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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 장점을 묻는 글을 보고나니...

거기 달린 수많은 댓글들을 봤지만...
왜일까요?
저는 피쳐폰과 스마트폰의 관계가 생각납니다.
각자가 주장하는 모든 면이
피쳐폰과 스마트폰의 구도와 너무도 닮아보입니다.
이걸 또 오해해서 '그럼 @@가 구리단 말이냐!!!' 라고 반응하는 분이 계실까 살짝 걱정도 되지만,
전혀 그런게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피쳐폰의 장점도 많아요. (최근은 아니지만)아직도 피쳐폰의 장점을 답습하는 스마트폰도 나오는걸요.
허나, 사람들의 선택은, 시대의 흐름은, 제조사의 집중과 선택은... 한쪽으로 흘러가버렸죠.
결국 카메라 시장도 그리 될거라고 저는 생각할 뿐입니다.
사실 이미 그러고 있는 중이구요.
개인의 취향이나 만족도와는 별개로 말입니다. 그건 어디까지가 개인이지, 큰 흐름이라 볼수는 없으니까요.
변화의 때에는 뭐 항상 반복되는 일이죠.
문제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인지하는 사람들끼리는 말이 커지지 않는듯 싶습니다. 논제를 벗어난 대화를 이끌어내는 일이 앞으로는 줄어들었으면 좋겠네요.
혹시나 이것도 회원분란이라면, 문제되는 곳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 쌈킬 2019/02/23 12:39

    미러리스와 디에스엘알의 변화는 사실 큰변화도 아닌데 먼가 큰변화같이 생각하시는듯합니다....촬영자체는 크게 변화됀것이 없고 뷰파가 전자식이냐 광학식이냐정도의 차이인데 말입니다....물리홈버튼이냐 아니냐정도라고 전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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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kudy 2019/02/23 12:46

    크게 보면 그런데, 사실 자잘한 부분은 많이 바뀝니다. 그로인해 필요한 기술도 달라지고...자잘한 부분이 모여서 차이가 점점 커지죠.
    당연하게도 저는 그 차이를 유불리로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 댓글보고 그렇게 생각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_-;;;
    근데 사실 물리홈버튼 하나 차이가 또 영향을 여기저기 주긴 합니다.
    전체 액정 크기라든지, 내부 여유공간의 차이가 생기죠. 이걸 다르게 이용할수도 있구요.
    저는 정리하자면 작은 변화가 나비효과로 큰변화를 만든다는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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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쌈킬 2019/02/23 12:50

    사용자 입장에서 단순생각해보면.....그냥 더편하고 더이쁘고 그런제품 사용하면돼는거라....전 크게 의미를 부여하진안고있습니다....화질이야 점점 발전하겠지만 그걸 즐기기만 하면돼는것이죠...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자연스럽게 넘어왔떤것처럼 차후 미러리스로 자연스럽게 넘어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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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kudy 2019/02/23 12:5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저도 공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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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라이언 2019/02/23 13:15

    셔터막이 있냐 없냐도 큰 차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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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kudy 2019/02/23 13:19

    사실 저는 그런걸 논하고자 올린 글은 아닙니다^^;;
    장단이 서로 다르고 입장차이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는걸 말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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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쌈킬 2019/02/23 13:23

    전자셔터도 셔터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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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지스터 2019/02/23 12:45

    피처폰과 스마트폰과의 관계와 같다고 하면서 문제되는 곳을 알려달라뇨?
    어쨋거나 이 글을 통해 Kukudy 님은 DSLR 을 피처폰과 같다고 생각함을 확실히 알겠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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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kudy 2019/02/23 12:47

    회원분란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달라는 거였습니다.
    네. 시대의 흐름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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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지스터 2019/02/23 12:55

    피처폰이라는 말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말 입니다.
    위키백과 발췌 :
    피처 폰 (영어: Feature phone) 은 아이폰과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전에 나온 최저 성능의 휴대 전화이다.
    현재는 아이폰과 스마트폰이 등장하여 피처 폰의 점유률이 점점 떨어지고 아이폰 및 스마트폰과 연관성이 떨어지면서 오죽하면 별명은 멍청한 전화 (dumb phone; smart의 반대 개념으로서 dumb) 라고 불릴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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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kudy 2019/02/23 12:57

    저는 스마트폰 이전, 물리버튼을 기반으로한 이전세대의 휴대전화를 피쳐폰으로 총칭한다고 알고있었습니다.
    그게 아니라 부정적인 뜻이었나요??
    모르고 있었네요
    근데 그부분이 혹 회원분란이나 비방 사유에 들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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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kudy 2019/02/23 13:00

    이렇게 나와서 그게 부정적인 어휘라고는 생각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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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mblebeeee 2019/02/23 13:02

    비유가 적절하지않다고 보구요. 이 역시 제가 일전에 말한 "프레이밍"의 일종이라고 보입니다. 확대해석하여 의미를 과장 또는 축소하는 프레이밍으로 보이네요. 프레이밍은 항상 "의도"를 갖고 있습니다.
    미러리스가 스마트폰 정도로 문화적 파급력을 갖고 있는 매체가 결코 아닙니다.
    그리고 미러리스는 나온지 이미 한참되서 사실 해묵은 소재에요. 누가 보면 미러리스 새로 나온 줄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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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kudy 2019/02/23 13:03

    신뢰성에 여지가 없을 실제 출판물로서의 국어사전은 제가 지금 해외거주중이라 구할수가 없어 네이버 사전만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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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리스오 2019/02/23 13:06

    위키백과를 기준으로 말하는건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어떤 물건 또는 상품의 구형 신형 이라는 이름은 신형이 나옴으로 해서 구분짓기 위해 나중에 그렇게된거지 구형만 존재할땐 구형이 아니었듯이 말이죠-
    근데 피처폰이 부정적인 의미라는걸 위키의 저 구절로 인용하시다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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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kudy 2019/02/23 13:06

    프레이밍에 관련된 글은 잘 봤습니다.
    저는 일단 논리 대립구조가 같다는 뜻으로 비유한 것일뿐, 다른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 누구쪽을 편들거나 욕할 생각도 없구요.
    그저 지금 돌이켜보면 그시절 그런 대립구조는 참 바보같은 짓이었고, 양측 말 전부 맞는 말이었다 라는걸 알수 있듯이, 그러지 말자는 얘기였는데, 제 말주변이 제대로 표현하기 힘들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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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kudy 2019/02/23 13:07

    그리고 의도가 없는 말은 없습니다.
    제 의도는 싸우자는게 아니라 양측다 입장차이에 따라 하는 말이라 각자의 사정에서는 다 맞는 말이니 괜히 싸우고 힐난하지 말자는 의도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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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mblebeeee 2019/02/23 13:59

    대표적인 뉴스 미디어의 프레이밍 전략은 '선택(selection)과 강조(salience)' 그리고 '무시(ignorance)'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가 현실을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기보다 현실의 일부분을 선택, 강조해서 보여주거나 특정한 측면은 무시해서 보여주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전략들을 활용해 뉴스 미디어는 그들의 성향에 맞게끔 보도를 이어나가게 되는데 이 때, 뉴스 미디어가 특정한 프레임을 차용하여 보도를 할 경우 사건이나 이슈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생성되고 수용자의 뉴스 이해와 해석의 범위에 일정한 한계가 설정되며 이는 곧 여론을 왜곡 또는 조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레이밍 [Framing] (두산백과)
    상기 내용이 프레이밍인 이유는
    현재 DSLR이 SLR 방식만 탑재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SLR구조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읽히기 쉽도록 다른 부분이 거세되어 있어요.
    미러리스(혹은 라이브뷰 촬영의 개념)와 DSLR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은 관계에 있고
    ITR이나 위상차소자 같은 것들은 기존 개념에 없는 것들을 서로 차용한 거라고 봅니다.
    참고로, 당연히 미러리스의 AF가 발전할수록 판매량이 점점 늘어날거에요.
    저같아도 가볍게 나갈 때 미러박스가 빠져서 부피가 작은 미러리스를 선호하니깐요.
    그러나 그것은 부피가 작아서 휴대하기 좋은 이점이 가장 큰 요인이지,
    본직적으로 미러리스가 "우월"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미러리스(혹은 라이브뷰 촬영의 개념)는 이미 나온지 너무 오래되서 사실 신vs구의 구도로 따지기도 애매한 시점입니다. 스마트폰과의 비유는 문화적 파급력에서 더더구나 과장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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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wnd 2019/02/23 13:18

    연장(사진도구)가 다양해지니 의견들도 진지하고 다방으로 해박들 하시군요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도 이리 충성 열열팬들이 계신이 대부분이 일본 제품이라
    저들(니뽄)이 부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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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kudy 2019/02/23 13:26

    아무리 똑똑해도, 사람이 하나에 너무 집중하다보면 시야가 좁아지고 놓치게 되는게 발생하죠.
    흥분을 가라앉히고, 천천히 보면, 결국 각자의 시선에선 다 맞는 말이라는걸 누구나 다 알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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