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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현재 국제결혼했고 아이3명 아빠 입니다.

성비는
딸(첫째, 15년 3월), 딸(둘째 16년 9월), 남자놈(셋째 18년 12월)
뭐 이렇게 구성이 되고요.
게다가 국제결혼해서 흔히 말하는 다문화 가정입니다.
(와이프 국적은 필리핀이긴 한데 스페인 피 좀 섞인 혼혈.)
한국이 편하긴 한데....아이가 3명이다보니 차후 대학 등록금은 이미 세이브...(무료입니다. 대학 전체에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육아수당, 양육수당. 국가로부터 나오는 어린이집 지원금 등등 .(어짜피 세금에서 나오는 거긴 하지만;;)
첫째가 이제 슬슬 몇년후면 유치원 -> 초딩. 의 테크트리를 걷게 될 예정인데...
현장에서 보면 모든 사람들이 입을모아 얘기하는게
-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또래 집단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왕따를 당한다.
(일례로 작년인가 재작년에 자살한 10대 청소년 아이 한명 나왔고요. 지방은 모르겠는데 수도권쪽으로 올라오다보면 조금..그런게 있어요.)
- 젊은 엄마들의 사대주의가 쩌는게 서양권(백인) 엄마/아이는 먼저 좀 친해지려고 다가가는 반면 동남아쪽은 그렇게 괄시를 한다고 합니다.
(서양권이나 동남아쪽 여성 둘 다 영어는 가능하다라고 한다면...젊은 한국엄마들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엄마들 많아요..지들 울타리 기싸움 대박)
- 이런 상황에서 와이프와 아이들이 머지않아 받게 될 차별을 감수하고 복지때문이라도 한국에서 비비고 살지 혹은 국제결혼과 혼혈아이에 대한
인식과 대우가 좋은 곳으로(해외) 갈지 개고민...을 요즘들어 가끔가다 한번씩 합니다.
아으....고민....
댓글
  • 라스 알 굴 2019/03/02 13:11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또래 집단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왕따를 당한다. <-아고 이거 정말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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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hi-z 2019/03/02 13:14

    거짓말 같겠지만 어느정도 사실입니다. 애들이 우선적으로 배척을...하지는 않을텐데. 그렇다면 그 아이들의 특히 젊은 엄마들이 배척을 하고 색안경끼고 본다는 얘깁니다. 사대주의 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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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잘몰라요 2019/03/02 13:15

    아내분 생각은 어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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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하고갑니다. 2019/03/02 13:18

    젊은 한국엄마들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엄마들 많아요...
    -------> 다른 사람에 대한 시각은 이러시면서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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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hi-z 2019/03/02 13:34

    적어도 제 주변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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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만딱 2019/03/02 13:56

    님도 벌써 편견을 가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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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hi-z 2019/03/02 13:59

    편견 맞습니다만 현재로서는 당장 현재 공간을 벗어날 시기는 아니어서요. 언제까지 이 동네에서 살아야 하는지 고민도 되고요. 다른 곳으로 갈 여력이 있다면 이미 벗어나서 편한곳으로 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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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arRod 2019/03/02 13:19

    그런 차별을 하는 놈들을 보면 개같이 밟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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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주택자 2019/03/02 13:20

    얼마전 러시아 백인 혼혈 아이 왕따 사건만 봐도 ㄷㄷㄷㄷㄷㄷ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이런저런 일들이 겪게되는 경우가 많은듯..
    여건만 된다면.... 해외에 나가서 국제학교 다니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영어만 되고 국제학교 성실히 다니면 추후 한국 대학 입학하는 것도 오히려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지인도 미국에서 9년, 멕시코에서 9년인가 지내면서 아이 국제학교로 보내고 국내대학 수시로 들어갔거든요.... 국제화 전형인가 뭔가해서 그런전형으로 들어오는 학생들 수두룩 하고...
    영어가 되니 별다른 공부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토익은 거의 만점에... 취업도 쉽게쉽게 했고...
    암튼 여건만 되면 해외거주하면서 영어+ 국제학교 + 제2외국어 정도 같이 할수 있게 하면
    국내에서 키우는것보다 훨씬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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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은빵 2019/03/02 13:21

    어차피 편한 곳 (선진국) 쪽에는 백인 이외는 그리 곱지 못한 눈이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저도 캐나다 이민자로서 주변에 많은 인종이 섞여 살지만 타 지에서 와서 대우 받고자 하는 것은 어딜 가도 그렇지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백인들이 대우를 받는 것은 그들의 조상들이 이룬 업적일 터인데 하나 하나 이미지를 쇄신 하는 마음으로 사시는게 마음이 편하지 싶네요. 무엇 보다 새롭게 갈 나라에서 경제적으로 어떻게 하면서 살건지도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 일겁니다. 해서, 단순하게 차별이라고 하기 보다는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 주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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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박이 2019/03/02 13:21

    이러니 낳겠냐 휴먼시아산다고 거지소릴듣는다 그러질않나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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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13 2019/03/02 13:23

    현장에서 몇명 보았습니다.
    그걸 뛰어 넘는게 외국어입니다.
    제가본 헉생중에 러시아어 와 스페인어를 하는 하는학생들과 중국어를 할줄아는 또한 어머니가 다 외국인이였네요
    다 잇점으로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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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oppa 2019/03/02 13:25

    영어 한마디 못하는 엄마들 ... 이미 님도 배타적이고, 공격적이며, 열등의식입니다
    영어야 필리핀이면 고등학교만 나오면 당연히 하는거져
    영어하는게 무슨 벼슬이라구요
    아시아 어딜가도 서양인과 동남아인과의 차뱔은 있습니다
    미국가면 백인과 동양인 차별이 없을까요??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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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hi-z 2019/03/02 13:37

    그런 경우를 너무 많이 접했고 적어도 제 주변은 그런 엄마들 많습니다. 실제로 어린이집 엄마들끼리 단톡방 만들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요, 그 중에 외국인은 제 와이프와 캐나가 국적 엄마 한명 있습니다. 제 와이프 끼지를 못해요. 그게 너무 열받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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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hi-z 2019/03/02 13:39

    미국에는 갈 생각은 없습니다. 차별은 더 할지라도 평균적으로 차별은 없는곳이 오히려 더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청년시절과 결혼하기 직전까지 유럽, 동남아, 캐나다, 미국 등등 많이 여행으로 쏘다녔는데 일반적인 생활에서 느껴지는 차별은 동양인이랍시고 그렇게 크게 느끼지는 못했어요. 단, 상류층으로 올라가려면 그들 울타리 안에 속해있지 않으면 겁나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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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자민버튼의거꾸로타는보일러 2019/03/02 13:43

    못끼는 이유가 그 엄마들이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라 와이프님께서 울 나라 말이 유창하지못해서 아닌가요?? 말 안통하면 당연히 벽이 생기는데 그 원인이 필리핀이기때문 영어때문이라거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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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hi-z 2019/03/02 13:50

    한국어 잘합니다.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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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자민버튼의거꾸로타는보일러 2019/03/02 14:15

    잘한다는게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다르죠.
    밑에 보니 외국인들 중에서는 상위권이라하셨는데, 진짜 현지인 수준 아니라면 어쩔 수 없죠.
    우리나라 사람들도 영어 난다 긴다해도 미국가면 미국애들 괜히 못알아듣는척 하고 그러잖아요.
    일단 언어가 현지인 수준이 안되고 문화 자체도 다르니 벽이 생길수밖에요.
    그리고 울나라 엄마들이라고 다들 잘 끼어서 융화되고 하지도 않아요.
    그 사이에서도 주류가 있고 비주류가 있죠.
    또 같은 한국인이라도 아빠들이 그 사이에 못끼는거고.
    날때부터 여기서 자란 아이들이 단순히 외모로 못낀다고하면 이야기가 다르지만요.
    그냥 그 이유를 단순히 와이프가 동남아인이라서....
    인종차별이라서 라고 결론 내버리시면..
    그냥 괜히 더 서글프지 않겠어요?
    일례로 저희 아이 유치원에 필리핀 엄마는 다른 엄마들이랑 잘 지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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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원걷기 2019/03/02 13:25

    첫째 영어 잘하나요? 영어만하면 한국에서 살기편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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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hi-z 2019/03/02 13:39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짧은 단어는 동시에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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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롱즈 2019/03/02 13:32

    인터 보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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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veableFeast 2019/03/02 13:41

    어쩔수없이 강하게나가서 눌러버려야죠 다른방법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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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7964 2019/03/02 13:44

    학교를 국립부설초로 보내보세요 ㅎ 공립보단 훨 안심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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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난a 2019/03/02 13:46

    여기 댓글만 봐도 앞으로 힘든 일이 꽤 예상되지만 아이들이 잘 이겨내도록 도와주시면 별 일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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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악 2019/03/02 13:48

    님 와이프가 한국어 유창하게 하면 크게 무시 당할 일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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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hi-z 2019/03/02 13:53

    한국어는 국적취득 준비하러 공부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 외국인들 중에서는 한국어 사용스킬이나 이해도가 상위권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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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클히토미 2019/03/02 13:49

    복싱 가르치세요. 선빵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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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zzPiano 2019/03/02 13:50

    아이들 생김새가 많이 이국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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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hi-z 2019/03/02 13:53

    그렇게...많이 이국적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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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팔년이간다 2019/03/02 13:51

    임대아파트 살고있는 것으로 차별하는 곳인데
    다문화는 오죽하겠어요 안그런사람도 많지만
    꼭 그런인간들 꼭있죠
    유럽이나 선진국으로 이민가면 한국사람도 마찬가지
    대우를 받더군요 감수해야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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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손은거둘뿐? 2019/03/02 13:51

    왕따는 인종 구분없이 합니다. 멘탈이 강한 아이로 키워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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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kinawa_life 2019/03/02 14:00

    한국도 앞으로 인식이 조금씩 변할거에요.
    지금은 차별받고 억울한 느낌도 많이 드시겠지만 10년뒤, 15년 뒤 자유자재로 여러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키워주신다면 아이들의 경쟁력은 매우 커질거라 봅니다.
    저도 오키나와에서 첫째를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에 보내는데..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한국애들을 시기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한국어+일어+영어 3개국어를 할줄 아니..
    답은 여러 분들의 댓글대로 멘탈과 실력을 키우는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피해를 겪긴 하겠지만 그만큼 아이들의 그릇이 커져가는 과정이기도 하니.. 맘 잡으시고 홧팅 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일로 부모가 흔들리면 아이들도 느끼고 주눅들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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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hi-z 2019/03/02 14:01

    네 맞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되려면 제가 옆에서 케어를 해줘야 하는데 직장에 나가있는 시간동안 케어를 못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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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kinawa_life 2019/03/02 14:13

    퇴근하신 뒤에 동화책 같은거 많이 읽어주시면 언어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어느 연구도 있듯이 아빠가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게 교육적으로 많이 좋다고 합니다. ㅎㅎ
    전 애들 한국어 잊어먹을까봐 매일 자기전에 동화책 3권씩 읽어주는데.. 아이가 클수록 동화책 내용도 길어져서 매우매우 힘듭니다. ㅎㅎ
    홧팅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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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ysojuhous 2019/03/02 14:05

    피부색보다 한국말 못하는것때문에 왕따 당하는 이유가 큽니다.토종 한국애도 말못하면 왕따당하는것처럼. 주로 외벌이에 엄마한테 교육받는지라...
    열심히 한국어로 대화해서 한국인들보다 더 한국어 잘하면 그나마 낫습니다.이게 쉬운지 외국가서 사는게 쉬운지.영어 토익900맞고 교환학생다녀와도 애엄마되고.영어쓸일 없으면 까먹는게 언어라 영어 어쩌고는 사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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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구123 2019/03/02 14:12

    왜 딸은 딸이고 아들은 남자놈인지.. 년이라고는 안 부를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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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툐갼이 2019/03/02 14:13

    다문화라는 단어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국제결혼자로써...
    외모에서 오는 왕따보다는 언어나 문화에서 오는 왕따가 많을거라 생각되네요.
    저희 큰 애는 한국 나이로 15살인데 비록 지금은 외국에서 살지만 한국에서 왕따같은건 경험해보지 않았었습니다.
    국제학교를 보내서 그럴수는 있겠습니다만...
    제 덧글의 포인트는, 외모가 왕따의 필수조건이 아니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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