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1 세팅값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랜 기간 E1을 사용하면서 얻은 세팅값을 공유합니다^^
E1이라고 했지만 1세대바디(X-Pro1, X-A1, X-M1)는 모두 적용됩니다.
다이나믹 : 400고정
필름시뮬 : Pro Neg. Std(맑은날) / 아스티아(흐린날) / 벨비아(하늘,바다,꽃)
흑백시뮬 : 옐로우필터(인물) / 그린필터(인물 외 모든 경우)
화밸런스 : Auto
화밸조절 : R0 B2 (실외주광&실내) / R0 B0 (실외그늘)
색 농 도 : +2
샤프니스 : +2
하 이 톤 : 0
새도우톤 : 0 (흑백의 경우 -1)
노 이 즈 : -2
후지 1세대 바디의 장점은 DR입니다.
그 장점을 살리기 위해 DR은 항상 400%으로 씁니다.
- 맑은 날에는 강한 햇빛에 의해 명암부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가장 뉴트럴하고 암부가 살아나는 Pro Neg. Std을 사용합니다.
- 흐린 날에는 이미 세상의 색채가 죽어있으므로 아스티아로 살려냅니다. 아무리 날이 흐리다 하여 벨비아로 찍기엔 색채가 다소 과한 면이 있었습니다. 아스티아가 딱 좋더군요^^
- 하늘&바다&꽃을 찍을 때는 꼭 벨비아를 씁니다. 벨비아의 필살기가 파란색&분홍색이기 때문입니다.
- 한편 꽃이 빨간 색인 경우는 벨비아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색채가 너무 진해서 떡져버리더군요. 아래 첫번째 링크로 들어가보시면 벨비아에 의한 예쁜 분홍과 떡진 레드를 한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장미는 아스티아가 적당하더군요^^
- 가장 중요한 화밸 미세조정입니다.
E1은 Auto화밸일 때 실외주광이나 실내에서 노란 끼가 도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도에 따라 B를 1~2정도 올려주면 개선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3은 과했습니다.)
- 실외 그늘에서는 Auto화밸을 잘 잡아서 굳이 미세조절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 최고의 색감은 '커스텀화밸'인거 아시죠ㅎㅎ
- E1의 흑백은 매우 뉴트럴해서 그냥 모노크롬을 쓰면 심심한 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섀도우톤을 -1정도만 더해줍니다. (+2는 과하더군요.)
- 그 후 인물을 찍을 때는 항상 옐로우필터를 씁니다. 피부가 한 톤 살아납니다.
- 레드필터는 별로 쓸 일이 없었습니다. 레드필터로 인물을 찍으면 피부가 너무 백인처럼 찍혀서 피부와 머리의 경계가 부자연스러워집니다.
- 그 외 모든 경우 그린필터를 사용했습니다.
세팅기능 중 가장 차이가 적은 것이 색농도값입니다. -2나 +2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저는 항상 +2로 사용합니다.
- 아시다시피 후지필름은 실제 필름의 입자감을 지향합니다. 그래서 소니나 니콘처럼 디지털사진의 입자감이 매끄럽지 않지요.
- 샤프니스를 +2로 올리고 노이즈를-2로 설정하면 입자감이 극대화되면서 더욱 까끌까끌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진 자체의 해상도는 그대로이지만 해상력은 더 올라가게 되지요.
이상으로 세팅값 공유를 마칩니다.
어디까지나 제 기준의 세팅이라 편하신대로 참고해주십시오^^
아래는 세팅값 + 무보정입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ujifilm_fgallery&no=421057&c...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ujifilm_fgallery&no=421058&c...
아래는 세팅값 + 후보정입니다ㅎㅎ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ujifilm_fgallery&no=414905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ujifilm_fgallery&no=414906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ujifilm_fgallery&no=414907

색감의 완성은 후지필름이 아니라 필름이라 생각합니다.
색감의 절정을 맛보고 싶으면 필름 세계로 넘어오세요 으흐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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