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졸업후 취직테크
나머지는 대학&백수트리
그중 친구A는 백수활동이 너무 길어서 대표님도 절래절래 하던거 저믿고 한번만 뽑아달라고 부탁드려서 취직시켜놓고
(덩치가 당시 130kg넘는거구)
친구A 백수시절 시간날때마다 불러서 밥사주고 술사주고 ㄷㄷㄷㄷ
만날때마다 제가 차로 태우러가고 집앞까지 태워다주고
항상 늘 퍼주는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입장이 뒤바뀌었습니다
취직시켜준 친구A 는 제가 군생활 할때 휴가나왔을때마다 늘 맛난거 사주고 휴가내내 부르면 나옵니다
지금도 언제든지 나와라 한마디면 무조건 나옵니다
상하 관계는 아닌데 제부탁은 거절안합니다
주머니에 500원 있어도 500원 음료수 사먹게 달라면 줍니다
친구B는 요즘 제가 이직하며 자리를 잘못잡아서 이리저리 면접보러 다니고 주머니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밥한끼 사먹을돈도 없는데
얼굴은 보고 싶고 맛난것도 먹고 싶어서
고기먹고 싶다 한마디에 만나자고 ..
만나서 고기도 실컷 배터지게 먹고 커피에 케이크 까지 사주네요 ㄷㄷㄷㄷ
그렇게 실컷 퍼먹고 타코야끼도 먹고싶다니까 사줍니다 ㄷㄷ
가끔 정말 이거 먹고는 싶은데 제가 사는자리 아니라
"나 이거 시켜도 되냐?" 물어보면
"먹고싶으면 시켜~"
그때 울컥했네요 ㄷㄷㄷ
같이 가보고 싶은 음식점이 있는데 자영업하는 친구라 시간이 안되서 힘들겠지? 하니까
가게 일찍 접고 밥먹으러 나와주고..
너무 고맙네요..ㄷㄷㄷㄷ
이정도면 그래도 반은 성공한 인생이죠?ㄷㄷㄷ
이둘은 평생 놓치지 않으려구요 ㄷㄷㄷㄷ
https://cohabe.com/sisa/948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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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이네요 ㅎㅎ
즉마고우가 이럴때 쓰는말 인가봅니다 ㅎ
와 저런틴구 한명만있어도 성공한거랬어유
저도 그렇다고 믿고있습니다
성공하시길.. 얻어먹는거 길어지면 우정도 다 깨져유
햇수가 년단위로 해주던 친구들이라 서로 돈관계 아니면 서로 계산기 안두둘깁니다 ㅎ 그래서 더 믿음직 하죠
바보야.
사랑♡이잖아!
그래도 뒤는 안됩니다 ㄷㄷㄷ
아직 젊으신거 같은데 잘 보셨습니다
지금 처럼 겸손하게 고마워하시면 됩니다
당연하다고 느끼는 순간 끝인거에요
그럼요 ㅎ 항상 고맙다고 말합니다
좋은친구네요 서로
좋은친구네효
감동파괴 ..ㄷㄷㄷ
네 인생 성공 한거죠 ㄷㄷ 저도 친구놈들 좋아하는데 마눌이 뭐라 하길래 나죽을때 소주 뿌려줄 놈이라고 그러니 아무말 안하더란 ㄷㄷㄷ
오래가세요...저도 그런친구있었는데 저결혼하고 그넘 결혼하고 공무원되서 타지방가니까 연락 끊고 모르척하더라구여
그래서 사람은 끝까지 안가면 모르는 구나 싶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