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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끼리(일본말죄송...) 약속을 안해서 그런거임...ㅋ
노동생산성이 낮은이유가 여기있네
거래처 중에 이런 회사 있음 삼일 걸릴 일을 열심히 직원들이 해서 이틀에 끝냈더니 사장이 다음엔 일정을 이틀로 줄여버림 그렇다고 돈을 더 준다거나 하지도 않음 직원들이 일찍 끝낼 수 있음에도 딱 일정대로만 일 함
뭐 몸은 편해질지 모르지만
요즘같은 경쟁시대에 저런 마인드로 일하다간
도태되기 딱 쉽죠. 남들보다 뭔가 하나 특별한게 있어도
모자랄판에...
그리고 모나미볼펜 저런건 그냥 일머리가 좋았던것뿐
저걸로 뭔가 대단한걸 해낸것처럼 보상을 바라는 것도
웃기구요.
저런게 쌓이고 쌓여서 사장눈에 계속 들어오면
그 사람은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 특별한 사람이 되는거고 남들보다 더 챙겨주면 더 챙겨주지 덜 챙겨주지 않습니다. 사장이 또라이 아닌 이상은요.
저런 마인드가 통하는 곳이 딱 한군데 있는데
거기가 바로 군대입니다.
거기선 진짜 열심히 해봐야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요.
적당히 째고 적당히 열심히 해서 최대한 눈에 안들어오고
투명인간처럼 사는게 이득입니다.
열심히 해서 행보관 눈에라도 들어와봐요...
어후....매일 불려가겠죠.
동료: (숨겨두었던 볼펜을 꺼내며)
ㅅㅂ 특근수량까지 꼬부쳐 놨었는데... 저 근본없는 닝갠 때문에 뽀록났네.
공산당이 망한 이유
우리나라 사장들은 좀 근시안적이랄까, 저런거 보고 돈을 더 주든가 일찍 퇴근하게 하든가 하면 다른 직원들도 따라해서 결국 생산성이 더 오를텐데, 저래되면 다른 직원들도 그냥 하는만큼만 할거 아닌가? 아이디어 좋다고 일만 더주면, 누가 더 열심히 일할까 싶다.
돈을 가까이 하면 돈이 늘고
책을 가까이 하면 지식이 늘고
일을 가까이 하면 일이 늘고
군대에서 배운것
80%의 일을 20%의 시간동안 빡시게하고
남은 20%의 일을 80%의 시간동안 놀면서한다.
절대 일을 끝내지않습니다.
끝나면 일을 더 줄거기에...
헬잘알...
원래 생산성이 좋은 직원이 있으면 그걸 장려하는 차원에서 보상해줘야 제대로 돌아가는데 돈은 그대로 주면서 너 잘하니까 이거 더해! 이러는게 ㅋㅋㅋㅋㅋ
사실 공장사람들은 방법(꼭 저 볼펜을 안쓰더라도)을 알고 있었을거 같은...
예전 회사다니던 시절 어떤 사업아이템이 떠올라 회의시간에 이야기했더니... 추친해보라고 하더군요... 저혼자... 어떤지원없이... 그리고 원래업무는 다하고... 그래서 그만두었습니다. 내가 차리는게 맞다고 생각이들어서...
우리나라만큼 공임, 기술료를 천시하는 나라가 있을까요? 중장비 수리하는데 유능해서 30분 걸려서 빨리 끝내주면 차주들이 공임료를 깍습니다. 그래서 그냥 천천히 세시간정도 해주면 공임료를 다 줍니다. 참 이런 불합리한 구시대적 사고방식이 아직도 존재합니다.
예비군가서 일찍 끝내준다고 전투력 넘치게 교육받았는데 안끝내주는 기분 같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