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워 이전엔 MCU에서 겉돌고 있었고, 어벤져스 시리즈랑은 아예 동떨어져서 부연 설명이 유독 많이 필요했던 가오갤.
근데 문제는 가오갤 멤버들 개성과 성격, 배경이 하도 다양해서, 설명을 안하면 가오갤의 흐름을 관객이 못 따라가는데, 설명을 할게 꽤 많아져서 자칫하면 영화의 맥을 끊는 불상사가 생겨버린다. 마블은 과연 가오갤을 어떻게 설명했을까
일단 가오갤의 주 무대인 우주와 그들의 우주선을 보여준다.
그리고 1976년작 The Spinners의 Rubberband Man이 깔리고, 이 노래에 맞춰 스타로드가 따라부른다.
이는 Rubberband Man이 단순한 BGM으로 깔린 게 아닌, 실제 우주선에서 스타로드가 노래를 틀었음을 보여주며, 이 노래를 따라부르는 스타로드가 지구인 출신임을 암시한다.
그리고서 가오갤 멤버들을 롱테이크로 하나씩 보여준다. 드랙스는 퍼질러 자고, 가모라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로켓은 하품을 하는 등 가지각색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의 분위기가 수평적이고 자유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 만담으로 가오갤의 성향을 명확하게 보여줬다. 토르의 조난신호를 받고 달려가는 이들은 기본적으로 남들을 돕는 히어로를 자처하지만, 가볍고 속물적인 면도 있음을 보여준다.
스타로드가 가볍게 던진 농담에 맨티스가 진지하게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순수하고 천진한 맨티스의 성격을 알 수 있다.
그루트의 '나는 그루트다.' 한 마디에 가오갤 전 멤버가 득달같이 그루트를 훈계한다. 이를 통해 그루트가 현재 사춘기에 드는 청소년인 것과, 그루트의 모든 대사는 '나는 그루트다.' 하나로 땡쳐지고 의외로 내용이 디테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 시퀀스로 가오갤의 성격을 보여주는 데에는 약 2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관객들에겐 재밌는 개그씬이지만, 마블 입장에서는 캐릭터 설명에 공을 들인 시퀀스라고 볼 수 있다.
루소 형제는 레알루 천재야
좀 더 늦게왔어도 되...
아니 그런 심한말을 하다니
우주선 훔치자고 해서 가모라가 인상쓸때 스타로드가 '안해 걱정마' 하는 모습도 중요하지
아무것도 아니지
모든것이기도 하고
루소 형제는 레알루 천재야
엔드게임에서 캡마도 살려내 줄거야!
각 시리즈 별로 감독들이 소개해준거 아닌가? 인워 찍으려고 기존 감독들도 다 투입된걸로 알고 있는데.
예고편 마지막에 나온걸로도 충분히 살림..ㄷㄷ
기존 감독들은 조언 정도 하는거지
일단 찍는건 루소가 다 찍으니까
잠깐만 가오갤도 루소였어?
저건 어벤쟈쓰3 가오갤은 제임스건
정보: 가오갤 각본은 인피니티워에서도 제임스건이 썻다.
난 왜 이걸 레알루 형제야로 본거지...
저게 대단한 이유중하나지
암 그룻
아니 그런 심한말을 하다니
아옭옭옭!
아니 어떻게 그렇게 야한 말을!
우리도 나쁘지않았음 ㅇㅇ
좀 더 늦게왔어도 되...
낫베드. 최악이었지
탈모처럼 예상치못한 순간와서 최악이었음
근데 난 가오갤 애들 나올때 졸았음....
드르렁~
고거 까진 아니고
졸면안된다 하면서 눈 부릅 뜨면서 봤어
역시 인워 보다가 존게 나만이 아니군
너두?
만약 저장면에서 졸은거면 영화 시작하자마자 잤다는 얘기아닌감
저장면에 존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가오갤 나오는 부분에 졸았던거는 확실히 기억남
토르랑 뭐네뭐네 할때도 부릅뜨고 본것같고
난 재밌게보다가 타노스고향별 전투씬이 뱅크씬마냥 반복되서 졸았음
??? 리얼스톤 뺏을때도 아니고 타노스 고향별 전투에서 졸았다고?;; 그 백미 전투씬을??
ㅇㅇ그래서 아까워서 나중에 vod사서 다시봄 빔싸움이 취향이아닌가벼
제임스 건이 잘 쌓아놓은 토대를 루소형제가 잘 활용했지 ㅎㅎ
암 그뤁ㅌㅗㅗ
우주선 훔치자고 해서 가모라가 인상쓸때 스타로드가 '안해 걱정마' 하는 모습도 중요하지
오호..
저 많은 히어로들을 영화 한 편에 녹여냄. 감독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부분.
영화를 만드려면 이렇게 - 희망편
브금 좋다이이잉
그루트의 말 뜻이 뭘까??
아무것도 아니지
모든것이기도 하고
킹덤오브헤븐 띵작이지... 살라 흣 딘 ....
너 이자식 그 명대사를 쓰다니!!
ㅊㅊ 머거랏!!
맨티스 얼굴 구기는거 개귀엽ㅋㅋㅋㅋㅋ
가오갤 본적 없었는데 그닥 어색한거 없었음
나도 인워 전에 마블 영화 진짜 조금밖에 안봤었는데 재밌게 봤음 ㅋㅋㅋㅋ
이전까지 타노스나 부하들 때문에 겁나 우울한 상황이었는데 얘네 나오면서 분위기 전환되니까 좋더라
꿈 보다 해몽 : 또 나의 차례인가?
카우보이 비밥 실사화 하면 가오갤이 됨
가오갤 한 편도 본 적 없는데 이 2분하고 조금 지나니까 익숙해지더라
가오갤 안봐서 걱정됐는데 바로 성격 알겠더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