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캐논 순이익 감소세... 올해 전망도 '먹구름'

[도쿄 = 1월 31일 수요일, 닛케이 시노무라 린타로 기자]
디지털 카메라 사업이 부진을 겪는 가운데 캐논의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5% 감소한 2,400억엔(28억 8000만달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논의 핵심 주력사업인 디지털 카메라 사업 또한 스마트폰 카메라와의 시장경쟁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카메라를 포함한 캐논의 영상촬영시스템부문 영업이익은 매출이 13% 감소한 약 1,02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1% 감소한 3조 9000억엔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5% 감소한 3,350억엔을 기록했다.
이에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한 엔화 강세가 511억엔의 영업 이익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달러당 110엔과 유로당 130엔에 비해 2019년 들어서는 평균 105엔과 유로화 대비 125엔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논은 공장 자동화와 같은 원가 절감 노력으로 약 400억엔의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엔화 강세가 꺾일 경우 2019년에는 수익과 수익이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말한다.
디지털 카메라와 사무기기 등은 2018년 캐논 영업이익의 약 80%를 차지했다. 캐논은 새로운 수익사업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의료기기, 감시 카메라, 상업용 프린터 등의 분야에서 인수합병에만 1조엔 이상을 지출했다. 
그러나 인수된 사업분야들은 아직도 수익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2019년 영업이익 예상치는
2007년에 기록했던 사상 최대치인 7,566억엔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캐논의 2018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4% 증가한 2,527억엔을 기록한 반면 매출은 3% 감소한 3조 9,950억엔을 기록했다.
캐논은 2020년까지 3년간 새로운 이윤 창출을 목표로 삼은 바 있다. 
그러나 다나카 도시조(田中稔三) 캐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요일 기자들에게
"예상보다 큰 카메라 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계획을 앞당겨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https://asia.nikkei.com/Business/Companies/Canon-expects-net-prof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