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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대학원생으로서 더 정확히 묘사해봄.
교수: 내가 며칠 전에 논문을 봤는데... 광어를 회쳐먹는 거보다 탕으로 끓여먹으면 더 맛있다더라고. 자네도 그 논문 봤나?
원생: 네? ....네.
교수: 뭐해? 광어 잡아와서 탕이랑 회랑 둘 다 준비하지 않고?
원생:..... 잡아왔습니다
교수: 그럼 오늘은 광어를 먹어보겠습니다. 뭐해? 광어 안잡아오고
심지어 내가 손질한걸 담당교수께서 본인 이름으로 메뉴에 내는 사태가!!
할게 없어서 대학원 가는 숫자가 점점 늘어나는 모양이다. 슬프다. 나만 그런 인간이길 빌었는데...
연어해체음미
연어해체음미
ㅅㅂ.. 기억폭핸
원생:..... 잡아왔습니다
교수: 그럼 오늘은 광어를 먹어보겠습니다. 뭐해? 광어 안잡아오고
교수: 오늘 물리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러니까 학생이 강의해라
학생: 환장..
그리고 잡아온 연어는 조교라는 이름아래 손질해서 학부생 수업에 쓰일듯 ㅋㅋㅋㅋ
6년 대학원생으로서 더 정확히 묘사해봄.
교수: 내가 며칠 전에 논문을 봤는데... 광어를 회쳐먹는 거보다 탕으로 끓여먹으면 더 맛있다더라고. 자네도 그 논문 봤나?
원생: 네? ....네.
교수: 뭐해? 광어 잡아와서 탕이랑 회랑 둘 다 준비하지 않고?
심지어 내가 손질한걸 담당교수께서 본인 이름으로 메뉴에 내는 사태가!!
원조 김교수네 20년 전통 매운탕
제 1요리사 : 김교수
제 2요리사 : 김박사과정
제 3요리사 : 김석사노예
탕이랑 회 완성 뒤
교수: 먹을만은 한데 여기에 너가 저번에 했던 연어회의 컨셉 적용해볼 수 없나? 물론 난 모르지만 한번 시도해봐
담당교수랜다. 지도교수지 참. 하여튼 그때의 그 기분은 쇼킹아시아를 보고 내가 알던 세상이 무너져내리는 듯한 그 느낌과 조혼나게 흡사했던 거시야요
아.... 정확하다....
할게 없어서 대학원 가는 숫자가 점점 늘어나는 모양이다. 슬프다. 나만 그런 인간이길 빌었는데...
아냐 그건 별로 안 늘었어.
대학원생들이 자신이 한때 사람이었음을 깨닫기 시작했을 뿐이야
뭐..... 라고....?
대학원 인원 점점 축소되는 편일걸?
근데 이게 비율적으로는 어떤지 모르겠음 그냥 그 나이대 사람 수가 줄고 있는 건지 먼지
이미 한국이 꽤 앞서가는 분야들은 상당부분 미국마냥 외노자석박사들이 늘어나고 있던데
실제 대학원 수업 ㅡ 학점 의미가 없기때문에 출튀하거나 논문읽거나 자기할일함
이런거보면 대학원가는게 매애애우 고민된다
나름 기공과 연구원 되고싶은데 적응못할까봐 무섭고
잘 알아보고 가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함.
사실 회사도 뭐 다른 건 아니라서...
거기는 우리는 연어를 팔고 있습니다 까지만 말해주는 수준에서 연어 손질 칼 각도하나까지 간섭하는 회사까지 케바케가 넓은 느낌.
대학마다 다르겠지만 엔간한 대학이면 학부때 연구실 생활 1년쯤 병행하게 해줄 거임. 그러면 감이 팍옴.
수업을 해도 논문을 위한 수업이 되지..
학생들이 질문을 한다고??
대학원은 배우러 오는 곳이 아니라 연구하러 오는 곳이라는 이야기 많이 들었지. 대학원 시절 선배들한테...
그어어
박사 3학기는 아직 갈길이 먼데 저러면 안됨
박사과정은 지칠 시간도 안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