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리퍼스전도 졌습니다.
1%대 확률이던 플옵진출 가능성은 0.1%대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1%대 확률일 때는 그래도 체념 속에서도 플옵 얘기라도 하고 있었지만
(그러니까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군요 흐흐흐)
0.1%대의 확률이 되니까 진지하게 올해 로터리픽 얘기로 넘어가게 되는군요.
10픽과는 반게임차, 9픽과는 한게임차, 그러니까 탑4픽 확률 20%와 한게임차라고 하는군요.
현재 모드를 지속할지, 안그래도 부상도 많은데 선수들 휴식을 줘가며 탱킹을 하는 게 좋을지
진지한 논의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니콜스는 현재 순위표 상으로 레이커스가 탑4픽을 먹을 확률이 4.7%이고
만약 3.5게임을 더 진다면 탑4픽 먹을 확률이 32%로 상승하게 된다며
3.5게임을 더 진다는 것은 어쩌면 레이커스가 탑4픽을 뽑거나
아니면 갈매기 트레이드의 또다른 조각을 얻게 되는 것일 수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Nichols: Lakers h에이브이e a 4.7% chance of ending up in the top 4 draft lottery. If they just lose 3.5 games, that would give them a 32% chance of getting in the top 4. So going from 4.7% to 32%, which would get you a top 4 pick for yourself or another trade piece to NOLA for AD.
2. 레이커스 스몰라인업 분석
게시판이 르브론 수비 얘기로 뜨겁습니다.
(불펜 전체가 nba 얘기로 뜨거운 건 아니지만, nba 관련글들에서는 르브론 수비 얘기로 뜨겁죠.
개인적으로 제가 불펜은 맨날 제목 nba 검색해서 느바 관련글들만 골라서 보는지라
저같은 유저들에게는 게시판 자체가 르브론 수비 얘기로 뜨겁다고 느껴지기는 합니다 ㅎ)
조금 잠잠해지던 르브론 수비 관련 이슈가 어제 또 점화된 직접적 계기는
다들 아시다시피 아래 영상이 그 계기가 된 것 같네요.
이 영상 자체에 대한 얘기는 이따 좀더 자세히 하기로 하고
위 영상과 관련된 르브론 수비 얘기를 하기 위해
현재 레이커스의 핵심적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레이커스 수비 전반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그보더 먼저 최근 레이커스가 스몰라인업을 주로 쓰고 있는 관계로
(5번 포지션 수비가 심각해서 스몰라인업을 엄청나게 많이 돌리고 있으며
최근 경기들은 아예 선발라인업 자체를 스몰라인업으로 쓰고 있기도 했죠.)
레이커스 스몰라인업의 공수 전반을 분석한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많이 인용하고 현지 레이커스 팬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기도 한
레이커스 비트라이터이자 분석가 LFR 측에서 이번에 레이커스 스몰라인업 분석 영상을 내놓았는데
(뉴올, 밀워키, 피닉스 3경기가 르브론 쿠즈마 잉그램 불록 론도의 스몰라인업을 스타팅으로 썼고
이 3경기를 분석한 것입니다)
최근 레이커스 스몰라인업에 대한 분석으로는 이 영상이 가장 분석 퀄리티가 좋아서 이 영상을 공유해 봅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공격에서는 좋지만 수비에서 좋지 않고
수비에서의 손해가 공격에서의 이득보다 더 커서 레이커스 스몰라인업이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내용입니다.
하나하나씩 좀더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독성을 위해 주요 장면 움짤을 떠서 제 해석을 곁들여 보겠습니다. 괄호 안이 제가 부연하는 부분입니다.)
1) 포가로서의 르브론
스몰라인업에서 포가 역할은 르브론이 했습니다. 주요 스크린세터로는 쿠즈마와 불록을 썼고요.
쿠즈마와 불록의 픽앤팝 능력이 르브론에게 스페이싱을 제공했습니다.
(론도는 사이즈가 작고 잉그램은 프레임이 얇아서
르브론이 볼핸들러를 할 때 쿠즈마와 불록이 주로 스크린세터를 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론도는 본인이 볼핸들러를 많이 해온 관계로 스크린세터를 잘하지 못하기도 하고
잉그램 역시 마찬가지로 스크린을 잘서는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죠.
보통의 라인업이 포가와 빅맨의 픽앤롤/픽앤팝으로 수비균열을 일으킨다면
르브론이 포가 보는 라인업은 르브론 빅맨과의 픽앤롤도 많지만 못지 않게
르브론 슈터와의 픽앤팝도 많고 그래서 르브론이 슈터들과의 호흡이 좋기도 합니다.)
(아래 장면은 르브론 볼핸들러, 쿠즈마 롤러의 전형적인 픽앤롤 장면이죠.
이 장면은 레이커스가 4번 르브론, 5번 쿠즈마, 밀워키가 4번 쿰보, 5번 로페즈로
4, 5번 픽앤롤의 전형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아래 장면은 쿠즈마의 스크린으로 상대팀 수비 에이스 쿰보를 르브론에게서 떼어내고
상대팀 5번 일리야소바를 르브론 수비로 미스매치시켜준 다음
일리야소바의 느린 스피드를 공략해서 르브론 돌파 앤 킥아웃을 성공시킨 장면 되겠습니다.
일리야소바는 르브론의 스텝에 어렵지 않게 제껴졌고
코너 수비하고 있던 쿰보와 스넬이 르브론 태그하러 몰리는 게 보이실 것입니다.
그래서 겟투하던 미들턴이 쿠즈마 쪽 패스라인을 견제하자 르브론이 불록에게 패스를 하고요.
잠깐 용어 설명하자면 림어택으로 들어오는 롤러를 헬프수비하러 가는 걸 태그라고 하고
아래 영상에서는 쿠즈마 마크하던 쿰보가 르브론 태그하러 갔죠.
쿰보가 태그를 하러가게 되면 쿠즈마 수비가 비는데 그러면 위크사이드 쪽 나머지 수비수
그러니까 아래 장면에서는 미들턴이 위크사이드 슈터 두 명을 두 선수 중간 쯤에서 마크합니다.
이걸 겟투라고 하고요. 픽앤롤, 픽앤롤 롤러에 대한 태그, 겟투 등은
픽앤롤 수비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이어지는 수비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이 공격에서 쿠즈마는 전형적인 스트레치 5번 역할을 한 것이라고 보이는군요.
스크린서서 볼핸들러에게 느린 5번 미스매치 시켜주고 본인은 코너 3점라인으로 빠져서
스페이싱을 하는 역할을 한 것이죠.
이런 과정이 잘 수행되어서 불록의 오픈 3점으로 공격 성공을 하게 된 것이고요..)
(개인적으로 론조볼이 르브론과는 정말 잘 어울리는 포가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가
론조볼이 스크린을 정말 열심히, 잘 서더라고요. 론조볼이 슈팅만 좀더 안정적으로 쏠 수 있다면
볼핸들링 따위 안/못해도 론조볼의 스크린세팅과 슈팅력만으로도 아마
르브론과 무시무시한 환상의 짝꿍이 될 수 있을 겁니다.)
2) 스크린세터로서의 르브론
이 스몰라인업에서 르브론이 공을 쥐고 있지 않을 때는 스크린을 많이 섰는데
르브론이 이 역할을 환상적으로 너무 잘했습니다.
이번 시즌 잔여 경기들과 다음 시즌에도 르브론을 이 역할로 더많이 활용하기를 바랍니다.
(아래 장면이 전형적인 1,3번 픽앤롤이죠.
여기서 1번이 볼핸들링, 3번인 르브론이 스크린 서서 롤러하는 거고요.
사실 이런 형태는 스몰라인업이 아니더라도 가능한 플레이이고
실제 클블에서 어빙과 많이 했던 플레이이기도 합니다.
롤러로 들어간 르브론이 직접 마무리하기도 하고
1/3번 픽앤롤에 이어서 상황에 따라서는 위의 장면처럼 르브론이 킥아웃주기도 하고요.)
(아래는 불록 르브론이 사이드 픽앤롤을 한 셈이 되었죠.
불록이 르브론 픽타고 롤한 다음 패스받아서 르브론과 사이드 픽앤롤이요..
르브론이 오프볼일 때 아무 무브 없이 마냥 수동적으로 서있는 그런 선수는 아닙니다.)
3) 스몰라인업에서의 트랜지션
트랜지션 공격도 좋았는데 이유는 리바를 잡은 선수가 누구든 그 선수가 볼푸쉬를 하고
나머지 선수가 길을 열어주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아래 영상에서 3가지 경우 모두 리바 잡고 내지는 인바운드하고 패스 한두번에 상대 골밑까지 도달하죠.
레이커스의 최대 강점이 트랜지션/얼리오펜스이기도 하고요..)
4) 미스매치의 지배자 잉그램
잉그램은 사이즈 미스매치를 활용해서 상대팀의 작은 사이즈를 지배할 수 있었습니다.
잉그램이 수비코트에서 상대팀 포가의 주요 수비수를 맡았기 때문에
공격코트로 넘어와서도 사이즈 작은 포가와 매치될 수 있었고 사이즈 이점을 완전하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장면에서 쿠즈마가 픽을 서주기는 했으나 사실 픽이 잘 걸리지는 않았고
그러거나 말거나 블렛소의 사이즈 정도는 공략해버리는 잉그램 되겠네요.
요즘 잉그램은 저 정도 거리까지 들어갔는데 상대 수비수 사이즈가 저만하다 하면
거의 백발백중으로 여지없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심지어 아래처럼 RA 구역 미스매치가 났는데 잉그램에게 공이 투입되었다면
머 속공 노마크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전 백발백중이죠.)
5) 문제적 론도 1
론도는 공수 모두에서 문제적이었습니다.
르브론이 포가역할을 할 때 포가 론도의 가치는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고
상대팀 수비가 론도의 스팟업 슈팅을 버려두면서 스페이싱이 왜곡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아래 영상의 세 경우 모두 론도의 배드 디시전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다만 최근 농구의 수비 트렌드가 poor shooter는 적당히 버려두는, 확률에 더더욱 기대는 농구이고
그래서 론도같은 poor shooter는 점점더 외로워지죠. 소위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건데
중요한 건 실제 넣냐 못넣냐도 중요하지만, 저런 걸 넣을 확률이 높지 않으니까 저렇게 새깅하는 거고
그렇게 론도를 새깅하는 사이 스페이싱 자체가 나빠지면서 팀의 공격 전반이 왜곡된다는 거죠.
이제 슛이 좋지 않은 가드는 정말 설 자리가 점점더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론조볼도 이 사실을 명심해야 될 것이고요..)
6) 문제적 론도 2
(여기 6번부터가 본격적으로 수비 쪽을 살펴보는 파트입니다. 위의 공격 파트가 모두 좋은 얘기들로
채워져 있다면, 아래 수비 파트는 대부분 좋지 않은 얘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먼저 론도부터 출발하자면요...)
수비에서 론도의 작은 사이즈는 (스몰라인업의 핵심인) 올스위치를 어렵게 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즈루 백다운에 쭉쭉 밀리고
로페즈와는 사이즈가 너무 차이가 나서 심지어 퍼리미터인데도
로페즈가 높이의 우위로 아주 쉽게 슛을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몰라인업의 핵심은 말은 "스몰"이라고는 하지만 오히려 5번을 제외한 대다수의 포지션에서
사이즈의 우위를 가져가면서 스피드와 사이즈 콤보로 스몰라인업 수비를 성공적으로 해낸다는 논의가
최근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르브론, 잉그램, 론조볼이 레이커스 로스터 구성의 핵심적 인물들이라고 보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고요.
동포지션 대비 사이즈가 좋아서 스피드와 사이즈로 경쟁력을 가지거든요.)
7) 림어택 수비
스몰라인업 수비는 림어택에 특히나 취약했습니다.
앞선수비의 주요수비수였던 불록과 론도 둘다 림어택 수비를 잘하지 못했습니다.
돌파를 막는 앞선수비가 안 좋으면 2선에서라도 커버해줘야 하는데
림프로텍터로서는 르브론과 쿠즈마 둘다 좋지 않았습니다.
(현재 레이커스 스몰라인업 수비의 가장 핵심적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이 림어택 수비입니다.
론도와 불록의 1선 림어택 수비가 좋지 않고, 2선에서 르브론 쿠즈마 모두 림프로텍터로서 좋지 못합니다.
센터릅이 진정으로 잘하지 못하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 이 림프로텍터로서의 역할이고
센터쿠는 이따 좀더 보겠지만 쿠즈마의 센터로서의 수비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일 정도라서
안그래도 수비 잘하지도 못하는 쿠즈마인데, 거기다가 더더 잘하지 못하는 센터 수비까지 시켜버리니
쿠즈마의 수비는 있어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일 경우가 너무 많고
윙수비든 센터수비는 어느 쪽이든 쿠즈마야말로 상대팀의 주요 공략 포인트가 되고 있죠.
위 스몰라인업 5명 중에 수비에서 가장 문제적 인물이 바로 론도와 쿠즈마입니다.
비판의 표적이 되는 거야 팀의 알파인 르브론이 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보자면
수비에서 가장 문제적 인물은 론도와 쿠즈마죠.
불록과 르브론은 그래도 수비에서 잘하는 분야가 있고
르브론 경우는 심지어 스몰볼 5번을 시켜도 잘하는 분야가 있는데
론도와 쿠즈마는 그게 없거든요.
커버를 가줘야만 하는, 상대팀이 타겟으로 삼아서 공략하는 수비수가 론도와 쿠즈마입니다.
그 쪽에서 자꾸 수비 균열이 시작되고요.
아까 위에서 르브론에게 쿰보가 아닌 일리야소바를 미스매치시켜서
르브론이 상대팀 수비 약점인 일리야소바를 공략해서 수비 균열을 만들어내듯
레이커스의 약점으로 수비 균열의 시작이 되는 수비수가 론도 내지 쿠즈마가 되는 경우가 너무 많죠.
무슨 르브론 때문에 수비에서 5 대 4니 어쩌니 이런 농알못 같은 의견들도 봤는데
현재 레이커스 상황에서야말로 그런 건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보네요.
아무튼 이 림프로텍터 및 5번 수비를 안정적으로 잘해줄 만한 자원이 현재 레이커스에 없고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센터릅, 센터쿠를 시키고 있는데
'센터'쿠는 수비에서 클블 시절 러브보다 더한 수비에서의 약점이고
센터릅은 다른 건 그래도 어느 정도는 커버하는데 핵심적으로 이 림프로텍팅에서 취약합니다.
따라서 쿠즈마 5번인 스몰라인업은 아예 말도 안되는 얘기고
르브론을 5번으로 하는 스몰라인업 역시 림프로텍팅에서의 약점이 크기 때문에
그래서 현재 레이커스의 스몰라인업이 성공적이지 못한 것입니다.
슈터가 없고 어쩌고 해서 공격에서의 문제가 핵심이 아니라
림프로텍터가 없어서 인사이드가 자꾸 공략당하는 수비가 핵심이라는 것이죠.
르브론이라는 확실한 플레이메이커 겸 스코어러가 있고 잉그램까지 터져버린 상황이라
레이커스 스몰라인업 공격은 위에서 쭉 봤듯이 크게 문제가 없어요.
문제는 수비이고, 무엇보다도 림프로텍팅과 아래 8번에서 보게 될 보드장악이 핵심적 문제가 되고요.)
(아래 장면은 론도의 앞선수비를 지적하는 부분으로 나온 장면입니다.
이런 장면이야 머 한두 번이 아니죠. 픽도 없이 그냥 쉽게 뚫려버리잖아요.
클블 시절 어빙 정도면 엄청나게 수비 잘한다 싶을 정도로 수비를 엄청나게 못하고 있는 게 현재 론도죠.
제가 보기에는 르브론 쪽에서 위에서 설명한 태깅을 가주고 쿠즈마가 겟투를 해야하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르브론은 태깅을 가는 듯 하기는 했지만 르브론이 이런 림어택의 림프로텍팅을 정말 잘 못하더군요.
그리고 쿠즈마는 겟투고 뭐고 수비 이해도가 저게 뭔가 싶고요.
그나마 디깅을 해주는 선수가 잉그램이죠. 잉그램의 이런 면이 높이 사줄 만한 거고
그래서 이렇게 수비로 난리가 난 와중에도 잉그램은 쉴드를 받고 있는 거고요.
얘기를 하다 보니 아래 장면이 현재 레이커스 수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을
하나의 장면에서 다 보여주는 장면이다 싶네요;;;)
(아래는 불록의 앞선수비를 지적하는 장면으로 나온 부분입니다.
불록 역시 비교적 쉽게 뚫렸죠. 쿠즈마가 막아보려 떴으나 아무 소용이 없는 것도 확인이 되는 장면입니다.)
(아래 장면들이 상대 림어택 상황에서 르브론이 림프로텍터로 좋지 않다는 장면으로 나온 부분들입니다.
상대 스플릿 한 방에 론도 불록의 앞선에서
페이튼이 이보다 자유로울 수 없다 싶을 정도로 뚫린 것이 확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르브론이 막아보려 떴지만 소용이 없었죠.
물론 르브론이 림프로텍터로 못하는 것도 맞고, 그런데 저는 아래 영상 역시 1차적 책임은 론도라고 보네요.
현지 커뮤니티에서 자주 화제가 되다가 이제는 지겨워서 그만 얘기하고 있는 것 같은 코멘트가
그래서 론도는 대체 누구를 마크하고 있는가입니다.
이건 이따 클리퍼스전 론도로도 다시 한번 얘기해 보겠습니다.)
(아래 장면은 일단 앞선에서 불록 쿠즈마의 픽앤롤 수비가 완전히 뚫려버렸고
르브론이 뒷선에서 림프로텍팅하려고 떴으나 이번에도 성공하지 못했네요.
르브론이 이 5번이 해야하는 림프로텍팅을 잘 못합니다.
여기도 물론 르브론도 잘 못한 부분이고, 상대팀이 센터쿠를 픽앤롤로 공략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센터쿠즈마의 픽앤롤 수비 약점을 공략하는 것이 상대팀이 주요하게 써먹는 전략이라서
아래 장면이 정말 전형적으로 레이커스 수비가 공략당하는 패턴 중 하나죠.
주로 론도 쿠즈마의 픽앤롤 수비가 공략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르브론은 뒷선에서 이 공략당한 걸 커버해줄 정도의 림프로텍터는 못하는 거고요..)
8) 리바운드 사수 문제
리바운드 사수가 잘 안되서 상대팀이 오펜보드를 장악해버렸습니다.
(아래 보시면 랜들의 백다운 공격을 르브론이 막아낸 것이 보이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죠.
수비 리바로 수비 완성이 못되고 갈매기가 풋백으로 득점하면서 포제션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골밑에 르브론, 쿠즈마, 불록 3명이 리바 잡으려고 애쓰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그런데 갈매기 같이 사이즈 우위의 괴물이 있으니
3명이 몰려있어도 수비 리바가 사수가 안되는구나 싶기고 하고 아무튼 그렇습니다...ㅠ)
9) 스몰볼 5번 수비는 괜찮은 르브론
르브론은 밀워키전에서 로페즈 수비를 환상적으로 잘했습니다.
르브론이 하면 스몰볼 5번으로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를 증명했습니다.
(아래 장면은 르브론이 로페즈의 페이스업 수비를 해서 턴오버를 유발하는 장면입니다.
르브론이 1번에서 5번까지 대인 수비는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아래는 픽앤팝을 수비해서 결국 로페즈의 턴오버를 유발하는 장면이죠.
단지 대인수비 뿐 아니라 픽앤롤 수비도 특유의 스피드와 파워로 어느 정도는 괜찮게 하는 편입니다.
다만 위에도 얘기했듯이 헬프수비로서의 림프로텍팅을 잘 못하고요..
그러니까 르브론 5번 수비는 대인수비와 픽앤롤 수비는 괜찮게 하는 편인데
결정적으로 림프로텍팅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센터릅이 수비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센터릅을 하는가 하면 림프로텍팅까지 포함해도 5번 수비를 르브론보다 잘하는 센터가
현재 레이커스에 없기 때문이죠. 챈들러가 건강이 좋지 못한 이후로 챈들러 출장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맥기는 르브론보다 5번 수비를 더 못하거든요. 대인수비 픽앤롤 수비 둘다 말이죠..
림프로텍팅은 좀 하는 편인데 이게 최근에는 워낙에 픽앤롤이나 미스매치로 공략을 당해버리고
5번 대인수비의 약점으로도 공략당하고 그러다 보니
본인이 딱 적재적소에 10분 내외로 쓰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현재 증명하고 있는 맥기라고 보입니다.)
10) 스몰볼 5번 못하는 쿠즈마
피닉스전에서 에이튼 수비를 르브론이 아닌 쿠즈마에게 맡겼는데 너무 못했습니다.
쿠즈마는 윙디펜더이고 5번 수비는 해낼 수가 없었습니다.
(이 LFR 측은 그래서 쿠즈마를 센터로 활용하는 감독이 문제가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아래 부분이 센터쿠 수비 영상 쭉 모아둔 부분인데 상대팀 득점 아니면 쿠즈마 파울이에요.
센터쿠보다 공략하기 쉬운 수비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상대팀의 타겟이 되고 있는 센터쿠 되겠습니다.
상대 5번이 공격력이 좋으면 상대 5번이 1대1로 센터쿠 공략하고
상대 가드가 공격력이 좋으면 픽앤롤로 센터쿠의 수비 약점을 공략하고 그러고 있죠.)
11) 결론
결국 레이커스 스몰라인업은 공격에서의 이득에도 불구하고 수비에서 지속성을 담보할 수가 없었습니다.
월튼 감독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3. 아래는 레이커스 팬포럼에 올라온 "레이커스 수비 개요"를 번역한 것입니다.
레이커스 선수들의 수비에 대해서 비교적 잘 설명하고 있는 글이라 생각해서 번역해 보았습니다.
https://www.reddit.com/r/lakers/comments/axqyl5/laker_defensive_overview/
-잉그램: 1,2번 상대로 좋은 수비수입니다. 3번 상대로는 평균적인 수비수고요. 상대가 225파운드 이상일 때는 나쁜 수비수입니다. 점프 슈터의 클로징 아웃을 매우 잘합니다.
-론조볼: 1,2번 상대로 매우 좋은 수비수입니다. 3번 스위치 가능하고 4,5번 스위치는 아닙니다. 헬프 수비 역시 매우 좋습니다. 때때로 도박 수비를 많이 합니다. 스크린에 고오버를 매우 잘하고, 패싱레인 커버를 매우 잘합니다.
-맥기: 헬프수비는 괜찮은 편입니다만 대인수비가 끔찍하고 파울관리를 잘 못합니다. 상대가 225파운드 이상일 때는 특히나 파울관리가 잘 안됩니다. 힘센 선수 상대로 리바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상대가 괜찮은 빅맨이면 5분 내에 파울 트러블에 빠진다고 장담할 수도 있습니다.
-쿠즈마: 스타터 중에서 제가 본 최악의 수비수 중 한 명입니다. 지난 5게임 넘게 상대팀은 쿠즈마로 스위치해서 쉬운 득점 내지 파울을 얻어내는, 즉 쿠즈마를 공략하는 게임플랜을 짜왔습니다. 끔찍한 수비수입니다. 게임마다 몇 번씩 뒷목을 잡게 만듭니다. 점프 슈터를 크로징하는 걸 끔찍하게 못하고, 스크린 대처도 끔찍하게 못하며, 패싱레인도 끔찍하게 못 지킵니다. 특히 픽앤롤 상황에서요. 파울의 신입니다. 가로 퀵니스도 끔찍하고 방향 전환 컨트롤이 안되도록 발을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론도: 가로 움직임이 끔찍하고 멍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미들 라인배커(풋볼 용어라서 풋볼 잘 모르는 저로서는 정확히 어떤 뜻인지는 모르겠습니다.)처럼 수비하려고 하지만 성공적으로 리커버할 퀵니스나 방향전환이 없죠. 거의 항상 운동능력/피지컬에서 약점이 됩니다.
-불록: 평균적인 수비수입니다. 유능한 4번에는 스위치 못합니다. 큰 불만은 없습니다. 때때로 로테이션을 놓치지만 파울 없이 컨테스느하는 걸 정말 잘합니다.
-르브론: 평균적인 수비수입니다. 시즌 중에 수비 노력이 매우 변덕스럽습니다. 그가 마음을 먹으면 대단히 수비를 잘합니다. 마음을 먹지 않으면 매우 못합니다. 지난 6게임 동안 그는 수비 잘했습니다. 그의 수비 노력이 예측불가능하긴 하지만 저는 론조에 이어 레이커스에서 2번째로 가치있는 수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현 레이커스 로스터에서 문자 그대로 유일하게 225파운드 이상 괜찮은 빅맨(발랜츄나스, 랜들, 로페즈, 해럴의 경우를 보십시오)을 제어할 수 있는 수비수입니다.
-무스칼라: 무능합니다. 강한 빅맨을 막을 수 없고 퍼리미터 누구와도 스위치할 수 없습니다. 리바운드 또한 잘 못잡습니다. 리바운드를 위한 재점프까지 5초는 딜레이되는 것 같습니다. 써먹기 힘든 정도입니다.
-바그너: 적절하게 헤지하는 방법을 모릅니다. 리바운더도 끔찍하게 못잡습니다. 강한 빅맨의 불리볼도 못 막습니다. 출장 시간 반 정도는 수비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것 같습니다.
-하트: 본헤드 플레이가 잦은 수비수입니다. 가로 퀵니스가 좋지 않아서 더빠른 선수를 막는 데에 믿음직한 수비수가 아닙니다. 포스트에서 빅들을 막을 수 있다고 잘 알려져 있지만 거짓 광고입니다. 어리석은 파울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슈터를 클로즈아웃하는 데에 끔찍하고 스크린 대처도 좋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하트에 대한 평가는 저랑 생각이 조금은 다르네요. 물론 하트에 대한 평도 전반적으로는 동의하지만요..)
-KCP: 전형적인 레이커스 수비수 같습니다. 가드 대인수비를 못합니다. 파울을 많이 하고 도박수비를 하느라 마크맨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챈들러: 지난 20게임 동안 챈들러는 5살은 먹은 것 같습니다. 시즌 시작할 때만 해도 상대 빅들에게 너무 좋은 카운터였는데 지금은 하이 픽앤롤에 무너지고 있습니다. 리바운드까지 주춤합니다. 우리 최악의 수비수와 비슷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좋지 못합니다. 단 하나의 장점이 있다면 불필요한 파울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랜스: 평균보다 약간 아래입니다. 나머지 로스터에 비교하자면 상당히 잘하는 편입니다. 눈에 띄는 약점이 없고 스위치 가능한 윙입니다.
-우리는 올스위치를 합니다. 1번에서 4번까지 쉽게 스위치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본 중에 노력을 가장 적게 하는 스위칭에 속하기도 합니다. 상대팀은 원하는 매치업을 얻기 위해 그냥 가장 약한 수비수를 골라서 가볍게 스크린 걸어주면 됩니다. 이런 플레이에 우리는 어떤 저항도 없이 그냥 간단하게 스위치해서 공략당합니다.
-우리 수비 약점들은(쿠즈마, 론도, 무스칼라, 바그너) 정말 너무 못합니다.
-로스터의 80%가 1대1에 쉽게 당합니다. 그래서 3점슈터나 빅맨을 끊임없이 헬프하고 있고, 우리 로스터의 90%가 3점슈터 클로즈아웃을 적절하게 못합니다.(하트, 쿠즈마, KCP)
상대팀의 레이커스 상대 필승 공식은
첫째, 좋은 볼핸들러에게 공을 줍니다.
둘째, 볼핸들러가 쿠즈마, 론도, 챈들러, 무스칼라, 바그너 등등과 스위치될 수 있게 스크린을 부릅니다.
셋째 , 볼핸들러가 위 수비 약점 상대로 드리블로 공략합니다.
(위 선수들을 드리블로 뚫는다는 얘기입니다.)
넷째, 맥기/챈들러가 볼핸들러를 대하지 않으면 비교적 컨테스트 없이 레이업을 먹힙니다.
다섯째, 맥기/챈들러가 볼핸들러를 대하게 되면 핸들러는 그 플레이를 읽고, 맥기/챈들러가 과하게 붙으면 빅맨에게 피드하고, 아니면 슈터에게 킥아웃합니다.
-우리 로테이션은 엉망입니다.(KCP, 론도, 르브론, 맥기 등등) 그래서 상대팀이 종종 오픈 공간으로 드라이브하거나 쉬운 플레이를 합니다.
-225파운드 이상 선수를 막을 수 있는 선수가 르브론 밖에 없습니다. 즉, 게임당 10-15분 동안 4,5번 수비를 지속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가 르브론입니다. 이 말은 상대팀이 챈들러, 무스칼라, 맥기, 바그너 같은 선수 상대로 25-30분 동안 마음껏 활약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로스터의 80%가 게임당 최소 2~3개의 불필요한 파울을 합니다.
-론조볼과 가끔씩의 르브론을 제외하고 트랜지션 수비 정말 너무 못합니다.
-레이커스에는 수비 약점이 많습니다. 매직/펠린카는 리그에서 최악의 1대1 수비수들을 모았습니다. 괜찮은 빅들을 상대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본 스위칭 기반의 수비 중에 가장 취약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로스터의 모든 선수가 게임당 최소 한 번씩은 헬프 수비를 망칩니다.
(부분부분 조금씩 저랑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저도 비슷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르브론 혼자서 레이커스 수비를 망치고 어쩌고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그나마 레이커스에서는 가장 훌륭한 수비수 축에 속하는 게 르브론이고
심각한 수비 약점들은 따로 있죠.)
4. 이제 다시 그 화제가 되었던 영상으로 가보겠습니다.
이 영상에 대한 현지 레이커스 팬포럼의 반응부터 한번 보겠습니다.
베스트댓글 3개만 함 볼께요.
1) He learned that from Lonzo. Lonzo does that to Kuz all the time.
론조한테 배운 거네요. 론조가 쿠즈마를 항상 저렇게 밀죠.
(그러니까 이후 아래와 같은 영상이 올라왔는데 영상에서는 론조가 쿠즈마가 아니라 랜들을 미는 영상이네요.)
2) Hahahaha omg that’s ******* gold!!
금메달이네요!!
(뭔가 대박 머 이런 느낌인데, 제가 현지인은 아니다 보니 이것까지는 의미를 잘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Depressing loss, but low key this clip was hilarious lmao.
패비로 너무 낙담했는데, 이 클립은 진짜 재밌네요 ㅋㅋㅋ
마침 현지 nba 커뮤니티에도 이 영상이 화제가 되었더라고요.
거기 베스트 댓글도 3개 가져와 볼께요.
https://www.reddit.com/r/nba/comments/axiw6q/kuzma_pushing_lebron_to_play_some_defense_in/
1) LeBron got LeBron'd by Kuzma lmao.
르브론이 르브론 당했네요 ㅋㅋㅋ
I wish Kuzma did this.
쿠즈마가 이거 한 거였기를요.
2) Lonzo also did this to kuzma earlier and I think to randle too. Seems to be a laker trend lmao.
론조가 예전에 쿠즈마에게 똑같을 걸 했었고 랜들한테도 똑같이 했던 것 같데요.
레이커스 트렌드인가 봅니다 ㅋㅋㅋ
Nah this is literally just good basketball. If a teammate is in the wrong spot sometimes there is no time for communication and then their reaction. Its literally better to just push them into position
이건 문자그대로 좋은 농구입니다. 팀원이 때때로 잘못된 스팟에 있고 의사소통할 시간이 없으면 이런 반응 하곤 합니다. 저 위치로 미는 것이 글자 그대로 더좋은 플레이입니다.
Yeah and that's why I don't think this is that big of an issue between them as it's something common when someone gets lost in D or there's miscommunication
그래서 저는 이게 르브론과 쿠즈마 사이에 빅이슈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수비에서 길을 잃고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있으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I don’t think anyone thinks it’s an issue. I think most people just find it funny.
저는 이게 이슈라고 생각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재밌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요.
(이 댓글들은 보니까 nba 커뮤니티에 레이커스팬들이 주로 쓴 댓글들이더군요.
마지막에 이게 이슈라기 보다는 그냥 재밌어서 사람들이 재미로 즐기는 것이 대세인 것 같다는 댓글은
레이커스팬은 아니었고, 그냥 대체적으로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는가보다 싶고요..)
3) Kuzma doing what no coach ever could.
쿠즈마가 어떤 코치도 할 수 없었던 것을 했습니다.
물론 어디나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기 때문에 여기도 르브론 헤이터 많듯 현지에도 르브론 헤이터들 많고
위와 같은 영상 댓글에도 르브론 헤이터구나 싶은 댓글들이 종종 보이지만
아무튼 제가 대체적으로 파악하기에는 그냥 웃긴다, 재밌다는 반응인 것 같습니다.
진지하게 반응하는 쪽에서는 저런 플레이는 급할 때 저러는 플레이 종종 볼 수 있다는 반응인 것 같고요.
글엄 이쯤에서 레이커스 쪽 전문가의 진지한 반응 한번 볼께요.
https://twitter.com/LakerFilmRoom/status/1103022549787504640
LFR: I've been seeing this circulate and this is a pretty normal basketball play. It happens all the time when you switch or if you're in hedge & recover situations. I wish that plays like this were the biggest problem the Lakers had on defense.
이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는 걸 봤습니다. 이건 매우 정상적인 농구 플레이입니다. 스위치를 하거나 헷지 앤 리커버리 상황에서 항상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요.
저는 이런 플레이가 레이커스 수비의 가장 큰 문제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레이커스 수비의 문제는 저런 것과는 비할 수도 없는 큰 문제가 있다는 의미죠.)
그러면서 이 양반도 위의 플럼리가 비즐리 미는 영상을 참고로 달아두었네요.
https://cohabe.com/sisa/95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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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이네요 추천드립니다
덴버 방심하다 코 깨질수도 있음 ㅎㅎ
직접 쓰신건가요 ㄷㄷㄷ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네요
LBJ가 있었던 4년 중 가장 약했던 작년 c에이브이s와 비교했을때 올시즌 LAL의 전력이 더 나은 걸까요? 작년 c에이브이s면 지금 서부에서 PO 갈 수는 있었을지에 대한 의견도 궁금합니다.
시즌 초반에만 해도 LAL이 작년 c에이브이s보다 낫다는 얘기가 많았잖아요.
불쌍맨// 요키치 플럼리.... 그냥 시작도 전에 GG입니다 레이커스 스몰라인업으로 택도없어요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저도 팀내 주전들 중 최악의 수비수는 론도와 쿠즈마라고 생각해요 론도가 수비 놓치는 저 영상을 라이브로 봤었는데 쟤는 뭐하는거지?란 생각이 들더군요 릅이 팀내 리더이자 최고 연봉자이니 팀의 안좋은 성적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지만 르브론때문에 팀 수비가 망가졌다느니 하는건 그냥 몇 장면들만 보고 그러는거라고 생각해요 클러치타임에 보면 상대팀이 공략하는건 거의 쿠즈마에요 론도가 뛰고 있으면 론도 또는 쿠즈마구요 제발 다음시즌엔 쿠즈마는 벤치 스코어러로 론도랑 계약한다면 론도도 벤치로 썼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론 그냥 탱킹으로 갔으면 하네요 뭐 지금 캐미나 분위기로는 강제 탱킹 될거 같기도 합니다. 쿠즈마 수비력은 뭐 그렇고 한가지 더 요즘 눈에 보이는게 쿠즈마 이놈 스크린이 정말 못섭니다. 심할정도로요 르브론 스크린 서다 르브론 돌파 길목 막질않나...론조 챈들러 다 빠지다 보니까 스크린 제대로 서는 사람이 없네요
xjclekdns// 지금 레이커스에는 4번과 5번이 없습니다. 1+2+2+3+3 라인업으로 대부분돌리고 있어요... 매직과 룩은 진짜 먼생각인지
닼나// 감사합니다^^
불쌍맨// ㅋㅋㅋ 설마 그럴까요 ㅎㅎ
솔지// 현지의 각종 의견들 정리하고 거기에 제 생각을 곁들여서 쓴 글입니다. 저도 솔지님 의견들 공감하면서 볼 때가 많아요^^
경기 볼때 어떤 점을 중점으로 보시나요??
스크린을 누가 서고 누가 돌파했을때 누가 비고 이런게 너무 찰나적이여서 파악이 안되네요 ...
해설이 누가 비어있다 이런거 바로바로 찾아내는거 보면 신기해요
xjclekdns// 제 생각은 부상이 없고, 주바치를 무스칼라로 바꾸는 짓만 안했어도 현재 레이커스 전력이 더 나은 것 같아요. 그런데 부상도 실력이고 전력인 거라서 변명이 되기는 어려운 것 같고요ㅠ.ㅠ
현지에서 나오는 얘기 보니까, 올해 르브론 잉그램 론조볼 세명이 모두 같이 뛴 경기가 23경기 밖에 안된다고 그러더라고요. 부상이 정말 많기는 한 것 같습니다. 르브론과 론도 둘다 자기 커리어 동안 이 정도로 부상을 많이 겪은 시즌은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루키고베어// 하아 그렇죠...ㅠ 요키치 플럼리...ㅠ.ㅠ
조쉬하트// 론도의 저 플레이에 대한 LFR 측 반응은 The tape is littered with plays like this just about every game recently. It's insulting. 한두번도 아니고 매 경기 보는 플레이라는 반응이네요. 저도 저런 플레이 한두번 보는 게 아니다 싶기는 합니다..
다음 시즌에 만약에 쿠즈마보다 준수한 주전을 구할 수 없으면 클러치 타임에라도 쿠즈마를 제한적으로 쓰거나, 내지는 골스나 휴스턴이 하는 것처럼 편하게 스위치해서 편하게 미스매치하지 못하게, 쿠즈마 수비 약점을 덜 공략당할 수 있는 수비 전략을 좀 심도있게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쌍콥// ㅋㅋㅋ 그죠. 쿠즈마 잉그램이 픽을 정말 잘 못서죠 ㅎ 그러고 보면 론조볼이 그동안 궂은 일 참 많이 하기는 했습니다 ㅎㅎ
rkdghk123// 저도 첨에는 그런 게 잘 안보였었는데(지금도 찰나의 순간에는 놓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요..), 공격패턴과 수비패턴에 대한 이해가 생기니까 이 패턴으로 돌리는구만 하면서 하나의 그림으로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 넘어갈 때 공격세팅을 어떻게 하고 수비대응을 어떻게 하는지를 제일 중점적으로 보는 편입니다...ㅎ
그리고 한 팀 경기를 지속적으로 쫓아가면서 보다보니 패턴이 익숙하게 파악되면서 좀더 잘 파악되는 것도 있는 것 같고요..
이제는 플옵경쟁은 고사하고 선수들이 부상없이 시즌 마무리만 잘했음 좋겠습니다.
그런점에서 선수들을 무리하게 갈아쓸 필요도 없어보이고요.
현재 레이커스는 굳이 탱킹을 안한다고 해도 자연스레 패배하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어서
픽순위는 점점 내려갈거라고 봅니다.
다만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운동능력 좋은 센터를 거르는 일 없었음 좋겠습니다.
미첼 로빈슨 거르고 바그너 뽑은거 생각하면 진짜 어이가 없네요.
올려주시는 글 잘보고 있습니다.
쿠즈마와 하트의 수비에 대한 글 내용에 개인적으론 공감이 가네요.
경기보면 두 선수다 수비에서 불필요한 파울이 많습니다. 필요한 상황에서, 상대를 막을려다가 실패해서가 아니라 그냥 수비 들이대다가 파울 헌납 이런게 많아요.
쿠즈마는 사실 그냥 수비를 못하는데다가 헌납까지 많고, 하트의 경우 수비 자체는 괜찮은거 같은데 가끔 본헤드로 헌납을 하죠. 수비 BQ자체의 문제일지, 연차가 쌓이며 노련해지면 개선될지 한 2년후 쯤 결론이 나겠죠 ㅎ
fantagy// 네. 레이커스가 시즌 마무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시즌 마무리를 잘하는 것인지에 대한 얘기도 많은 것 같아요^^
아진짜 다음시즌에는 프론트가 제발 좀 잘해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ㅠ.ㅠ
로켓트둥이// 잘 봐주시고 피드백도 주시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기술도 요령도 없이 수비 들이대다가 파울 헌납하는 경우가 많죠 ㅎ
쿠즈마와 하트에 관한 코멘트들 저도 동의해요. 하트는 연차가 쌓이면서 노련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