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작이 될뻔했던 작품이자, 작품의식과 잘못된 교육의 대환장 콜라보.
호리코시 지로와 그가 개발한 제로센을 소재로한 만화. 작품 자체는 미화가 없고 일본의 꼴통 논리를
" 응 아냐 "라고 정면에서 부딪치긴 하는데, 문제는 만화의 중심에 호리코시 지로와 제로센이 있다는 점.
이러한 연유로 전범피해국의 관객들에게나 일본 꼴통 우익들에게나 죄다 배척받는 전무후무한 작품으로 남겨짐.
흥행은 대박나서 일본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9위임. 당시 아카데미 시상식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도 이름 올렸었음.
거기에 국내 평론가 평도(네이버 기준 2명 뿐이지만) 10점 만점에 7점이라는 환장할 평가가 달림.
영화 개봉 당시 국내 극성 지브리빠들이 본편에 쉴드를 쳤던 병크가 터졌었던 바 있음.(유사 자매품 : ATLAS, 아이마스 등)
한국 : 이거 한국 식민지 때 비꼬는거 아니냐?
일본 : 이거 일본 패망 나오는거 아니냐?
미국 : 이거 미국이 악당으로 나오는거잖아?
중국 : 이거 중국 비꼬는거잖아?
감상한 사람으로서 올린 글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 비판받아 마땅한 작품이란 겁니다. 작품이 아무리 군국, 극우주의를 비판하더라도 그 주체가 일단 제로센과 호리코시 지로가 된 상황에서 아래 덧글처럼 '전쟁은 싫지만 전쟁무기는 좋다구요!'라는 대환장의 작품이 본작품입니다.
이거는 사실 감독의 인생을 자전화 시킨 애니라 감독을 알수록 더 잘보이는 애니임.
미야자키 감독이 히피계열같은 전쟁 반대론 성향이지만 정작 자기자신은 전쟁을 일으키는 무기와 비행기를 빠는 밀덕이였음.
그런 모순점을 은퇴직전 자기에 빗대서 만든게 저 애니임.
한마디로 내용이 모순된게 당연할수 밖이 없는 애니임. 자기자신을 까버리는 애니이니.
문제는 그런거 상관없이 우익이다 아니다로만 이야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감독이 진짜 생각한 주제가 묻혀버린거.
전쟁은 싫지만 전쟁무기는 좋다구요!
기술은 죄가없다라는 기술찬양적인 시각이긴함
이건 안본애들이나 우익이라고 욕하지 보면 그런 소리 못함
세상의 한구석에서랑 비슷하지 ,안본놈만 일단우익이라고깜
감상한 사람으로서 올린 글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 비판받아 마땅한 작품이란 겁니다. 작품이 아무리 군국, 극우주의를 비판하더라도 그 주체가 일단 제로센과 호리코시 지로가 된 상황에서 아래 덧글처럼 '전쟁은 싫지만 전쟁무기는 좋다구요!'라는 대환장의 작품이 본작품입니다.
전쟁에 눈돌리고 비행기만 만들다가 자기가 만든 제로센 개박살나고 마누라도 죽음
작중에도 일본정부 개까고 이게 우익이면 일본애니에서 우익 아닌게 없음
동감임. 정치 성향 문제라기보단 주인공의 동기 설정이 너무 잘못 됐음.
대충 말하면 주인공이 제로센을 보면서 '난 멋진 비행기를 만들고 싶었어' 라고 느끼는 건데,
그럴거면 히로시마에 섬광이 번쩍하고 버섯구름 피어오르는 걸 보면서 '난 예쁜 폭죽을 만들고 싶었어' 라는 거랑 뭐가 다른건가.. 싶더라.
좀 더 덧붙이자면 이 영화는 군국주의를 옹호하는 느낌이 드는게 아니라,
'아예 그런 사실이 있었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만든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임.
피해자 입장에선 당연히 없던 일 취급하니 한패처럼 느껴져서 빡치게 되는데, 실제로는 훨씬 더 개판일지도 모르는 티가 나서 대환장하게 되는거임.
암튼 여러모로 기분 더러워지는 영화.
저도 말씀하신 거 동감합니다.
시1발?
관짝 일회용 폭탄 홍보 애니
나는 이거 안봐서 일단 피카츄 배나 만져야겠다.
전쟁은 싫지만 전쟁무기는 좋다구요!
제로센도 마지막에 나오는데 개박살남
소 죽이는건 싫지만 소고기는 마시쪙!
한국 : 이거 한국 식민지 때 비꼬는거 아니냐?
일본 : 이거 일본 패망 나오는거 아니냐?
미국 : 이거 미국이 악당으로 나오는거잖아?
중국 : 이거 중국 비꼬는거잖아?
아아, 돌림빵이라는 것이다.
미국이라기 보단 영국이 악당아님?
브리타니아는 영연방에 가까운 제국이니까...
감독은 굳이 따지면 좌익 인사인걸로 아는 양반이고 작 중 스토리로 보여지는 스탠스도 비슷한데
정작 배경설정이 묘하게 우익스러운 작품.
보는 사람이 누구냐에ㅜ따라 느낌이 달라짐ㄴㅋㅋ
근데 흥행 대성공함 ㅋㅋ 불쏘시개
원래 다국적으로 까이면 살아남는 법
물론 빼면 안되는거지만, 정치적인 면을 빼고 보면 나름 볼만함
난 루루슈 생각했느데
이거 본 적이 없으니 뭐라 표현을 몬하겠네
기술은 죄가없다라는 기술찬양적인 시각이긴함
난 주인공 성우때문에 불편했음
이거 더빙할 시간에 에바나 만들어라 안노
저때 루리웹 댓글 웃겼었지
연기는 그저 그런데 목소리 자체는 인상적임.
지브리 극성빠라서 보기는 했는데, 사실 인상깊은 작품은 아닌것 같음. 영감이 늙어서 노망이 났는지 비행기 뽕에 너무 취했음.
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걸 우익으로 보는게 참 웃김
전쟁은 싫지만 무기는 좋다구요!! 를 다룬거라고? 맞음
그래서 주인공은 어떻게 됬더라? 지 꿈도 잃고 아내도 잃고 비행기도 잃고 동료도 잃음
이기적은 사내의 말로로는 적절했다고 보는데
저는 작품 자체를 우익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았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미화가 없고요. 근데 이 작품은 작품 의식과 잘못된 미야자키 하야오의 역사관이 환장의 콜라보를 일으킨 작품이기 때문에 비판받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주제에 감히 말씀드리자면 만화 자체로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보단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작품 자체는 우익이 아니지만 대신에 어느 쪽에도 환영받지 않는 작품이란 겁니다.
아뇨, 그니까요, 작품 내에서 지로가 "ㅠㅠ 그래도 나는 죄가 업어~~~" 하면서 그 행위를 미화받는거면 모를까, 작품 내에서 지로는 전혀 미화받는 인물이 아닙니다.
지 꿈 하나 가지고 병든 아내는 버리다싶이 하고, 언젠간 내 의도를 알아줄꺼야~ 하다가 비행기는 죄다 카미카제에 사용되버리고, 그 비행기가 피해자를 폭격하는것도 대놓고 보여줌
결국 작품내에서 지로는 "틀린 인물" 인걸 증명하고 있는데 이게 어째서 환장의 콜라보 소리 들으며 욕먹어야 할 수준인가는 잘 모르겠네요.
저 애니는 보진 않았지만 전쟁은 싫고 전쟁무기는 좋아하면 안 되는 거야?
난 걸판 좋아하는데...
나는 이거보고 해적선만들던 톰아저씨 생각나더만..
지들 딴엔 무기 제작자와 무기 사용자를 선긋기하는거 같은데 솔직히...ㅎㅎㅎㅎㅎ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연평 바다에 어허어얼싸
돈 바람 분다 아 얼싸 좋네
아 좋네 군밤이여
아 생률 밤이로구나
이거는 사실 감독의 인생을 자전화 시킨 애니라 감독을 알수록 더 잘보이는 애니임.
미야자키 감독이 히피계열같은 전쟁 반대론 성향이지만 정작 자기자신은 전쟁을 일으키는 무기와 비행기를 빠는 밀덕이였음.
그런 모순점을 은퇴직전 자기에 빗대서 만든게 저 애니임.
한마디로 내용이 모순된게 당연할수 밖이 없는 애니임. 자기자신을 까버리는 애니이니.
문제는 그런거 상관없이 우익이다 아니다로만 이야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감독이 진짜 생각한 주제가 묻혀버린거.
갠적으로
중국에게 한 전쟁을 잊어요. 만주국 건설을 잊어요. 국제연맹 탈퇴를 잊어요. 세계를 적으로 돌린 것도 잊어요. 일본은 (그래서) 파멸합니다. (그리고) 독일도 파멸합니다.
이 대사가 현대의 일본까지 관통하는 느낌이라 좀 의미심장하더라
거 우리 조상님들 수저까지 뺏어가서 만든게 저 제로센 아닌가? 근데 뭔 꿈이고 나발인지;;
사실 나도 전쟁은 싫지만 전쟁도구는 좋아함.
칼 창 갑옷 활 탱크 개인화기 다 좋아하지만 그걸로 전쟁을 한다고 하면 무서움.
그런 주제에 실성능을 따지고 현실에서의 활용도를 따지면서 탁상공론하지만.
그 말이 있지. 러시아 핵잠수함이랑 미국 핵잠수함 중 실제로 누가 더 좋은지 제대로 겨룰려면 실전이 필요한데, 그런 상황은 이미 3차대전이란거
이 베스트 바로우의 두 베스트만 봐도 알텐데, 전부 전쟁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탁상공론으로 가득차 있음.
그런데 저기에 댓글 단 사람들이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들일까?
미국이 재래식 병기를 버릴려고 시도한적은 많았다고 하잖아. 그런데 베트남같은 실전을 몇번 겪고나니 다시 재래식병기도 개발을 같이하게 되었다고...
어릴 적 경험과 비행기에 대한 관심 때문에 다른 사람 시각에선 모순으로 비쳐질 수 있는 세계관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보면 편함.
미야자키 본인이 세상의 있는 그대로를 그리는 걸 꺼리는 양반인기도 하고...
전쟁은 나쁘다ㅡ가 영화 안에 있는 의견이긴 한데, 그 전쟁을 일으킨 게 일본이고, 그 전쟁으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본 나라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지. 만든이의 반전주의는 옹호받을만하나 표현에 있어 좀 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할 국가임, 일본은.
이거 인터뷰에서
어릴때 제로센을 보고 멋있다고
느꼈던거랑 그거를 부끄럽게 생각하는거를
표현 했다하지 않았나?
제로센 빼고 봐도 별로인 작품.
마침 이거 나온게 캉꼬레 이슈 터졌을때라 전쟁무기 소재는 더 까였던거 같음
https://youtu.be/kOkehAEmU_g
개인적으로 참고하면 좋은 유튜브 영상.
평화로운 척 하는 와중에 계속해서 독일 기자가 혼란한 국제 정세와 주축국의 정신나간 행보를 비판을 하며 분위기를 환기하기는 하는데
동시기 일본에 의한 최악의 시간을 겪은 한국인으로써 보는 내내 불편하기는 하더라
감독이 군국주의나 극우뽕을 배제하고 제로기를 기체로만 보고 인물의 꿈에만 집중하려 노력하긴 했는데 영화의 그 인물과 소재의 상징과 존재의 ㅈ같음이 너무 컸던듯
제로센에 매력을 느끼는 주인공이
베헤리트에 환장하는 그리피스나, 타임머신 타고 카르타고의 실체를 밝히려던 어느 SF 소설 과학자 아죠씨만큼만 부정적으로 묘사되었어도 안 까임
한 마디로 밝은 면을 절제했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함
대다수 밀덕들의 생각이 저런 거 아님? 전쟁은 반대해, 하지만 무기는 좋아.
저 감상이 밀덕들에게도 적용되는 거라면 독일 국방군 팬처 탱크나 메사슈미트 전투기 빠는 것들도 동일선상에서 비판이 가능한거지? 근데 실상은 나치독일이 전쟁을 위해 만든 무기임에도 그것을 빠는 사람들이 분명 우리나라에도 있지. 근데 이러한 독일 무기 빠는 건 일본무기 빠는 것과는 달리 어느정도 이해가능한 취미의 영역에 있다는 느낌임.
그냥 반딧불의 묘에서 나타났던 문제에서 전혀 나아진게 없는 물건이었음.
특히 기술과 사회를 분리해서 생각한다는데서 시대착오적임.
또한 일본인이 생각하는 반전주의의 한계도 여실히 드러남. 전쟁 자체의 부정만 할뿐 전쟁행위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모두가 고통받았다는 식의 도찐개찐주의에 철저하지. 자신들의 잔혹했던 전범 행위를 정면으로 들춰내는 일본인 문학 종사자들은 손에 꼽을 수준임.
더 뻔뻔한 경우는 진주만만 안쳤어도 우리가 동아시아 다 먹고 발전했을텐데 당시 윗놈들이 잘못해서 망했다는 형태로 전쟁비판하는 경우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