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0버스를 탔슴
탔더니 40대쯤 보이는 마빡에 썬글라스 껴둔 여자가
2자리 중 안쪽에 앉고 가방과 옷으로 입구자릴 킵해둠
ㅈㄹ하고 옷치워라 하려다
쫄보라 못함
뒤로가서 다른 자리에 앉고 지켜봄
이ㄴ이 안쪽에 앉자있다가
사람들이 차가니 통로자리로 옮김
안쪽자리에 가방과 옷을 둠
몇정거장 지나고 자리가 다 차고 그 여자 자리만 남아있슴
남자가 타서 가방과 옷 치워달라니
그 ㄴ이 샬라샬라하더니
남자가 앉으려다 앉지않음(버스소리때문에 들리지 않고 소리도 작게 함)
그리고 다음 정거장이 됐는데
비구니 스님이 타심 가방과 옷 치워달라니
언능 치워 주더니..
다음 정거장에서 내림...
..... 이거 뭐로 해석해야 하나??? 싶더이다.
불자인가 보죠..
난 일루러 그런자리가 가서 앉는데.
앗 이거 저만 그런줄... 오기로 더 그럼
ㄷㄷㄷ 짱임돠 행님
ㄷㄷㄷ 저에게도 형님과 같은 용기와 지혜를 주소서
자기 자신에게 자신있는 남자만 할 수 있는..
제가 그럼..
친구 술집할때 여자 둘이 술 마시는데 잔 3개 달라는 사람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무당집 딸이라고 귀신 술잔도 챙기는거라네요
이거야 뭐 본인 돈드는거니
머라할 필요없쥬
저ㄴ은 버스가 택신지 알고있???
귀신은 뇌의 착각
뭐 귀신을 믿든 안믿든 행복하면 된거죠
난 그냥 내가 물건 옮기고 앉는데..
ㄷㄷㄷ 짱임돠 행님
ㄷㄷㄷ
5100 강남 영통 이버스 맞나요? ㅎㅎ
네
강남서 타구왔네유
5100 5200 공항버스 아니예요? 성남 - 김포..ㅋㅋ 아닌가..
강남서 탔어유
나 똥쌋어요 라고 햇나봐요.
나무관세음보살
수리수리마하수리
글보면 남자가 비켜달라면 자리 안비켜주고
여자가 비켜달라고하면 자리 양보해주고..
자리 맡아놓고 여자한테만 자리 양보해주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