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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버지 이건 좀... 싶기도 하겠다...
호부밑에 견자 없다고
경영 간섭 안 한거 보면 물려줬어도 됬겠다 싶음
재산은 물려주시지 않았지만 후대에서 많은 이들이 길이 기억하고 칭송할 명예를 주셨군요.
그게 다 뭔 소용인가 하실수도 있으실테지만... 그치만...
나는 절대 못할 행동이다. 애정이 없었나? 이건 가히 계백에 비견되는 행위이다
하지만 전문경영인이라고 인성과 경영능력이 더 뛰어난게 아니라서.
전문경영인이라고 왔다가 오히려 말아먹는 경우도 비일비재.
현군의 치세도 보통은 거의 딱 당대까지죠.
그러나 유한양행은 특이하게 외부에서 사람을 데려오지 않고
평사원 출신 중 CEO를 선발하는데다가 전문경영인의 장기집권을 차단하기 위해
1회만 연임하도록 못박았고, 임기는 최대 6년.
김윤섭 사장도 매출 1조를 달성하고도 물러남. 주요 이사결정을 이사회와 운영위원회 협의를 통해 결정 도출.
이정도로 훌륭한 체계를 수십년간 유지할 수 있다는게 정말 대단하고 특이한 사례인 듯.
중간에 협잡꾼 한명 쯤 나타나서 회사를 말아먹을 만도 한데
창업자의 의지를 수십년간 이어온걸 보면 창업자가 정말 체계와 기틀을 완벽히 잡아 놓은 듯.
놀라운 회사.
그리고.. 유일한이 전문경영인 운영을 택하고 가족들을 해고 한 후에 아들과 동생인 유일선, 유특한이 유일한에게 소송을 겁니다 소송 이유는 자신이 받은 퇴직금이 너무 많다며 전액 반환하려고 한겁니다 유일선은 어떤지 모르지만 유일한 따님인 유재라도 자식이 없긴 했지만 재산 전액 사회 기부 하고 떠나셨습니다 대단한 가족..
아무리 생각해도 시대를 초월해 대단하신 분!
정치인들은 예전부터 썩었다는걸 재확인했네용
자금 대라니 미쳤네
아.. 이사회에 존경받을만한 기업인 이셨네요..
이런분들이 우리사회에 많아졌으면 합니다.
작금의 대한민국 재벌 3세들이 마약에 손댔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 마당에 딴나라 얘기 같군요...
형편이 나아지면 도와준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항상 검소하고 겸손하게 살아라.
이런 분들이 조금만 더 많았다면 반기업정서니 뭐니 하는 말이 왜 생기냐
이분 찾아보면 진짜 이런 삶을 어떻게 살았나...싶네요...
나이 50세에 OSS(미 전략사무국,CIA의 전신) 의 냅코작전이라는 데에 투입되어서 훈련 중...해방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다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데
유한양행는 외부 인사를 거의 안 드립니다.
사실 제가 아는 한 없어요.
순혈주의가 강한 곳입니다.
그래서 변화보다 안정에 치우치고 조용하며
외부에서 유한양행을 보는 긍정적인 이미지에 자부심이 강한 회사입니다.
그게 가능한 게 안티푸라민과 비콤씨만으로도 회사 운영이 가능합니다.
단점을 예를 들면
2010년대초에 비아그라 특허 만료 후
각 제약회사가 제네릭으로 떼돈을 벌었습니다.
유한양행은 판단이 늦어 발기부전 시장에 가장 늦게 참여하고
그나마 홍보도 부실해 시장에서 완전히 밀렸습니다.
(아마 유한양행에서 필름형 비아그라 만든다는 거 아는 분은 거의 없을겁니다.)
결국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단종됐습니다.
유한양행이 이미지 좋은 회사인건 맞는 데
기업으로서의 발전성은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