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위문공연 레전드.jpg

탈룰라;

위문이니까

위로하는 노래니까...

김광석이니까

힘들지만 가족친구친지 잇으니 힘내라 이런내용 아니던가?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의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마음을 위로해주는 노래니깐

딴놈이 불렀으면 욕처먹었겠지만, 저 노래의 오리지날?인 가수분이 부르면
의미가 다르지 않을까 싶음.
물론 스샷에 나온거처럼 기분 묘했을 사람들도 많았겠지만,
나같이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꼭 접해봤을 저 노래의
주인공이 직접 불러주는 노래 들으면 나름 추억이 되서 마냥
기분 나쁘진 않았을듯

애초에 이등병의 편지가 입소자들 비웃으라고 만든노래가 아니잖아 ;;;
친구들이 노래방에서 부르는거야 비웃으려고 부르는 노래지만
저거 가사가 어딜봐서 입소자들이 불편해할만한 노래냐? 위로해주는 노래지.

ㅂㅅ인가...

실제로 저 노래 받으면 엄청 위로 될 꺼 같은데....
진짜 명곡임... 가슴을 울림...

참고로 이등병의 편지의 오리지날 가수는 전인권이다

그래?? 난 저 김광석 아재인줄 알았음. 어딜가나 그아저씨 목소리에
가수 : 김광석으로 나왔었으니까 ㄷㄷㄷ
인권이 아저씨도 초대가수로 인기 좋다도 들었지. 나이 많지만 거리감 없는
동네 친한형 같은 느낌으로 노래 불러준다던가?

아닌데 막걸리병 들고 비틀거리며 동네 돌아다니는 술취한 주정뱅이 아저씨가
고함 치다가 술병에 골골 앓아대며 ㅅㅇ소리 내는 것처럼 부르는데

울동네에선 그게 친한 동네 바보형 이미지인데....
울동네가 이상한건가...

저 곡 윤도현이 쓴 곡 아님?

90년대 망령이라면서 닉값을 못하네

유투브로 김광석씨 라이브 가끔 들을때마다 이 감동적인 노래를 라이브로 다시 못듣는다는 게 너무 안타깝더라

저 상황에 저 자리에서 저 사람에게 저 노래를 듣는다는건 그런거겠지,, 세월이 얼마나 흐르던 소주 한잔 꺾을때면 생각나서 가슴한켠을 씨게 아리게 하는 그런 추억이겠지

군대에 있음에도 젊음이 부러운건가
김광석씨의 라이브가 부러운건가

후자지.

후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