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RP 망작이라고 해야될까요?? EOS RP + RF 24-105mm F4.

가볍게 나마 담아본 사진.
지인 찬스로 가볍게 나마 몇 장 담아봤습니다.
여행에서 담은 사진도 있지만 그건 라이트룸 업댓이 되고 나서야 풀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자까지도 최신 버전으로는 지원을 하지 않고 있기에.
포럼보다는 유튜브에서 소식이 먼저 전해져 유튜브부터 살펴봤습니다.
출시 이전부터 실제 출시가 되고 나서이야기까지.
확실히 요즘 보면 브랜딩 홍보를 블로그나 카페 보다는 유튜브에 대대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 듯 하더군요.
지원도 빵빵하고요. 뭔가 시대가 변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EOS RP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DSLR > 미러리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사요하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지게 되더군요.
장점의 극대화라고 해야될까요??
이제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점을 찾아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풀프레임 센서가 탑재되는 순간부터 예견된 일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지금 카메라 시장은 누가봐도 DSLR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당연히 EOS RP의 성능 때문이겠죠.
캐논 DSLR 카메라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손꼽았던 AF에 대한 문제.
(듀얼 픽셀 CMOS AF로 상당히 많이 개선되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EOS R과 EOS RP 유저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셔터 스피드에 대한 문제 그리고, 유난히 작은 크기의 피사체가 아니고서는
AF 검출 능력과 정확성이 상당히 우수합니다.
10장을 찍으면 9장 이상은 정확하게 포인트가 맞더군요.
많은 분들이 캐논에서 타 브랜드로 넘어갔던 이유가 AF에 대한 문제였는데
의외로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완전히 해결을 해버렸더군요.
거기에 조작성에 대한 이점까지.
사실, 저 역시도 미러리스 카메라를 기피하는 이유 중에 하나로 손맛(?)을 이야기하곤 하는데요.
불편한 손맛 특히 AF 포인트 이동에 대한 문제는 기존 5D MARK4에 적용되었던
뷰파인더를 바라보면서 후면부 LCD 터치&드래그 방식으로 해소를 할 수가 있더군요.
첫 사용자들의 경우 조금 어색하겠지만 1시간 정도만 사용해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하루 정도 해보면 그만큼 편한 기능도 없다는.
의외로 많은 분들이 해당 기능을 모르고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가 타 브랜드와 비교 경쟁할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이 아닌가하네요.
여전히 손맛이 없기는 하지만 대신 빠르고 정확하게 AF를 잡을 수 있기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전원 버튼이 왼쪽에 있다는 점.
니곤 Z시리즈와 비교되는 후면부 조이스틱 휠의 부재.
EOS R에는 지원되는 터치 펑션키의 부재.
글쎄요?? 단점이기는 하나 실사용에서는 크게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그 외 센서에 대한 문제는 별개입니다.
RP의 경우 기존 풀프레임 DSLR 카메라인 6D MARK2와 거의 흡사안 센서를 사용한다고하는데
어차피 RP의 경우 업을 위한 장비라기 보다는 서브 또는 취미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크게 문제될 건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게 아니더라도 상위 기종인 EOS R이라는 모델이 있으니.
후보정을 많이 하는 편이라 RAW 파일 업댓이 이루어져봐야 조금더 확실한 평가를 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부담없는 크기와 무게에 육두막 수준의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결과물만 놓고 본다면 충분히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기존 풀프레임 DSLR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는 캐논 유저라면
서브카메라로 아주 아주 적당한 것 같습니다.
적어도 사진에 있어서는 말이죠.
영상이나 사진 퀄리티에 대한 부분은 조금더 사용후 다시 한 번 작성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