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965362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산빛나아빠 입니다.
나눔을 받으면 실천을 꼭 한다고 약속을 드렸었는데요.
이런저런 나눔들 받으면서 세상엔 좋은사람들이 더 많구나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전글에 같이 도와주실분 계실까 하고 글을 올렸던적도
있는데요.
일단은 혼자서 가봤습니다!^^
빛나가 처음엔 좀 서먹해 했지만 잠깐 지나니 금방
친해져서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래도 다른아이들
혹시라도 아주조금이라도 상처받는말 할까봐 걱정을
진짜 많이했는데.. 다행히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가 간 보육원 아이들이 엄청 밝은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서스럼없이 다가와서 아저씨 언제또와요? 이말에..
무너졌습니다.ㅜㅜ 다음달에 또 올께 하고 약속을..
해버리고 말았네요^^ 앞에선 아무말 안했는데..
아이들이 와서 저한테.. 아빠가 술을많이 먹고 일도
안해서 여기로왔다고 하는아이.. 한명이 얘기하니깐
옆에서 다른아이들도 자기 사연을..저한테 계속 얘기하는데
옆에서 우리빛나도 나도 엄마 일하러가서 아직 안오거든~
이렇게 얘길 하는걸보고.. 눈물이 나오는거 참느라고
힘들었네요. 어릴때부터 거기서 지낸아이보다
어느정도 성장하고나서부터 온 아이들이 더 많은것 같아요.
어린애들은 입양이 많이 되니 입양하기엔 조금 커버린아이
들이 더 많았던건 같아요. 다행히 아이들이 서스럼없이
저한테 다가와줘서 정말 너무 고마웠네요.
원래 투어식으로...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한번씩가려고
했는데.. 저한테 진짜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이상엔
약속을 어길수가 없을것 같네요.
제가 방문했던곳은 부산 감천동에 위치한
"애아원" 이라는 곳이었고요. 051 291 9364
입니다. 보육원이니 애아원이니 아무곳에도 표기되어
있진 않고요. 삼성여고 안쪽에만 있습니다.
다음달에 또 가려고요~~~^^
그리고 보육원 선생님과 이야기를 해본결과 그냥 저혼자
가는게 가장 좋을것 같다고 얘기했어요.
서울에서 와주시려는분 저와 한동네 사시는분
꼭 도와주겠다고 약속한 대학생분
가스를지원해주시겠다는분 등등... 연락처들은
받아뒀습니다. 보육원쪽에서 일손필요하다거나 그럴때에
꼭 연락해서 도움 받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못가서 죄송합니다. 보육원선생님과 의논한결과이니
넓은마음으로 이해부탁드릴께요!
그리고 밑에사진에 현수막을 제공해주신분은
바로 **애드 사장님!ㅎㅎ (부끄럽지만 차에 워셔액
넣는법을 몰라서 전화해서 여쭤보고 간신히 넣음ㅎㅎ포터는 처음...;;)
그리고 저는 그냥 제가 받은 나눔을.. 다른사람에게
나눈것뿐입니다. 제가 인성이 좋은지도 모르겠고
성인군자도 아니고.. 성질도 급하고 착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계산적일수도 있어요. 제가 받은거 나누면서
다른아이들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보고 제 마음또한
많은 힐링을 받았고요^^ 저또한 감사드리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보육원에 있으면서 아이들 신발이랑 옷
같은것들이 눈여겨보진 않았는데 눈에 띄더라고요ㅜㅜ
제가 기존에 빛나와 저는 아무것도 받지 않기로 한 마음은
똑같은 마음이에요!
새거나 이런것들은 저도 부담스럽고요.
버리긴 아깝고 그런것들 보내주시면 제가 보관했다가
다음달에 갈때 갖고 가서 나눠주면 좋을것 같아서요.
그리고 아직도 원재료값 후원이나 다른 선물 보내주신다는분
많이 계신데요. (어제 미납금 대신보내주신다는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아이들 보면서 느꼈어요~~~!!
받아서 나눠주면 되겠구나 하고요.
제가 파는 도넛츠 하나에도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더 건강하고 더 값진걸 나눠주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기에
제가 귀찮고 괜히 의심받는거 싫다고.. 다 거부해버리는건
나눠주려는분.. 받을수있는아이 양쪽다에게 아닌것 같아서요.
후원의향 있으신분은 저에게 카톡주세요!
kangwii 입니다.
저와 빛나앞으로는 그만받는마음은 그대로입니다.
보육원엔 작은아이들보다 초중고 아이들이 더 많습니다^^
(기부영수증 필요하신분은 직접 기부
부탁드릴께요! 소득공제도 된다네요^^)
카톡주시기전에.. 주변보육원 한번 검색해봐주시고요.
컴퓨터 잘하시는분은 재능기부 가능하고 건설쪽 계신분들은
수리보수 필요할것 같고요.
저처럼 먹는거 만드시는분은 간식나눔으로 저보다는
주변에 먼저 손길한번 건내는거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후원해주시면 저는 한곳을 더가볼
생각이고요. 후원이 한명도 없다하더라도 혼자서라도
계속할 생각입니다. 빛나아빠로써 약속했고
오늘 아이들보고와서 그 약속을 어길수는 없을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저는 해외쪽에는 관심이 딱히 없어요..
저희 빛나같은 아이들도 엄청많고.. 오늘 보고온것도
그렇고요.
많은분들 함께 같이 가지 못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오늘이 첫번째 이고요.
4월달에 다녀와서 또 올리도록 할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분들이 저를통하기보단 직접 주변가까운곳에
나눌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오늘 찹쌀도넛츠 250개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나눠먹고 왔습니다^^!! (그와중에 빛나가 3개먹은건 비밀)
p.s 제가 작년에 처음 장사할때 아파트 장터 알아보려고
한달을 넘게 음료수 싸들고 다니면서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기존 도넛츠 하는사람들이 대부분 있기에 뚫고
들어가기가 매우 힘듭니다^^ 아니면 돈주고 사고파는건데
그돈이면 가게 구하고도 남습니다ㅎㅎ
그리고 신고를 하는분이.. 제가 있는쪽 지역으로
두가지 민원을 넣는것 같네요. 노점단속과 불법주정차로요.
일단 제가 위법적인부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늦어도 6월달이면 제 가게 오픈할꺼니 조금만 양해 부탁드려요, 갖고나간거 다팔아도 20만원남짓이고 거기에서 반 조금
안되게 남는데 단속당하거나 빛나일있음 장사못해요.
제가 맨날매진 되어서 장사잘되는것 같아보여서 배아파서
그러시는것 같은데 팔수있는게 정해져있고 비오면 또 못해요.
이제 덕분에 공개도 못해요. 이정도면 충분하니 조금만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용호동은 못갈것 같아요~~ 다른곳은 가던데로
갈듯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장사잘된날보다 오늘이 제일 흐뭇합니다!ㅎㅎ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s5Ee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