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새벽 2시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 이라고 그림. 이야기 만드는 거 아시죠?
루리웹에 귀신도감 그리는 건 어차피 취미라서 자주 하는 게 아니지만,
어쨌든 직업이 그림을 그려야 해서 밤에는 깨어있으면 그림을 그리는 편입니다.
그림 그리다가 걷기 운동 삼아 동네를 좀 돌다가 들어오는데...
오늘부터는 정말 밤에 못 나갈 거 같아요.
오늘 생전 처음 당해보는 무서운 일을 겪었습니다.
평소엔 잘 지나치는 어두운 골목을 걸었습니다. 어둡긴 해도 주변에 CCTV도 있고 편의점도 있어서 안전한 거리였거든요.
경찰들의 순찰차도 잘 지나다니고... 범죄가 거의 없는 동네라고 봐도 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골목길을 지나치고 있을 때, 한 시커먼 옷을 입은 남자가 슬그머니 옆으로 다가 왔습니다.
제가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는데 옆으로 오더니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새벽 2시에...
그런데, 이 사람 눈빛이 보통사람들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표정도 없구요. 게다가 말투가 정말 소름끼쳤습니다.
흐리멍텅한 눈빛으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저기요.......... 하나님이........ 당신을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네?"
"그런............................... 사람으로...느껴져요.............."
"아.. 네... 고.. 고맙습니다."
"예수님.................... 예수님... 믿으세요........"
"네. .. 아.. 네..."
"교회.................. 나오세요......"
"네.. 그.. 그럴께요."
"............................................................... 집에............. 가세요?"
"네. 집에 가야죠."
(집 가는 방향으로 계속쫒아옴)
그 남자는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빼질 않았습니다. 그게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다리가 덜덜 떨릴 정도였습니다.
갑자기 칼로 찌를 수도 있었으니까요. 주머니에서 뭐가 나올지 어떻게 아나요?
대화하는 중간에 계속 제 쪽으로 더 가까이 오려고 하고, 저는 멀어지려고 하고...
그러다가 골목길이 끝나는 지점에 편의점이 있길래.
재빨리 편의점 쪽으로 빠른걸음으로 걸었습니다. 편의점 들어가니까 안 쫒아오더군요. 대신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믿어지세요?
새벽 2시에 이상한 남자가 예수님 이야기하면서 쫒아와서 편의점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게?
일부러 안 나가려고 요거트랑 치즈 사서 먹고 나가보니 그 때도 기다리고 있더군요. 이 때가 제일 소름끼쳤습니다.
나와서 가라고 계속 말 하는데도 안 가니까 안 되겠다 싶어서 경찰을 부르려 했더니,
하필 스마트폰을 충전 중이라서 두고 온 겁니다. 진짜 아찔하더군요.
다시 편의점 들어가려고 문을 등지고 절대 나서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라고 오랫동안 설득하니까 그제서야 아주 천천히. 진짜 보통사람들의 걸음과 완전히 다른 보폭으로 천천히 다른 골목으로 가더군요.
그 모습 보고도 불안해서 편의점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편의점 직원 분 보고 방금 있었던 일 이야기했습니다.
직원분이 같이 나와서 그 검은 옷 입은 남자가 지나간 골목길을 쳐다봐주더군요.
그런데......
그 새끼 트럭 뒤에 숨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제가 쳐다보고 난 후에 다시 숨더군요.
제가 아까 그랬죠?
경찰이 자주 다니는 골목이라고.
그 자식 사라진거 보고 편의점을 나와서 집으로 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바로 앞에 경찰아저씨가 있더군요.
진짜 빛을 본 기분이었습니다. 달려가서 경찰 부르고, 방금 있었던 이야기했습니다.
검은 옷의 남자가 새벽 2시에 예수님 이야기하면서 쫒아왔다. 편의점 앞에서 숨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인상착의 이야기해주면서요.
그런데, 그 아저씨가 순찰차로 걸어가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 오늘 이상한 날이네요. 방금도 누가 칼로 배를 그었다고... 그래서 거기 가봐야 해요."
제가 마지막으로 본 게 경찰 아저씨 둘이서 순찰차 타고 그 검은 옷 입은 남자가 있는 방향으로 순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진짜 재빨리 뛰어서 집으로 들어왔구요. 집에 오면서 쫒아오는 사람있는지 다시 확인했어요.
그리고 컴 켜서 루리웹에 글 쓴 거에요.
그 검은 옷 입은 남자. 진짜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저한테 이런 말을 했어요.
"천국에서 봐요..."
그러고 트럭 뒤에서 숨어있었던겁니다.
약간 주작썰같은데..
경찰이 주요용의자로 보이는 사람 얘기 듣고 그냥 간다고..?
오늘 베스트가 공포얘기 특집인가
소름..
그거야 뒷돈 받은거고 살인미수같은 경우는 초동수사때 잡으면 특진각인데 그걸 그냥 놓치네
신고자가 신고한 것도 아니고 제보만 한건데 바로 cctv따서 검거하면 오지는건데
공포 라디오 사연 접수하면 꽤 지릴듯..
가브릴 아닐까요?
뭐야 예수쟁이잖아
알라 후 아크바르 하면서 외치고 달려들면 도망갔을 텐데
소름..
약간 주작썰같은데..
경찰이 주요용의자로 보이는 사람 얘기 듣고 그냥 간다고..?
요즘 기사 보면 그런 경찰 실제로 많던데 ㅋㅋㅋ
그거야 뒷돈 받은거고 살인미수같은 경우는 초동수사때 잡으면 특진각인데 그걸 그냥 놓치네
신고자가 신고한 것도 아니고 제보만 한건데 바로 cctv따서 검거하면 오지는건데
현장이 살인 미수인지 그냥 뿅뿅인지 어케 알고? 윗선에서 상해사고 현장 보내면 그냥 갈수밖에 없겠조
원래 사건 안일으킨 스토커는 단순주의처분이야. 남자대상으로 한건 더더욱 그렇고. 출동명령 떨어진 저상황에서 경찰이 할수 있는일 자체가 없음
지나가는이유-
1.자기가 가서 진압해야할 상황생기거나 위기상황시 리스크 부담하기싫어서
2.나는 공무원이다 마인드인데다가 밤에귀찮으니까
주작이던 아니던 저거보다도 못한 응대하는 경찰도 많아서 도보로 제대로 순찰은 하잖슴. 새벽에 산책다며보면 우리동네경찰은 어디 구석진곳에 주차해놓거 차에서 간식처먹고있음 ㅋㅋ
피시방 살인사건도 그냥 보내주던데 ㅋㅋㅋ
누가 배때지 그었다는데 그럼 살인미수지 뭐임.
그리고 경찰한테 도움 구하면 신고할거면 조서 쓰러 경찰서 방문하라고 하거나 아니면 다른 경관 불러줌
그치만.. 유게이짱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하나님 믿어 주지 않는걸!
오늘 베스트가 공포얘기 특집인가
데자뷰인가 예전에 이런 글 본것 같은데
글쓴이가 천국가도 그분은 못만날거같네요
걍 님꺼 홍보할라구 뻘글싼거자너
옛날에 본썰 같은데
예수 믿었으니 살해당하면 천국간다는 생각을 가진걸까
예수 안믿어서 빡치니까 죽였다
둘중 뭘까
님 작성글 보니까 물타기 중인 것 같은데
공포 라디오 사연 접수하면 꽤 지릴듯..
아 시발 무섭게 다들 새벽에 왜그래
소오오름;;
무서운 얘기 잘쓴다...
무서워~!
숭어... 만원어치... 배달됩니까...
경찰이 다른데서 일어난 사건 얘기를 ㅋㅋㅋ 이상한날이네요 하면서 ㅋㅋㅋ 칼로 배를 그었다고 ㅋㅋㅋ 말해주면서? ㅋㅋㅋㅋ
디테일한부분 신경써야 소설이 흡입력을 가짐 ㅋㅋ
주작이 없으면 썰을 못풀죠
댓글 꼭 마술 보면서 오지게 따지는 애들 같음 ㅋㅋ
ㅋㅋㅋ 반대로 마술 보면서 어우야 비둘기 목 잘렸어 ㅜㅜ 하면서 우는 애들 같음 ㅋㅋㅋ
이 소설읽지마라냐옹.... 갈비지트래쉬 소설이다 냐옹...
응? 고양아 그럼 무슨소설을 읽지?
시... 시공의 폭풍 냐옹!
핸폰안가져왔단점서 주작률 증가
광고하는 글이었구나 안봐요 안봐
넘흐 무섭자너....
그치만 ...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5/read/30566157?view_best=1&page=12
원래 글은 2년전 다른사람꺼
새벽3시가 2시로 바뀌는 매직
하나님은 옳다 이 마귀새끼야. 꺼져라, 하나님은 생명을 사랑하신다.
기독교를 까내리지 못해서 안달인 색히들, 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