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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희 이모가 안성에서 도사견에 물려 돌아가셨습니다!!!

저희 다섯째 이모가 돌아가셨습니다.
저희 이모는 젊은 시절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시고 큰 장애가 생겨 가족들과 함께 사시다가 
중간에 이모부가 생겨 결혼식도 하셨지만 몇년 후 교통사고로 돌아 가셨습니다.
그리고 요양원에 들어가신건 13년 됐습니다.

 

요양원에 들어갈때 이모부 교통사고로 생긴 돈 1억원을 이모를 평생 맡긴다는 계약서를
가족들과 요양원간에 쓰고 경기도 안성의 요양원에 이모를 맡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10일)오전 7시50분경 요양원에서 아침식사 후 식당에서 나오셔서
숙소로 가시던중 요양원에서 기르던 도사견에 물려 천안 단국대학병원으로 옴겼지만
돌아가셨습니다.
가장 먼저 넷째 이모가 원주에서 택시를 타고 안성 동인병원 장례식장으로 달려가셨고
저는 어머니 모시고 급하게 올라갔습니다.
장례식장 들어갔는데 가족 하나 없으시다보니 이모와 저희 어머니랑 저만 있었습니다.


여기서 첫번째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됐습니다.
이모가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오후1시쯤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요양원 원장은 아직 사망진단서도 안나온 이모를 당장 안성 동인병원 장례식장으로
옴겨야 한다고 난리는 쳤다는겁니다
단국대학병원에서 담당자가 아직 사망진단서 안된다고 유족도 아니고 시체를 그렇게 마음대로 옴길수 없다고
하였는데도 그런법이 어딨냐며 담당직원에게 따졌다는겁니다
그러니 보다 못한 병원 관계자가 그럼 안성경찰서에서 허락을 받아야 보내줄수 있다고 했답니다
그소리를 듣고 수차례 어디론가 전화를 계속 걸었고 연결이 원하는데로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국과수 팀장?에게 연락이 다았고 원장은 그 팀장에게 유족이 옴기길 원한다고 없는말을 지어냈습니다

이모는 원장이 옴기자고 하니 그러려나 보다 하고 알겠다고 하시구요


가장 의아한 점은 왜! 그 요양병원 원장은 그토록 자기 동네인 안성으로 무리해서 옴기려고 한건지 이해를 할수 없습니다.
여기서 저는 첫번째, 자기 동네에서 수사를 원만히? 받을수 있다고 판단하고 무마하려 한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됐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국과수 팀장이면 유족의 확인없이 맘대로 시신을 옴길수 있는건가??하는겁니다.

그리고 옴긴 안성 동인병원 장례식장에서도 유족들 합의없이 장례절차를 신속히 처리를 했습니다.
저희가 시키지 않은 음식이 들어오며 특실을 잡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도착한지 1시간정도 후 도착한 원장은 저와 저희 어머니,이모를 보자마자
죄송하다는 한마디 없이 핸드폰으로 찍은 CCTV영상을 보여주며 "이모가 밥먹고 원래 가던길로 가면 문제 없었는데
개한테 와서 화를 당했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왜 도대체 요양원에서 도사견을 키운것이며 그 도사견이 왜 목줄이나 마스크를 하지않고 돌아다니냐"라고 따져
물었더니 목줄은 채워놨었고 마스크는 안했다 실수다 이게 끝이었습니다.
개가 어떻게 나왔냐고 물어보니 "개집청소를 하는데 실수로 문을 안닫았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재차 왜 도사견을 요양원에서
키운거냐고 따져 물으니 "개 키우는게 잘못이냐","내 개가 아니고 요양원에 들어오신분이 키우는거고 자기는 관리만 하는거다"
"당신은 이모 면회 몇번이나 왔냐","내가 당신보다 이모를 더 신경썼다"


너무 열이받아 욕을 했습니다.
정말 손발이 벌벌 떨렸습니다.
최소한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그러곤 계속 요양원에서 직원들한테 전화가 옵니다. 원장은 기자들 막으라는 소리만 하구요
또 저보고 욕했다며 소리소리 지르는데 정말 사고칠거 같아서 경찰을 부르고 "나 이거 그냥 못넘어가겠다"
할수있는건 다해보겠다 큰소리 쳤더니

"경찰서에서 오랍니다 조사받으러 가세요" 말을 하고 나가버리더군요
.........................아니 경찰에서 연락온것도 아니고 어떻게 피의자인 원장이 저희한테와서 경찰서 가라는 소리를 할수있죠??

또 먼저 오신 이모한테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단국대학병원에서 이모 옆에서 한다는말이 " 죽을라니깐 이렇게 죽네" ...................................



돌아가신 이모가 요양원 들어가실때 요양원에 준 1억원을 그렇게 입단속을 시켰답니다.
어디가서 말하지말라고, 검사받을때 절대 말하지 말라고
그리고 이모가 살아계실때 그렇게 원장을 무서워 했답니다
"저 사람은 힘이 막강해서 경찰에 신고해도 안된다고"


현재 부검신청을 하고 어르신들을 모시고 그 원장이 준비해논 장례식장을 나왔습니다

뭘 할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할 수 있는건 뭐든지 다할려고 합니다.


이모랑 어머니 모시고 내려오는데 이모가 말씀하시더라구요

조카야 우리 혹시라도 만약 1억중 일부라도 돌려받으면 우리 속초 산불난데 기부하자고
돈 하나없어 기부 못해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무조건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아는게 하나 없지만 할수 있는건 다 해보겠습니다.

많이 읽어주시고 가르쳐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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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Pf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