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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걸렸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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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이라는게 심장근처 부여잡고 픽하고 쓰러지는건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나봐요

댓글
  • 강철곰탱이 2019/03/04 19:29

    심근경색 응급환자 대처법이 어케되나요 ㄷㄷ
    심폐소생술 계속하고 119불러야되낭 ㅠ ㅠ

    (dYkoIJ)

  • 날씨좋네요 2019/03/04 20:04

    경험자 로 말씀드리자면
    분명 사람 마다 틀리니 감안하셔여..
    본인 신체에 가장 약한부분 을 동반합니다..
    답답하고 숨막히고 허리가 너무 아파서
    또 요로결석인줄 혼자 생각했었네요..
    (디스크와 요로결석 경험자)
    마침 친구중에 돌팔이 녀석이 있었는데
    딴병원에서 대기 하고 있던 저에게 구급차 보내줘서 놈 병원에서 바로 풍선확장술로 뻥 하고 뚫어져..
    지금도 놈은 지가 제목숨 살려줬다고 으시대는데
    말대꾸 못하고 삽니다..
    놈 맨날 모든 병은 스트레스로 시작한다 떠들면
    돌팔이 색히 니네는 술담배 스트레스 없으면
    어찌 먹고 사냐? 라고 했었는데
    요즘 말대꾸 안합니다..

    (dYkoIJ)

  • bulls_one 2019/03/04 20:20

    저도 유경험자 입니다. 34이면 이른 나이다고
    의사쌤이 그러더군요.
    계단 오를 때 한 번, 자전거 탈 때 한 번, 두번의
    전조 증상이 있었어요, 아마 협심증이었을 거에요.
    가슴이 답답하고 체한거 같고 숨이 잘 안쉬어 졌었죠...
    그 냥 별 것 아니라고 여긴게 잘 못인 것 같습니다.
    간만에 지인과 등산갔다 심근경색이 왔어요.
    심근경색이 왔을 때는 숨쉬기 힘들고 심장을 누군가가 꽉 쥐고
    놓아 주지 않았던 같던 고통과 턱부근에 통증,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어요.
    3분의 1은 현장에서,  3분의 1은 병원에서, 운명을 달리 한다네요....
    운 좋은 3분의 1이 었나 봅니다.
    꽤나 무거운 몸인데, 이송시 도와 주셨던, 지인과 산악인 분들, 119 구급대원에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 가고 있습니다.
    다들 스트레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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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 2019/03/04 20:33

    와....
    <갑자기 의사가 볼펜 던지면서 침대로 가세요!>
    이 부분에서 소름 돋네요..... 정말 의사가 사람 살린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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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옹이_D700 2019/03/04 20:38

    드라마에서 의사들이 상투적으로 말하는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날뻔 하셨습니다...
    의 현실버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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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롱혼 2019/03/04 20:41

    저도 잠자기전이나 평소에 명치부분이 아플때가 있고 왼쪽으로 돌아누우면 심장이 쿵쾅거리는게 느껴질 정도로 불편했는데 왼쪽 발 부은게 가라앉지 않아서 정형외과가도 소득이 없어 종합병원 내분비과로 갔더니 의사가 궁시렁대더라고요 정형외과가야지 왜 내분비내과 왔냐고...그래도 검사는 해보자고해서 소변검사랑 피검사했는데 검사비만 11만원정도 나오길래 수납과에 왜 이리 검사비가 많이 나오냐고 물어보고...그래도 해보자해서 검사해서 다시 의사보러갔더니 상태가 이정도인데 정기검진이나 의사가 아무말 안했냐면서 이정도면 굉장히 상태가 안좋은거라고 혈압약 고지혈증약 혈당약 간장약 처방해주더라고요 피가 아주 진득진득하고 간하고 심장에 계속 무리가 있었다는건데 그나마 평소에 오메가3나 아스피린 프로텍트같은거 챙겨먹어서 저세상 안가고 살아있는거 같습니다 명치 아픈 증상도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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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19/03/04 20:57

    그냥 갑자기 쓰러지는 게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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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2019/03/04 21:08

    명치가 아팠다가 갑자기 나아지는 증상은 왜 나타나는건지 궁금하네
    보통사람들은 저러면 아 이제 괜찮아졌나보다 하고 병원 안갈텐데 개무섭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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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똥 2019/03/04 21:46

    지인이 30 대인데 컨디션이 일주일 정도 안좋고 해서 병원에 가자마자 입원해서 혈관 두개 뚫엇다고 하던데
    진짜 나이 무관 ... 누구에게나 생길수 있는 병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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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ldcat 2019/03/04 21:50

    저도 가장 친했던 선배 형을 40대 중반에 보낸 경험이 있네요. 체구가 좀 있으셨는데 담배 끊으시고 무리하게 다이어트 하시다가 심장마비로... 여러분 운동도 나이에 맞게 적당히 하시고 괴로운 세상이어도 웃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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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머나이저 2019/03/04 21:51

    뭔가 이상하면 병원 가야함.
    작은 아버지께서 명절 전날 체한거 같이 메스껍고
    토할거 같아서 쉬기로 했는데 아들이 감기에 걸려서
    병원을 같이 감.
    응급실에서 증상을 듣고 의사가 씨티좀 찍어보자고
    해서 찍었는데 응급실 갑자기 난리남
    이 환자 지금 어딨냐고
    알고보니 뇌출혈상태고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인데
    멀쩡히 대답하는거 보고 더 놀람.
    어찌어찌 잘 해결은 됐는데 진짜 건강해도 갑자기 미심쩍으면 병원가서 진찰 받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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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fkdjel 2019/03/04 22:05

    예전에 자다가 갑자기 심장이 미친듯이 빨리 뛰는 것도 이상이 있는 걸까요?
    이대로 죽는구나 생각했는데 다음 날 멀쩡해서 ..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렇구나 하고 넘겼는데
    너무 무서운 경험이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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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音란마신YKLY 2019/03/04 23:13

    진짜 저렇게 병원가서 조기치료받는게 얼마나 큰행운인지..
    심지어 보험 가지고있으면 진단금만 몇천만원 그냥 타먹었을꺼에요
    다들 건강하세요... 운동 안하셔도 되니 술담배 줄이고 식이섬유 많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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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BBER 2019/03/05 00:06

    다들 귀여운걸 많이 보았던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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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릉선수촌 2019/03/05 00:07

    와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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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마로대사자 2019/03/05 00:11

    나도 가슴 통증이 10여년 전 부터 있긴 했는데 큰병원 가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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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주인공 2019/03/05 00:17

    원래 병원에서 심근경색으로 의심되는 환자는 무조건 1순위로 진료받아요.
    심근경색이란 게 심장의 큰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건데 이게 갑자기 훅 증상 오고 훅 가는 거라...;;
    의심되는 증상 있음 무조건 빨리 병원 가시는 게 옳습니다.
    저...는 걸린 적 없고 대신 간호학도라서 교수님들께 이야기를 좀 들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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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꾸내꾸빵꾸 2019/03/05 00:45

    저희 아빠도 협심증에 3년 전 쓰러지셨었고 제가 발견해서 바로 응급실 갔었어요.. 그러다가 작년에 심근경색으로 발전(?)했어요. 계속 약 먹으니 괜찮다고 느끼니까 술이랑 담배 계속 하셔서 더 심해진 것 같아요. 그때도 제가 옆에 있어서 바로 응급실 가서 혈관을 뚫을 수 있었어요. 저는 갑자기 아빠가 돌아가실 까봐 겁이 나는데 아빠는 괜찮다고 자기 몸은 자기가 안다며 술이랑 담배를 여전히 하세요.. 그렇게 죽을 수도 있었던 경험 두번을 겪고도 어린 애도 아니고 왜 못 끊을까요... 끊으라 잔소리를 해도 똑같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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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나무 2019/03/05 00:49

    무서워ㅠㅠ 며칠 전에 몸살처럼 감기인지 뭔지가 씨게 와서 토하고 숨은 잘 안 쉬어지고 답답하고 죽는줄 알았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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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레라니아 2019/03/05 00:54

    저희 엄마는 숨이 잘 안 쉬어진다고, 계단 올라갈때 한 층 올라가는것도 힘들어 하시니깐 고모가 엄마를 동네 병원으로 억지로 끌고 가셨는데 (엄마는 병원을 무서워하셔서 안 간다고 안 간다고 고집 부리셨어요ㅜㅜ)
    선생님이 진료 보자마자 당장 큰병원 가라고 해서 입원하시고 혈관 뚫는 주사 맞고 지금은 건강해지셨어요!
    이 일 겪고 나서부터는 아프면 바로 병원 가십니다. 저 당시 (무서워서) 건강검진도 안 받으셨는데 (고집이 아주 장난 아니십니다ㅜㅜ) 지금은 건강검진 꼬박 꼬박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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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르릉쿵쾅 2019/03/05 01:16

    .......아빠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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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터PPK007빵 2019/03/05 01:34

    우리아버지도 몇년전에 심근경색...
    일하는 와중에 체한거같다고....
    원래 소화잘못해서 오래전부터 사이다나 활명수같은거 드시던 양반이라
    본인은 또 체했다고 생각 하셨나봄....
    그런데 활명수같은거 먹어도 좋아지질안길래
    병원을 갔는데 간곳이 또 한의원...ㅡㅡ;
    결국 한의원갔다 집에오고 그뒤에 실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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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NG! 2019/03/05 02:40

    음 우리집도 ㅎㅎㅎ
    아버지가 체한것 같다고 혼자 병원에 가심.
    동네 정형외과인데 이것저것 다보는 병원임.
    실력은 완전 좋음.
    암튼 병원가서 체한것 같다고 이래저래 말씀드렸더니...
    앰뷸런스 태워서 대학병원으로 보냄.
    응???
    어머니랑 저는 놀라서 대학병원으로 감.
    심장 혈관 큰것중 두개 막히고 하나도 절반쯤 막혔다고.... ㄷㄷㄷㄷ
    당시 교통사고관련해서 경찰 옷벗길만한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문에 아버지가 스트레스를 몇달 받고있었음. 그것때문인가 싶기도 함...
    좀 오래전이라... 암튼 스탠트 몇개 삽입하시고 몇주 입원해 계셨는데...
    퇴원즈음...
    음? 어머니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고 하심????
    혹시나 해서 검사.... 어머니도 신장 혈관이 막히셨음 ㄷㄷㄷㄷ
    아부지 퇴원함과 동시에 어머니도 스탠트 시술을 하심.
    피를 묽게 해주는 약물이 들어간 상태에서 한다는데...
    시술중 심장 뒷쪽 혈관이 찢어졌다고 함.
    피가 묽어져있고 심장바로부근이라 지혈이 안된다고...
    급히 부르시더니 지금 당장 개복수술 안하면 돌아가신다고...ㄷㄷ
    당연 바로 한다하고 퇴근했다던 흉부외과 과장님 불러다 수술함.
    진짜 오랜시간 수술을 마치시고 보름간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일반병실로 옮기는날...
    의사가 부르더니 경과를 얘기해주시며 밥먹고 오세요 오시면 일반병실로 옮겨져 계실겁니다. 이래서 온가족 안심하고 밥먹으러감.
    밥먹는데 급한전화...
    내부에 출혈이 있다고 함. 그래서 다시 개복수술...
    그리고 또 중환자실....
    그리고 또 10여일후 쯤 진짜 표현하자면 온몸에 주렁주렁 달고 일반병실로 나오심.
    한 20여년 전 얘기네요.
    그떄 흉부외과과장이 수술을 잘해줘서 고맙긴한데 너무 땍땍거리셔서.... (좀.... 그랬음 ㅠㅠ)
    수술후 흉부외과로 진료볼지 신혈관센터로 진료볼지 고민하다 심혈관으로 옮김.
    부모님 두분 잘 지내고 계시고요.
    동네병원은 잘본다는 소문도 여전하고 아직도 환자많고 항상고마워하고 있고요
    심혈관 교수님은 부모님 두분을 이후로도 이제까지 너무 신경써 주셔서 고마움.
    어머니 시술중 문제가 한번 있었지만 그건 그분의 실력탓이 아니라 그냥 운이 없었다고 생각함.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렇게 생각됨.
    이후로도 두분다 몇차례 (아버지가 좀 더 많음) 시술을 하셨고
    지금도 한웅큼씩 약을 드시지만...
    아직 건강히 잘지내고 계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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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와종 2019/03/05 03:00

    심근경색이라는게 혈전이 확 막음 급성으로 뭐해볼것도 없이 훅 가는거고
    혈전이 막았는데 완전 막히지 않은거면 살 가능성이 있지
    병원에 바로 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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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잎에사랑 2019/03/05 04:27

    이 글 보고 또 다른 사람들이 유사 증상을 겪을 때 병원에 가서 목숨을 살릴 수도 있겠지요? 저도 참고할게요! 감사해요!  댓글로 경험담 말씀해주신 분들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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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똥쟁이 2019/03/05 04:31

    인터넷에서 파는 짝퉁 비아X라 먹었을때 저런 증상 나오던데..
    반알씩 쪼개 먹어도 이상하리만치 심장이 조여오고 꼭 체한듯이 메쓰껍고 더부룩한느낌이 들어서 드러눕게됨
    30알 두통을 샀지만 10알도 채 못먹고 싹다 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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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크베어 2019/03/05 06:53

    32살에 이르게 부정맥있다해서 치료받고 더불어 고혈압도치료하는데 이런거보면 무섭다....ㅠㅠ 혈관나이도 60대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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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쨩/스바루군 2019/03/05 08:01

    울 부모님이 한분은 심장확대증, 한분은 심근 경색이세요.
    일단 두분은..진짜...종교 없으신분들은 조상신이 도우셨따고 말할 수 있고, 종교 있는 분들은 신이 도왔따 하실 정도의 상황이였어요;;
    일단 심장확대증 정확한 명칭은 생각안나는데;;아부지는 심장이 크신 편인데, 대신 펌프하는 그 속도라던가 근육이 약하셔서,
    제 역할을 못하고 계셨데요. 80kG 육박하셨던 몸이 어느순간 숨이 참다고 하시면서 살이 쫙쫙 빠지시더라구요. 3교대 이시다 보니
    휴가 내기도 녹록치 않고, 혼자서 죽을 준비하셨을 정도로 몸이 아프니깐..우리 가족도 참 무지했어요 ㅠㅠ 얼른 병원 모시고 가야하는데
    결국 강제로 병원 모시고 가니 응급 상황이여서 중환자실 들어가셨고...
    엄마 같은 경우는 자꾸 심장이 빠르게 뛰신대요 전력 질주하신 것 처럼. 그리고 체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저 눕기만 하시고..
    걷지도 못하시고..병원 가시라 해도 안 가시고 ㅠㅠ 안색은 점점 핏기가 없으시고 어느날 자는데, 아부지가 엄마를 강제로 일으켜서는
    결국 큰 병원 가니깐, 병원에 오신게 단 하루라도 지체됐으면 그냥 세상 떠나셨을 거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약으로 사시지만 그래도 괜찮으세요. 그리고 아부지는 어무니 말씀에 따르셔서...대장암 완전 초기 잡아내고, 구안와사?
    입이 돌아가는거라고 하죠. 그것도 바로 초기에 잡았어요. 엄마가 대부분 그걸 잡아 내시더라구요..근데 본인 몸은 병원비 나온다
    괜찮다 괜찮다 하시다가 큰일 나실뻔 했고. 저도 영화나 드라마 때문에 으윽! 이러면서 쓰러지는줄 알았는데, 둘째 큰아버지도
    심장마비로 소천하셨어요. 근데 둘째 큰아버지는 정말 드라마틱하다고 해야할지...교회에서 봉사하시던 큰엄마 기다리시다가,
    심장 느낌이 안 좋으셔서, 교회 잔디에서 큰엄마 무릎베고, 잠시 쉬시다가 그대로 소천하셨어요. 아무런 고통없이, 마지막 나눈 대화가
    교회에 있던 소나무의 솔방울 이야기 하면서 그렇게 주무시길래, 큰엄마는 안 깨우셨따 하시더라구요.
    심장마비여도 나타나는 증세는 다 다른듯한데, 대부분 비슷한게 체한 느낌이 나면서 전력질주하듯이 빠르게 뛰는 심장 같아요.
    혹시나 그런 증세 나타난다면 병원비 아까워하지 마시구!! 바로 큰병원으로 가보세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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