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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O 무죄 입증하려 동분서주하는 딸 - MBC 밤 11:10 PD수첩


MBC 밤 11시 10분 PD수첩
1188회 ‘저는 성폭O범의 딸이었습니다’
4월 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은 3년 전, 한 가정의 행복을 송두 리째 앗아간 장애인 성폭O 사건의 실체를 추적했다.
2016년 11월 30일 저녁, 어머니 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 “당신의 남편은 장애인 성폭O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전화를 받은 어머니는 충격으로 쓰러졌고, 둘째 딸 조혜정(가명) 씨는 뜬 눈으로 밤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아버지가 구속되어있는 광주교도소로 향한 어머니와 조혜정 (가명) 씨. 10분 남짓의 짧은 접견 시간 동안 아버지가 울면서 뱉은 말은 변명도, 용서도 아니었다.
“나는 피해자 얼굴도 몰라, 누군지도 몰라, 일면식도 없어.” 그렇다면 왜 아버지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성폭O한 파렴치범이 되었을까.
사건의 시작은 약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5년 12월 30일, 사업차 지방에 내 려가 있던 조혜정(가명) 씨 아버지의 집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같은 빌라에 살던 여성이 만취 상태로 집에 찾아와 “당신이 내 조카를 성폭O했다”며 소란을 피운 것. 만 취자의 난동쯤으로 여긴 그는 직접 112에 신고했고, 성폭O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성폭O 피의자로 지목된 것은 다름 아닌 아버지. 피해자는 당시 17세의 미성년자로, 지적 장애 2급이었다.
경찰, 검찰, 재판부에 이르기까지 아버지의 억울함을 증명해준 곳은 없었다.
믿었던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에서는 아버지를 구속했다. 구속 상태로 진행된 검찰의 조사와 재판에서도 아버지의 항변은 묵살됐다. 가족들은 구속적부심을 신청하려하자 검사가 면박을 줬고, 법원에 현장검증을 요청했지만 “멀다. 재판부가 그곳까지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기각됐다고 주장했다. 결국 2017년 3월 31일, 1심 법원은 그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다.
국가 기관과 달리 혜정 씨는 아버지의 무죄를 확신하고 있었다. 가장 먼저 의심한 것은 수사 기관의 미흡한 초동 수사.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7개월 된 아들을 뒤로 하고, 경찰이 확보하지 못한 증거를 찾아 나섰다. “아이는 앞으로 함께할 시간 이 많잖아요. 일단은 아빠가 급하다고 생각했어요.”
혜정 씨는 포기하지 않고 한발, 한발 진실을 향해 내딛었다. 사건 기록을 끊임없이 조회해보고, 아버지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사실 확인서를 받았다.
또, 사건 장소인 모텔의 CCTV 저장 기간이 충분했음에도 CCTV 영상을 확보하지 못한 경찰의 미흡한 수사를 들췄고, 진술 분석의 허점을 발견해 검찰의 검증이 잘못됐음을 꼬집었다.
그리고 마침내 피해자를 만난 그녀는 듣고 싶었던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네. (당신의 아버지가) 아니었어요.” 그리고, 그녀를 통해 들은 또 다른 충격적 사실. “저를 성폭O한 사람은 OOO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녀는 아버지를 범인으로 지목했을까? 한 남성의 무죄부터 진범의 실체까지 낱낱이 파헤치고, 검경의 부실 수사와 진술 분석의 문제점을 집중 조명한 MBC ‘저는 성폭O범의 딸이었습니다’는 4월 2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
댓글
  • 가라파 2019/04/02 16:21

    초동 수사한 경찰팀의 책임자와 담당 검사, 그리고 무고한 피해자와 그 이모(고모) 4명이 배상해야 함. 이건 일단 최초 수사한 경찰의 책임이 가장 큼...

  • 교외오빠 2019/04/02 16:28

    주장만 가지고 재판하는게 어디있냐?
    그 주장이 맞는지 물증 확인은 해봐야 하는거 아냐?
    모텔이 공사중인 시점에 모텔에서 성폭O 당했다는 주장을
    최소 검증만 햇어도 억울하게 들어가지는 않았을 듯.

  • 신발파는독거청년 2019/04/03 16:19

    닥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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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라파 2019/04/03 16:21

    초동 수사한 경찰팀의 책임자와 담당 검사, 그리고 무고한 피해자와 그 이모(고모) 4명이 배상해야 함. 이건 일단 최초 수사한 경찰의 책임이 가장 큼...

    (bv605A)

  • 교외오빠 2019/04/03 16:28

    주장만 가지고 재판하는게 어디있냐?
    그 주장이 맞는지 물증 확인은 해봐야 하는거 아냐?
    모텔이 공사중인 시점에 모텔에서 성폭O 당했다는 주장을
    최소 검증만 햇어도 억울하게 들어가지는 않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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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빛과그림자V 2019/04/03 16:29

    하~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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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넘의세상 2019/04/03 16:33

    열심히 수사하다 빈틈이 생기면 사람이 하는 일이라 어쩔수 없지 그런데 저렇게 대충 그리고 범인이라고 틀짜놓고 그에 벗어나는 증거는 일부러 누락시키는것은 당연히 옷벗겨야정상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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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리나안졸리나 2019/04/03 16:41

    강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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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철인72호 2019/04/03 16:42

    썩어빠진 사법부에
    견찰들은 기본 수사 조차 않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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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요하게 2019/04/03 19:44

    수사 조차 않 ----->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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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so486 2019/04/04 17:14

    전남지방찰청이 삽질한 사건 담당경찰전현ㅁ경감인가
    더대박은 그담당경찰은 그지랄해놓고 남자가육아휴직쓰며 룰루랄라 저딸은 유산되공
    개박살 맘스까페에많은글이있다 개쓰레기 새끼들 아직도 경찰질하고있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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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쟌느 2019/04/04 18:33

    무고죄 정말 강화해야합니다. 게다가 이건 경찰도 문제가 많네요.. 얼마나 억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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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이짱 2019/04/04 18:38

    개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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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틀리GTC블랙 2019/04/04 18:50

    한국에서 법조인 정치 경제부분으로
    진출만 막으면 법꾸라지는 없어질텐데
    법을 이용해서 출세의 발판으로 삼으려하니
    이모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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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숏크리더 2019/04/04 18:52

    증거도 개인이 찿게 만드는 견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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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슨장 2019/04/04 18:56

    꼭 보겠습니다. 사법부!!! 검경찰 개혁 되어야 합니다.
    원칙이 기본이 되는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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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척살개슬람 2019/04/04 18:59

    이거 담당경찰이 여자였슴 능력이 안되면 미제로 남기던가 미칠려면 곱게 미쳐야지 어수룩한 시민들 범죄자 만들고 지는 승진해서 룰루랄라 하다가 이제사 진실이 드러났는데 반성은 고사하고 어쩌라는 거냐며 되레 큰소리치더라 문재인 진선미 이 ㅅㅂ랄 것들은 반드시 탈탈 털어서 노무현 옆으로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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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보 2019/04/04 20:04

    이 무슨 국어난리야
    하고 싶은 말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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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션 2019/04/05 19:02

    성폭O 처벌 하는것은 맞는데 성폭O과 관련된 모든 법 집행이 잘못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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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쎄타필 2019/04/05 19:11

    투표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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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는조단 2019/04/05 19:25

    이런일이 한두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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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들 2019/04/05 19:46

    얼마나 억울했을 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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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드트라다무스 2019/04/05 19:47

    더욱 개같은건, 무고당한 아저씨는 6년
    성폭O한 개XX는 2년6개월? 이라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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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ga 2019/04/05 20:19

    변호사는 선임이 안되었을까?? 변호사가 있었다면 이렇게 묵살되지는 않았을 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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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남산 2019/04/05 20:22

    우리나라 검경 왜 이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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