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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집)
생각해보니 자대에서 포크숟가락 개인지참이었네... 먹고나서 물로만 씻고...ㅋㅋ
촬영 카메라가 꺼지고 하룻밤만 자고 있어나면 바로 시작이다 아그들아...절망의 세월...
근데 저때가 제일 재밋었음 ㅋㅋ
동기끼리 꽁냥꽁냥
솔직히 훈련소땐 몸은 힘들어도 진짜 할만하죠ㅋㅋㅋ
다 같은 처지에 조교 씹으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자대가야 이게 군생활이구나 싶지ㅋㅋㅋ
원래 102보는 보급품 받는 거 기다리는 게 제일 힘든 일과. 저녁에 불침번도 문 앞에 목욕의자에 앉아서 봄. 대신 근무서고 나면 잘 공간이 없음 ㅇㅇ 2매트3명자요
요즘에는 젓가락도 보급....
피디랑 카메라 감독 보면서 훈훈했겠다
306 은 없어졌다더네
젓가락 사용 안되는건 뾰족해서 흉기로 쓸수있어서
전투화끈 밑부분 묶어 고정하는건 목 매 자살하는거 방지하려고
활동복 색이 주황인건 탈영할때 한눈에 띄게 하려고.
라고 현역 당시 선임한테 많이 들었죠 ㅋ 진짠지 가짠진 모르겠지만.
기간병이 배만 안타면 된다고 그러더군요..
자대로 이동하는 날.
버스를 태우길래 얏호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잠시 후 소양호에 내리더니 못생기고 불편한 군용수송보트에 탔죠. 배 바닥에 줄줄이 다닥다닥 앉아서 소양호를 둘러싼 산새를 쳐다보면서 한참을 가더니 내려줌. 배에서 내려 드릅게 맛없는 시리얼로 배채우게 하더니 데려다준 곳이 2사단 훈련소..........젠장
군시절부터 생각한건데
훈련병 부터 시작할때
학교처럼 전부 동기로 이루어진
부대로 만들어서 하면 어떨까
했더니 그건 그냥 군사학교네요ㅋㅋ
이번에 활동복 바뀌었던데 진짜 이쁘던데...
사회에서 입수이있을만큼...
논산 훈련소 입소할때 부모 친인척 친구들 앞에선 정말 잘해줄것처럼 환영식 하더니 환영식 끝나고 다 돌아가자 건물 뒤로 훈련병들 몰아 놓고 갑자기 쌍욕에 공포 분위기 조성하며 얼차려 주고 하던게 기억나네요...갑자기 분위기가 급반전 해버리니 어안이 벙벙하던....
지금은 안그러겠죠?
또 자대 배치 받았더니 갈굼의 일상이고 진지 생활할땐 물도 안나와 제대로 씻지도 또 먹지도 못하고 정말 엿같은 군생활이였었던...
누군 지금 군생활이 군생활이냐며 핀잔을 주지만 전 그런 고생을 해서 그런지 정말 군대가 인격적 하대를 하는 군대가 아니라 나라를 지키는 군인에 대한 대우를 제대로 해주며 나라를 지키는데 전념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훈련소때 얼마나 지겨웠는지 성경 신약 구약 다 읽음
훈련소가 제일 힘든줄 알았더니 ㅅㅂ 자대가 본게임이였음
훈련소가 그래도 시간은 잘 가던데 몸은 좀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는 편했음
전 306 출신인데..
구대장들 온갓 폼은 다 잡으면서 가오 잡는데..
실상은 그남 잡일만 하는곳..
신교대 가서 조교 만나면 아..보충대 구대장은 조교도 아니구나 싶음..
09년 1월 6일 ...ㅎㅎ
ㅎㅎ 좋을때지ㅎㅎ 저때 적응안되서 첫끼 먹을때 울컥했는데ㅋ
저땐 몰랐지..저 흔한 면도기가 밖에서는 그렇게도 비쌀줄이야..
102보의 그 유명한 일화
자대배치 받기 전에
조교가 마이크잡고 한다는 말이
여러분 102보충대 입소하면
다 전방으로 간다고 알고있을텐데
잘못알고 있는겁니다
여러분은 전방으로 배치되지 않고
최전방으로 배치됩니다
라면서 미소지음...
쌍노무새끼
하아... 2005년 한여름 군번인데..
102보를 갔어요.. 그때 몸무게가 110이 넘었는데 아마 4급 받을거라고 굳게 믿고 들어갔다가
2일째인가 신체검사하는 건가? 아무튼 한번 다시 검사하는 기회가 있는데 그 때 123급은 빼박 들어가야 되는 상황이었죠
근데 훈련소 첫날부터
땀이 주륵주륵
동기들 빼곡히 한 생활관 안에서 무슨 노예처럼 자려니 잠도 안오고 땀만 나고 목을 엄청 마르고
한밤중에 불침번한테 이야기하고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고 수돗물을 벌컥벌컥 들이켜 마심
그당시에 여름엔 물 조심해서 안마시면 배탈난다고 난리였는데 수돗물을 배터지게 마심
그리고 또 땀뻘뻘
그러고 나서 신체검사 당일...
ㅋㅋㅋㅋㅋㅋ
체중이 96이되어있고 3급 현역입영대상자 ㅋㅋㅋㅋㅋ
돌아올줄 알고 슬리퍼 끌고 들어간 본인의 앞날에 먹구름끼는 소리가 들림..
망했음 군대는 피할 수 있으면 피하라는 조언도 무시당한채... 체중이 그런식으로 빠질줄이야..
게다가 본인 아버지는 부대앞에서 마지막 고기를 사주시며
너는 빡세게 최전방 부대 가서 빡빡 기다가 나와야된다..<—- 라고 말하셨던것이 현.실.로
아버지의 바램대로 최전방 22사단 티오피도 아니고 지 오 피 에서 거의 반년 살다 나오고. 체중은 80정도로 전역했지만..
우여곡절 많았음.. 22사가 전설의 사건사고가 많은 사단이라 ㅠㅠ
저 신교대 있을때 보니까 진짜로 자기들끼리 잘놀던데요.
상근걸렸다가 연기해서 취소되고 그냥 들어갔는데 훈련소 첫날후회함 내인생 가장 후회하는 선택중하나 ㅋㅋ
젓가락 영원히 고통받네 ㅜㅜㅜㅜ
저 친구 저랑 같이 일했었는데... 지금 32살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10년째 고통중 ㅋㅋㅋㅋ ㅠㅠㅠㅠ
전역한지 13년은 지났는데, 아직 훈련소 첫날이 기억나네 ㅎㅎ
그날 저녁밥이 돈까스였는데 ㅎㅎ
TV자세 시켰었는데... 켜지지도 않는 티비쪽 보면서 정자세로 계속 앉아있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