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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센터의 만행

안녕하세요. 
이사한지 두어달 되가지망 이삿짐 센터의 숨겨논 만행에 하루하루 집안 구석구석 뒤져보는 유부징어네요. 
이사 할 당일에 처음엔 열~~~쒸미 하는 듯 하더니 점점 귀찮아 하는 모습을 보며 찜찜했지만 그냥 넘어갔는데 역시나 성의없는 모습 그대로 일을 엉망으로 해놨더군요. 
지금까지 꽤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 이번처럼 짐정리가 개판인 센터는 처음이네요.
그래도 뭐... 어차피 내가 손을 대야 정리 되겠거니 하면서 다시 장리하고 살았는데... 살면서 들어나는 숨겨논 만행에 멘붕이 오네요.
모바일이라 만행 시리즈는 리플로...

댓글
  • 복날곰 2017/02/05 13:16


    아이가 인형이 많아서 책장 일부를 비우고 아이 인형을 뒀었는데 아이가 인형을 꺼내며 놀다가 아빠를 부르더군요. 인형집이 부서졌다며...
    이사하면서 책장을 부셔놓고 인형으로 가려뒀더군요.
    비싸지 않은 책장이라 그 당시 얘기 했으면 그럴수도 있죠 하면서 넘어갔을텐데 그걸 인형으로 몰래 가려놓고 아웅 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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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날곰 2017/02/05 13:18


    며칠 전 책장 위치를 바꿔보려고 옮기려다가 조립식 책장인지라 책장끼리 연결해 놓은 나사못을 빼려다가 다시 한 번 멘붕.
    연결 나사가 원래 있었는데 그걸 어디다 버리고 지들 맘대로 박아뒀더군요. 그건 뭐 상관이 없는데 반대로 뚫고 나온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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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날곰 2017/02/05 13:22


    그래도 아이 선이 안 닿는 부분이라 안심하고 제대로 해놓고 책장을 옮기고 나서 책을 다시 정리하는데 손가락이 따끔.
    결국은 피를 보네요.
    책꽂이 책을 꽂는 부분 바닥에 튀어나온 나사못.
    가구를 뚫어서 파손 시키는 것도 문제지만 아이 손이 닿는 책장에 이렇게 나사못을 튀어나오게 해놓다니...
    정말 뚜껑이 날아가 버리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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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날곰 2017/02/05 13:25


    큰 상처는 아니지만 아이가 책 꺼내다가 긁히기라도 했으면... 아찔하네요.
    썩 즐겨 보지도 않았지만... 이후로 마리텔을 안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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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베지밀 2017/02/05 20:45

    저도 이번에 이사해서 이삿집 센터 알아보고 계약했는데 이게 팀별로 하는거라 팀사람에따라 달라지더라구여..전에 해서 좋았던데라 다시 불렀는데 팀바뀌고 개판인경우도 주위에 많고..ㅜㅜ진짜 좋은 팀만나기 힘든듯...전 이번에 계약한곳이 젊은남자분들이 하는곳이고 주변 평이 좋아서 거기로 했는데 잘해줬음 좋겠네여..근데 저도 이사 몇번 해보지 않았는데 저정도로 하는팀은 못만나봤는데 진짜 헐~이네여...그 ㅈㅇㄱ이사면 팀마다 번호있고 커서 본사에 항의하면 되지 않을까요?저정도로 해놨는데 저팀 본사에 말해놔야하는거 아닌지..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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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ron_Man 2017/02/05 21:02

    저 이사하는데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더라구요. 그래서 뭐라 했더니 죄송하다고 하곤 대장? 같은 사람한테 항의했더니 발뺌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ㄱㅅ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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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삐누나 2017/02/05 21:22

    저희집도 김치냉장고 뚜겅여는부분뿌셔놓고
    감춰놓고....장롱은 무슨 나무조각을 붙여서
    연결해놓고....
    옛날에는 집에 유리병에 인삼담근술 몰래훔쳐갈려다
    저 한태 들켰어요
    반응이더웃겨요 자기네들주는줄알았다고ㅋㅋㅋㅋㅋ
    하... 아시는분추천으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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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간유리멘탈 2017/02/05 22:43

    저도 한번 경험했어요.. 이삿짐센터에서 가구랑 전자제품 옮기다가 프로젝트TV 화면을 깨버림..
    그걸 제가 목격하고 잠시 고개를 다른게 두른 사이.. 안보이게 하려는 의도였는지 화면을 벽쪽으로 돌려두더라구요.
    나중에 모르쇠 시전할까봐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오래 걸리긴 했지만 보상은 받아냈었죠..
    제가 부모님께 말하기 직전까지 아무말도 없었다는점..
    그 이후로 그 이삿짐 센터에 대한 신뢰는 깨져버렸다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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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콩여나 2017/02/05 22:45

    저희는 헹거를 거꾸로 달아놓고 튀었어요~~
    어찌나 교묘하게 설치해놨는지...커텐이 안달아지길래 봤더니
    헹거발이 천장으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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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서아버님 2017/02/05 22:48

    저도 거기에 이사 맡겼다가 짜증좀 났네요 반신욕 욕조  부서지고 밥통거치대 겸 식탁은 다리 부러뜨리고 본드로 몰래 붙여놓고 갔네요 이사하고 몇일 후에 서비스 만족도 조사 전화와서 변상은 다 받았습니다만 다시 맡기고 싶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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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쁜곰팅 2017/02/05 23:14

    저도 이사하다가 강화마루 1년도 안된거 다 긁어 먹고 장농 뒷부분 다 깨져서 오고... 진짜 이사 할때 업체 꼼꼼히 봐야 해요 싸다고 용달아저씨들 막 오면 꼭 사단이 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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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스칼렛 2017/02/05 23:25

    저희는  케빈클라인가방, 노스페이스배낭, 보드복세트, 주방용 밀폐용기 세트가 이사하면서 분실했네요ㅠㅡㅠ 비싸게 주고한 이산데 청소도 엉망이고... 이번 이사는 정말 최악이였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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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는박근혜 2017/02/05 23:48

    이삿짐센터 갈수록 엉망이더라고요.
    윗분 말씀대로 좋은거 부피크지 않은거 진짜 훔쳐갑니다.
    귀중품 소지 및 승용차로 이동하기 위해 미리 빼놓는건 기본이구요.
    부숴놓고 감추거나 모른척하기도 요즘은 상식이데요.
    2000년대 들어 이사 10번쯤 했는데..
    정말 갈수록 최악을 갱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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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고파이 2017/02/05 23:51

    헝.... 저희집은 얼마전에 장농 옆면을 다 까지게 하고서는 기존 장농이랑 위치 바꿔서 옆 농이랑 딱 붙여놓은 거 내가 다 봤는데
    그건 일도 이니네요.... ㅈㅇㄱ 집은 아닙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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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왕뱅킹 2017/02/05 23:54

    앗 저 토끼 울집토끼랑 똑같애요!!!
    글 내용이랑은 상관없지만 넘 방가워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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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모네모멈뭄미 2017/02/06 00:09

    저희집도 이사하다가 오래된 괘종시계 깨먹고 침대 프레임 뿌셔먹고 은수저 훔쳐가고 커피잔 훔쳐가고 진짜 ㅋㅋㅋㅋㅋ 이사 여러번 다녔지만 진짜 개노답이에요 양심적으로 하는 곳을 단 한번도 본 적 없어요ㅡㅡ 자가주택 마련한 이후로는 이사걱정 안하네요... 진짜 스트레스 ㅡㅡ 이사하는 사람들 거지새끼들만 모여있나 식기류 안 훔쳐간 적이 없어요. 10번 이사 경험 10번 모두 물건도난당한 경험때문에 이사하는 사람은 정말 혐오합니다. 선량하고 정직하게 일하시는 분들 있으시겠지만 극히 일부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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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tzy3842 2017/02/06 00:22

    ㅇㄱ이사 최근에 했는데요. 진짜 개판입니다. 팀마다 확실히 다른가보네요. 제 와이프 진심 화나서 결국 울음 터뜨리고. 진짜 거기 후기들 죄다 알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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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여징어 2017/02/06 00:51

    저도이번에 이사했는데 코트, 패딩 없어지고 서랍장 다리 뿌서지고 캐리어도없어짐ㅠ 아는집에서했는데 이제 절대 아는곳에서 안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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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업벤치 2017/02/06 00:52

    보ㅇ는 이사 인가 도 ㅈㅇㄱ 이사 이미지가 개판되어가서 이미지 개편용으로 만든 같은 회사 같은 가입자 프랜차이즈 입니다..
    라고 적어놔도 밀리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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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음요 2017/02/06 00:54

    와~
    저는 장롱 버린다고 폐기물 신고해놓은터라 집앞에 내려달라던 장롱을 실고와서 이사한 집앞에 내려와서 완전 화딱지 났었는데
    이건 애교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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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동뿌 2017/02/06 01:05

    저희집은 예전에 티비거치대 뿌숨...ㅋ 선풍기뿌숨 장롱찍힘 근데 진짜 뭐 훔쳐가는건 답없네요..;; 왜그러냐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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