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35.4z 는 왜 싼가요

잠시 사용했었는데... 결과물이 좀 독특합니다.
최대 개방 사진을 모니터에 딱 띄워놓으면 이게 미러리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초점이 뭔가 흐릿한 느낌인데... 확대해보면 쨍합니다 ㄷㄷㄷ
화질 자체는 자이스 명성이 어디 안 갑니다만, raw든 jpg든 첫 화면을 모니터로 딱 접했을 때 딱 첫 인상이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것 같습니다.

요즘 얼마인가요? 저는 2015년에 구입해서 현재까지 쭉~ 잘 쓰고 있는 렌즈입니다.

다른것보다 35/1.4가 나온 시점까지의 대부분 렌즈가 출시가 대비 하락폭이 굉장히 큰편입니다.
다만 35/1.4는 기존의 소니의 이미징 컨트롤과는 다르게 보케는 부드럽지만 거친 입자감과 칼같은 선예도를 보여주는 것과는 조금 다른 방향이었기에 인기가 좀 덜한것도 있었습니다.
해상력이 부족한 렌즈는 아니지만(물론 극주변부는 타 소니렌즈 대비 부족함) 한국에서의 평가는 좋지 못한편입니다.

해상력때문인가요? 지금 대안이 없는 렌즈아닌가요. 삼양사에서 나오는 렌즈빼고는 대안이없는데
다른 렌즈는 대체상품도 많은데 가격이 짱짱해서요.

부드럽고 몰캉한 결과물을 원했다면 걍 타사를 썼거든요. 칼같은 해상력을 위해 소니 온 분들의 눈에 찰 리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어요.
다만 바디캡으로 쓰시는 분들은 인물촬영에 오히려 좋다고 잘 쓰십니다.

초기렌즈군이라 나온지도 좀 됐고 대체렌즈도 여러개 있으니까요.

서드파티 제품들의 성능이 짱짱해서인듯 싶은데요...

가성비 이만한 렌즈는없죠
동영상도 소음이 없어 아주 좋아요.
고급렌즈군 치고는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렌즈죠.
완소렌즈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