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어요 왔어..저도 z6 왔어요 ..근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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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기변이네요
네이버 다음에 D3가 검색어 1등할 당시 구입했던 그 놈 D3.
아들놈 탄생과 함께 하면서 7만장 정도 주구장창 아들 녀석만 찍어주던차에
z6의 출시 소식을 들으며 다시 사이트 기웃기웃 인생이 시작되었고,
마눌님의 눈치를 무려 한달간 조심스레 살핀 후 꺼낸 한마디에
"아들을 더 예쁘게 찍어주겠다는데 뭐..."
승인 끝~~~
때마침 캐시백 행사가 있어 오래된 같이 사는 여자사람 마눌님의 맘이 언제 바뀔지 몰라 바로 구매.
근데 xqd 메모리가 너무 비싸 아마존으로 마눌님의 직구 시도(인터넷 쇼핑은 마눌님 담당)
몇번의 실패 카드가 안된다나 뭐래나 카드 바꿔도 다시 승인 안됨
날카로워진 마눌님 옆에서 숨소리도 못내면서 아무말도 못하다가
마눌님 그렇게 악명 높다던 이베이 옥션 대행으로 xqd 120gb 메모리 리더기 따로 따로 주문
이틀 후 메모리는 결제되었다는데 리더기는 아직도 재고 확인 중. 할수 없이 리더기는 취소하고 조금 더 보태서
국내사이트로 결제 담날 바로 배송준비중으로 뜨는데 이베이 주문 리더기는 취소하자 바로 취소사유 안되서
취수불가로 나오고 배송중이라 뜨네요 취소면취소지 무슨 취소 사유가 안돼..
졸지에 리더기 두개가 올 듯하니 한개는 장터에 내놔야하는 귀찮음에 짜증이 밀려오지만
'마눌님 앞에선 티를 내면 안돼'를 머리속으로 ...
문제는 메모리가 언제나 올려는지 소식이 없네요..ㅠㅠ
이러다 한달 걸리는 건지 그 사이 손가락만 빨고 Z6 빈셔터만 날리는 중~~~
국내걸로 32gb 하나 사서 임시로 쓰기엔 너무 비싸고
장터 기웃 기웃..
돼체 메모린 언제 올까요?
혹시 목동 근처나 청라 근처에 사시는 메모리 여분 있으신분 손 좀 들어 주세요..ㅠㅠ 제발 ~~~
울 아들 블로그임다 널리 퍼뜨려 주시진 말고(세상이 하도 험하고 험해서 - 유부님들은 공감할듯..)
www.yiso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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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이 볼지 몰라 글을 쓰지 말까 하다가...(내려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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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6의 빈셔터 소리는 참으로 영롱함이 하늘에 닿으려하네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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