대충 설렁 설렁 찍어도 잘 나와요.
보정을 모두 다 비슷하게 할까 했는데 후지스타일은 그런가 보네요. 칼같은 사진이 나올지 의문이네요 현재 포럼 사진만 봐서는..
x100 라인은 최대개방에서 렌즈 특성이 좀 소프트 한지라... 도움이 안되실것 같지만...
거진 보정 안한 jpeg 사진 링크 드려요.
간단한 트림과 포토웍스 리사이즈 샤픈 두방 넣은 사진입니다.
전 애들 인물 색이 맘에 들었었어요.
뭐...기기를 산 이유는 카메라가 이뻐서 였지만요 ㅎㅎㅎ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ujifilm_fgallery&no=417702
사실 장비 뽐뿌 왔을 때 뽐뿌 물리치는 제일 좋은 방법이 에세랄클럽 해당 기기 포럼 들어가보는 것이긴 해요.... 그런데 아주 간혹 뽐뿌가 더 심해지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합니다 ^^
안그래도 아침부터 지금까지 보다가 후지 - 라이카 - GFX50 중형까지 넘어간 상태입니다.. ㅠㅠ GFX 사면 끝판왕인것 같은데 하... 단지 이쁜거 떄문에 라이카가 더 끌리네요 ㅋ
라이카 후지 계속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작은 세트가 좋아서 후지 T20에 아답터 써서 ASPH 28엘마릿 쓰고 댕기네유.
조만간 다시 M바디로 돌아갈것 같은게 함정 ㄷㄷ
저 후지 유저....
라이카 쓰고 있지만, 저는 후지의 자연스런 색감이 참 좋더군요. x-e3바디에 56.2 조합이나, 35.4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삼양12mm 광각도 참 좋습니다.
저는 라이카 디지털로 입문해서 현재 m6, 50크론만 남기고 후지로 넘어 왔습니다. RF의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땐 m6를 사용하고 디지털은 후지를 사용하는데 색감이나 만듬새도 어느정도 만족합니다.
다만 라이카의 작은 렌즈들은 아직도 고민이 됩니다..ㅎㅎ
저도 포트레이트 촬영시 접사나 af가 필요할때가있어 후지 pro2 서브로 사용합니다!
말씀하신 후지의 그린+옐로우 틴트는 후지의 색감이 아니라 유저의 의도적인 후보정이나 컨셉이 아닐까합니다.
녹색을 굉장히 잘 표현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녹색이진 않거든요.
jpeg는 굉장히 정숙한 색감을 보여주고있고 RAW보정은 라이카에 비하면 정말 말 안듣는편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보정에 관한건 흘려들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56mm와 90mm 말씀주셨는데, 90mm를 쓰시게 되면 후지에선 환산 135mm이니 라이카의 그것과는 차이날겁니다.
56mm가 꽤 재밌긴한데 이게 또 56mm는 초점속도가 많이 느립니다.
90mm화각을 갖추려면 후지에선 60mm F2.4 가 있습니다. 이걸로도 저는 충분하다 생각하구요.
렌즈 성향은 전체적으로 현행들이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되고, 56mm나 23/1.4 등 1.2~1.4 라인은 좀 올드렌즈 성향을 더 많이 띄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