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이것저것 정신이 없었는데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
친구들과 금요일 저녁 모임을 갖자고 했는데 그자리에서
최고 절친이라 생각하는 녀석에게 욕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친구는 당연히 화가났고 전화상으로 네가 지금 나한테 그말한게 맞냐고
되물었고 저는 맞다고 이야기하고 친구녀석은 화가 매우 나서 지금 카톡도
차단하고 전화도 차단해놓은 상태입니다.
애초에 제가 울컥해서 친구에게 욕을 한 것이 잘못인것은 인정합니다.
그친구도 이전부터 약간 틈이 벌어지기 시작했었고 이것저것 신경질을
부리면서도 잘 토닥여 주는 친구여서 그려러니 하고 넘어간 적도 많았습니다.
문제는 친구의 우정도 우정인 것이지만 제가 친구가 정말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다는 것입니다. 그나마도 그친구가 있어주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이 친구가 만약에 저랑 틀어질 경우 주변에 나머지 두명 정도 있는 친구도
전부 떨어져 나갈 정도로 소원해 질 것이라는 것도 알고있습니다.
제 성격이 워낙 소심하고 자존감이 없어서 주변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그걸 모아두었다가 한번에 폭발하는 스타일이라서 이런 문제가
한두번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저 자신도 그런 것을 알고 있는데 잘 조절이 안됩니다.
친구에게 사과해야 겠지만 아무래도 소원해 질 수 밖에 없겠지요.
세줄 요약하면
오랜만에 시간내서 만나기로 한 최 절친과 만나러 가는 중 화가 폭발해서 욕함
당연히 그 친구도 황당하고 화가나서 현재 연락두절됨
본인 성격이 원래 소심하고 자존감이 없어서 이런 문제가 여러번 반복됨
여러분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937213
친구에게 욕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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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과하세요.. 그럼.끝
문제는 그친구가 전화도 안받고 카톡도 차단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친구들은 그친구 분위기봐서는 당분간은 조용히
있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라고 발을 빼는 분위기입니다.
무슨 상황이었는지 전후사정 전혀 안적혀있어서 일단 글쓴이님이 크게 잘못하신 것으로 이해하고 말씀드립니다.
좀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는 점, 미리 사과드립니다.
옛날엔 스마트폰 없어도 어떻게든 약속잡고 만났습니다. 친구들한테 자리를 마련해달라 하시던, 집전화를 하시던 아니면 직접 찾아가시던 방법은 많습니다. 본인이 절실하면 어떻게든 방법을 만들어냅니다.
지금 이런저런 얘기하시면서 방법을 물어보시는거, 다 핑계로 들립니다.
방법은 다 알고 계실거예요.
욕의 강도가 어느정돈데요? 패드립치고 쌍욕 날렸나요?
쉽 샊기야 라고 날렸습니다.
ㅋㅋㅋ 귀엽네요 욕
문제는 분위기가 안좋았다는데 있습니다.
예쁜 주먹놔두고.....
주변에 친구들은 워낙 맞고 다녀서 별로 폭력적인 분위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괜히 시비걸고 얻어맞고만 다녀서 별로 주먹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린 친구끼리 욕 막하는데..ㄷㄷ
그친구도 자주 그런 욕설도 했었는데 분위기가 문제였습니다.
단한마디의 욕이 그 마음에 상처를 준 것 같습니다.
치고 박고 할일을 말고 하고 그랴....
from SLRoid
워낙 맞고만 다녀서 누굴 칠 분위기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할 말이 없으면 욕을 한다.
- 볼테르 -
나이먹고 보니 욕하는것만큼 사람 천박해 보이는것도 없음.
논리적인 주장으로 상대방을 이길 방법이 없으니 할말없어지면 욕을함.
그리고 뭘 어떻게 해요. 먼저 사과해야지.
먼저 사과하고 싶은데 연락이 안됩니다.
참고로 그친구 집은 김천인데 일때문에 주중에만
하남에 옵니다.
저는 반대로 주중엔 수원으로 출근하고 주말에만
하남집에 있는 분위기 입니다.
논리에서 밀리니까 욕하는거죠 맞는말
제가 논리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것은 인정합니다.
그친구의 논리가 맞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논리가 통하지않을것 같은 사람을 상대로는 욕밖에 답이없... ㄷㄷㄷㄷ
문제는 그게 주변사람이고 절친이고 하니까 문제입니다.
부모욕만 안했으면 어지간하면 사과하면 받아줍니다.
글쓴분이 적극적으로 사과하셔야 하겠네요.
적극적으로 사과하고 싶은데 현재 연락도 두절되고
그리고 집이 멀어서 서로 마주칠 일이 별로 없는 친구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친구와 조금 어색해 질 것 같아서 더 걱정입니다.
그 친구 생각도 해보세요..
친구가 자게이였고 욕 먹은글 썼다면
자게이들은 친구 정리 하라고 했겠죠.
걍 이쁨에서 정리 당해 주세요
문제는 그친구는 친구가 많지만 저같은 경우엔 최절친이라서
친구는 앞에서 썼지만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정리당한다고 치면 앞으로 누굴 만나고 누구랑 대화할지가 문제일 정도로 말입니다.
새로운 친구를 찾으셔야죠.. 살면서 평생가는 친구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나이먹어가면서 일하면서 살아가면서 친구는 정리되고 정리하고 새로운 친구 만나고 그러는거죠
아 네 죄송한데 제가 낯을 많이 가리고 정말 별로라서 친구는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
네명이 전부입니다.
네 친구를 위해 정리 당해주세요
한번 한거 또 할텐데 그때 또 상처주지 마시고요
결국 혼자 살라는 말씀이시군요
친구랑 다시 만나려고 노력할 생각은 하시고
새친구 만드려고 노력할 생각은 왜 안하세요?
죄송한데 윗분 댓글에도 썼는데 그친구 집은 김천이고 저는 경기도 하남살고
그친구는 주중에만 일때문에 하남에 올라오고 저같은 경우 반대로 주중에는
수원으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정말 만나려고 마음먹으려면 그 친구 집앞에 가서 기다려라 하는 말도 있는데
물론 제 자존심이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일단 무작정 찾아가서 못 만나는 것도
문제가 될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티이님 댓글이 삭제되어서 그런데
제가 이기적이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습니까?
저 이기적인 놈 맞습니다.
문제는 제 주변에서 또 똑같은 문제로 상처받는 사람이
생길까봐 걱정이 됩니다.
네네 무척이나 고마습니다.
성격 고치라는 말 수도 없이 들었는데
안되는 걸 어떻게 합니까?
정말 마음 먹고 고치려고 했다면 제대로 고쳤을 것이라고 말씀하시겠지요.
네 정말 제가 이기적이고 해서 잘 안고쳐 졌습니다.
댓글 지웠습니다. 님이 이기적인건 저랑은 상관 없죠.. 글쓴이 친구에게는 상관이 있죠. 본인이 이기적이고 문제인거 아는데 못고치는것도 아는데 그렇게 친구에게 피해를 주고 싶은 이유가 친구가 없어서 인데
제가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이기적인걸 넘어선분 같네요.
그렇게 중요한 친구를 왜 막대했어요? 이미 끝났네요
괜시리 답변드리다 성질 건드려서 죄송합니다.
네 욕한마디가 정말 크게 다가오네요.
성질 건드린건 아닌데 님 글읽다가 암걸릴것 같았습니다.
정신과 한번 가보세요. 일반인이 모르는 다양한 정신병이 존재합니다. 치료가 가능하면 삶의 질이 높아지고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때 약간 우울증 초기증상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결국 본인 걱정이시네 차분하게 뭐가 문제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러네요 제 걱정뿐이네요 그친구 걱정은 1도 안하는 듯
본질을 모르고 결국 그냥 최절친하나 없어지는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그렇다고 보는게 맞겠죠?
욕을 한 이유가 뭔가요?
다른 것을 다 떠나서 주차문제로 부탁 좀하자고 했더니 싫다고 하더군요
물론 제 개인적으로 목요일 저녁에 회사회식 때문에 집에 못들어 가고 술먹고
그 날 스트레스 받았는데 금요일 낮에 제 베트남 마눌님 비자문제로
이것저것 총영사관에 국제전화할 정도로 이것저것 스트레스 더 받았던 상태였습니다.
스트레스를 친구에게 푼 겪이 됬군요
친구도 그 욕 하나로 연락을 다 끊은 게 아니겠죠. 그간 쌓인게 있었고 욕으로 터진거라 예상
네 그게 몇 십년을 살아온 친구가 갑자기 황당하고 열받아 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글 보니 평소에 성격이 왔다갔다 하시는거 같은데. 시기를 두고 사과를 하시던지. 아니면 친구 부모님을 찾아뵙고 푼것도 방법입니다.
네 시간을 조금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본인이 친구가 없기 때문에 친구랑 화해를 하고 싶은거면 안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지금 나이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취직하고 결혼하고 하면 절친이런거 없습니다
대인관계에 너무 매달리지 마세요
님 마인드가 그러면 자꾸 그친구한테 끌려다니고 이용당하는거 밖에 없어요
그친구도 아마 님이 친구 없다는거 알지안나요?
그 친구도 제가 친구 없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저도 솔직히 이번에 결혼해서 베트남 마눌님 모시고 올
예정이라 친구랑 소원해 질 것 같긴한데
문제는 제 성격상 주변에 자꾸 욱하는 문제를 푸니까 문제입니다.
맞고다니고 친구없는네 욱하는문제는 본인이 고치셔야죠..주변에 남아나질않겠어요.
그게 가족한테 은연중에 튀어나오지않을까요?
조바심인듯
십년지기친군ㄷ 그거하나로 절교를할까요
시간을 가지고 두분다 ...
나중에 만나면 아무일없다는듯이 소주한잔하고 있을듯해요
저또한 그랬구요 ...
연락할 루트가잇다면 미안함을 계속 표현하세요
저도 자존감ㅇ 낮아서 피곤합니다 어떻게 자존감을 높이는지도 모르겠고 ㅎㅎ
네 친구라면 풀 일이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연락할 루트가 별로 없는게 문제입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으 정말 세상 살지 말아야 할지...
친구끼리 욕하고 싸우다가도 다음번에 만나면 다시 아무렇지 않은듯이 만나고 하는게 남자들의 세계 아닙니까 ??
근데 어제오늘 심하게 욕하면서 잘 지내다가
한순간에 한마디 말로 분위기 싸하게 바뀌는 것도 있습니다.
우선.. 오랫친구관계이시면
사과먼저 지인을 통해서든
다른폰으로 빌려서 하시던
사과를 유선상이든 만나시든
진지하게 사과해서 해명이나 이야기를 나누세요
웬만하면 사과하는 시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안좋습니다.
사과는 되도록 빨리해야 관계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근데 마주칠 일이 별로 없어서 걱정입니다.
회사도 알고 있는데 왠지 평소 같으면
찾아가겠는데 연라고 안되고 하니까
무작정 찾아가기도 애매합니다.
욕 한번 얻어 먹었다고 소심하게 연락 안 받는 사람도 그렇고
그런것갖고 욕 한 사람도 그렇고
애초에 서로간에 친한 친구가 아니었던 겁니다.
그런걸까요?
욕한마디 들었다고 삐진거면.. 좋은 친구라면 곧 괜찮다하고 연락할거고 아니라면 연락 안하고 끝나겠죠. 친구 잃는거 걱정보단 님 자존감을 먼저 세우면 좋겠네요. 몇 안되는 친구라고 또 기죽어서 가슴 못 펴고 지내 왔을거 생각하니 안타깝네요.
자존감 낮은 제 자신보다 그 친구랑 소원해지는 것이 두렵네요.
술한잔하면서 사과해보세요 진지하게
그럼 더 가까워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둘다 술 마시면 풀 분위기인것 아는데
문제는 둘다 시간을 못내니까 문제입니다.
음.. 내용상 두번 읽었는데
무슨이유 때문에 욕한건지 ㅠ 알수가 없네요;;
제가 주변에 스트레스 받다가 상관없는 친구에게
욱해서 만나기 바로 직전에 통화하다가 욕한 것입니다.
글쓴이 노답이네ㅋㅋ걍 혼자살던가 사과하던가 국제결혼 하는애들 믿거해야할듯
네 노답인건 정말 잘알고 있습니다.
왜 욕했는지~~ 주어가 없네~??
주어는 제가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서 상관없는 주차문제로 친구에게 욕했습니다.
미안하다
내가 저녁 거하게 쏠께~!!!
사딸라~~ 사과하세요
친구란 본래 싸우고 화해하고 하면서 더욱 깊은 우정이 생기는법입니다. 찾아가서 사과하세요.
문제는 무작정 찾아가기 힘들어서 그렇습니다.
나이들수록 관계의 정리가 필요하죠. 욕때문이아니라, 그게 발화점이 된것일뿐이고, 그친구분은 이미 수차례 정리할 생각 아닐까요. 얘기를 쭉보니 한두번도아니고.
제가 들어주는 친구입장이라. 전 그냥 연락오면 받아주기는 합니다만, 혼자서도 잘있어서 크게 괘념치않네요.
꼭 화해가 필요하면,상대가 왜 화가났는지부터 정리하고 얘기하시길. 내용을 보면 상대가 화난 이유를 잘모르시는거 같아요.
상대방에게는 오랜만에 정말 시간내기 어려운 주말에 겨우 시간내서 즐겁게 한잔하자고
생각했는데 뜬금없이 전화해서 주차문제 땜에 욕한마디 얻어먹었다는 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가 했을 것입니다.
스트레스일으킨 당사자가아닌분께 했다는건가요?
정신병자세요?
네 우울증 초기가 약간 있다고 합니다.
1.몇일 지나고 나서 친구집으로 가서 사과하세요.
뭐 거리다 멀다 시간이 안맞다?? 이런 생각이 조금이라도 드신다면..
ㅡ 병신아 정신차려라 잘못한건 너인데 니가 그런 핑계를 생각한다고?? 친구가 아깝다 새끼야 발암새끼 ㅡ
2. 그나마 글이라도 올려서 다행입니다. 소심하고 노답인거 아시면 그걸로 끝인가요? 스스로 변할 생각을 하세요. 얼마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난 원래 이런 놈이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정신승리하고 노답처럼 살지마시고요.
네 조언 감사합니다.
댓글을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이게 무슨 좋은 글이라고 일면에 까지 올라갔는지 모르겠군요.
제가 노답이고 미친놈이고 병신인 것은 잘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관계에서 이기적이고 자기 생각만 하는 정말 악질적인 놈이란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변하려고 마음먹은대로 안되고 마음먹은 대로 살고 싶어도
살아지지 않고 평생 병신같인 살면 되는 인생따위 정말 자존감이 낮아서
걱정인 사람인데 좋은 글들 또 욕해주신 글들 보면서 다시한번 세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을 여기까지 입니다.
딱히 응원이라던다 무언가를 바라는 글을 원한 것도 아니었고
그냥 내 기분 풀려고 쓴 글이니까요.
실례지만 연령층이 어떻게 되세요?
마음 편히 생각하세유... 저도 어렸을적 그런일이 있었는데, 세월 흘러가서 50에 가깝다 보니 이런 생각도 들어요...
절친이라면 친구가 화가 났거나, 이상한 짓을(?) 해도 어느정도 이해를 해주는게 절친이지...라는 생각...
조급해하고, 먼저 용서를 빌수도 있지만, 만일에 친구가 안받아준다면 그것도 그친구는 거기까지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해요...
잘못이야 사과해야 겠지만, 그 이후는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이해 못해주는 친구는 지금까지만 절친이었던 겁니다.
진짜 진정한 절친이 아닌거에요...
저거 해결못하면 걍 친구 없이 혼자 사셔요
본인이 단점을 알고있으면 더 조심하셨어야죠. 더 혼자로 지내면서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끼셔야 똑같은 잘못 반복 안하실듯..본인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를 돌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