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F1의 차량들을 보면 운전석 앞에 이상한 장치가 있다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헤일로 디바이스(Halo Device)라고 부르는 안전장치로, 드라이버의 머리를 향해 날아다는 장애물을 막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함
이 장치가 달려진 이유에는 사정이 있는데
2014년 일본 그랑프리 도중 마러시아 F1 소속 선수인 쥘 비앙키가
경기 도중 머리에 사고 차량 밑에 깔려들어가면서 차량에 머리를 맞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
하필 이 선수가 F1에서도 정말 유망주 취급받던 선수였고, 그리고 94년 아일톤 세나 사망 이후 20년만에 발생한 사망사고라 F1의 안전규정에 대한 논의가 재검토 되어서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됨
의외로 허술해 보이지만 차가 다른 차에 깔려도 충분히 버텨준다고
저 장치가 작년에 르끌레 살려줘서 보기싫다고 떼잔 소리가 없어짐ㅋㅋㅋ
이거?
응, 진짜 허세+무식이야
모양이 저렇게 이상하게 된 이유는 아마 최대한 가볍고 공기저항 덜 받게 만들어서겠지
시야를 최대한 방해하지 않고 탈출에도 용이하며 강성을 최대로 확보하여 드라이버를 지킬 수 있는 디자인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장치기 때문에 헤일로를 통해 에어로다이나믹 이점을 가져갈 수 있도록 활용하는 것을 금지시켰습니다.
시속 400으로 달리는 차량에 쓸 안전 장치라면 보기와 다르긴 해야지.
저 장치가 작년에 르끌레 살려줘서 보기싫다고 떼잔 소리가 없어짐ㅋㅋㅋ
실효성이 있다니 다행이네
누구 하나 죽어야 저런게 생긴다는건
슬프지만...
그런데 저게 달리니까 생기는 문제가 있는데
뒤집어졌을때 혼자 나가기가 힘들다는거임
그냥 뒤집어진거면 상관없는데 불까지 붙은 경우면...
그 르끌레르 대부가 줄스 비앙키.
줄스 비앙키의 사고 때문에 만들어진 안전 장치인데....
페라리에서 곧 부를거라는 줄스는 그렇게 가고.
대자 르끌레르는 올해 페라리에서 뛰게 된다.
저 스즈카 서킷때 사망사고도 너무나 어의없는게 일본이 운영 통제를 멍청하게 해서 사고 났지 당시 다른 팀에서 저 헤일로 말고 콕핏형도 내놨는데 테스트 결과 시야왜곡도 심하고 무엇보다 벌레나 이물질이 묻어서 시야가 너무 불편하다고 ㅋㅋ
뺑반 허세대사가 생각나네
이거?
응, 진짜 허세+무식이야
엄밀히 말하면 비가오는 웻 컨디션에서
술틸 [술먹고 오너에게 주먹질해서 수틸이라는 이름 대신 술틸] 이 먼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는데
그거 사고난 머신 치우려고 지게차가 들어와 차를 들어올리는 중이었음
당연히 섹터 옐로우 플레그였고.
그떄 줄스 비앙키의 차가 같은 코스에서 미끄러지면서 지게차 뒤를 받은거.
알다시피 지게차는 무게중심 떄문에 뒤가 다 쇠덩이다.
그 쇠덩이 아래로 F-1 머신의 낮은 차체가 시속 200km 로 빨려들어가면서
머리가 그 쇠덩이에 충돌한거.
2015년 시즌 까지 봤던 터라 저 사고를 리얼타임으로 봤었지.
지게차 톤단위로 표기해놓은게 뒷부분의 무게추에 따라서 매겨지는거니깐..ㅓㅜㅑ
저거 테스트 영상 봤는데 300km로 날려보낸 쇳덩이를 막아 내던데
누구더라 한 선수가 저거 초반에 시야 오질나게 가린다고해서 톱으로 잘라내고 싶다고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