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그오 2부 3장, 인지통합진국 SIN
플레이어 일행의 공상절제가 끝나, 진시황이 21세기까지 살아남아 전 지구를 통일한 역사가 사라지는데
그 진시황이 , 마지막 순간에는 인간으로서 , 자신이 한번도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본 적 없던 백성들과 달을 보며 시를 나눈다.
페그오 2부 3장, 인지통합진국 SIN
플레이어 일행의 공상절제가 끝나, 진시황이 21세기까지 살아남아 전 지구를 통일한 역사가 사라지는데
그 진시황이 , 마지막 순간에는 인간으로서 , 자신이 한번도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본 적 없던 백성들과 달을 보며 시를 나눈다.
어찌됐든 저 세계는 사라지니 몰살 엔딩은 맞긴 맞음
우로부치가 절망 마니아나 새디스트로 이미지가 박혔는데
실제로는 절망도 도구로 사용이 가능한 시나리오 라이터라 봐야하지
낙원추방만 봐도 희망만 가득한 이야기고 취성의 가르간티아도 그렇잖어
3부는 플라잉 스파쿠밖에 생각이 안나
개그도 잘 쓰는 거 보면 그냥 기본적으로 필력 좋은 인간
외부간섭이 많아지면 높은 확률로 스토리가 터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원래 희망을 잘 아는 사람일수록 절망을 능숙하게 보여주는 법임
원래 희망을 잘 아는 사람일수록 절망을 능숙하게 보여주는 법임
개그도 잘 쓰는 거 보면 그냥 기본적으로 필력 좋은 인간
외부간섭이 많아지면 높은 확률로 스토리가 터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페제 콜라보때 봐도
나스가 우로부치 필력의 정수를 뽑아내는 법을 알고 있는 느낌임
쓰게 만들때 어디까지 풀어줄지를
솔찍히 고질라는 우로부치 까방권 줄만한게.
감독:괴수 전투는 최대한 자제
토호:기존에 잘 하시던 철학적 요소 넣어주세요.
이 지랄을 해버리니.
우로부치랑 메카닉 감독은 2편 기동증식도시에서 도시가 1km짜리 메카 고지라로 변신해서 10분간 맞다이 뜨게 하고 싶었다잖아.
솔까 골수까지 특촬덕인 우로부치가 괴수전을 안넣을리 없는데
와 1km 메카고지라 상상만으로도 멋지다
가이무도 외부간섭 많아서 퀄리티에 호불호가 갈린거일려나
난 좋았지만
이거 우로부치 맞나? 이번거 나스가 쓴걸로 알고 있는데...
우로부치겐 맞음
중국 시나리오는 우로부치가 씀.
우로부치야
2부에서 나스는 아직 자기담당 스토리 안나왔어
우로부치가 절망 마니아나 새디스트로 이미지가 박혔는데
실제로는 절망도 도구로 사용이 가능한 시나리오 라이터라 봐야하지
낙원추방만 봐도 희망만 가득한 이야기고 취성의 가르간티아도 그렇잖어
낙원추방 좋았지
낙원추방 우로부치 였음? 몰랏내;;;
개인적으로는 블랙라군 소설판도 좋았음
어찌됐든 저 세계는 사라지니 몰살 엔딩은 맞긴 맞음
사라지진 않아 세계 전부 멈춰서 사실상 의미가 없어질뿐이지 몰살은 아님
2부서 게르다 뿅하는거 보면 저기도 사라지는거 맞는거 같은데?
3부는 플라잉 스파쿠밖에 생각이 안나
대현자 빛파르타쿠스님이시다
크으... 로켓인간.
취성의 가르간티아,낙원추방 같은것봐도 우로부지는 그냥 이야기를 잘쓰는양반이야. 아이리랑 키리츠쿠 연애담도 나름달달한데.
솔직히 3장은 잘 쓴 글은 아님.
적토마, 항우, 다다익선 전차 같은 웃음벨이 워낙 많아서 쪼개서 보면 재밌어 보이는 거지, 전개나 구성에 구멍이 너무 많아서 평타거나 평타보다 좀 더 나은 수준임.
뿅뿅쿠라이 시나리오가 하나 줄었다는걸로.
어디 페그오나 기타 폰게임에서 안 그런 게 있긴 한가...
그놈의 구멍이라는 게 뭘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많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보는데
어디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까지 구멍이 많았던 거임?
원작자가 아니면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원작자도 구멍이 생길 수 있음(...)
문제는 그게 뒤에서 터질 수도 있음.
실제로 3장 스포만 본 사람들이 아니라, 3장 전체 플레이 해본 사람은 한국이던 일본이던 비슷한 평가가 많음.
재미는 있는데 막판에 날림 전개가 꽤 있고, 분위기가 너무 휙휙 뒤집어짐.
예를 들어 스파트라쿠스의 자폭 전개와 이후 민중의 바람이 영령의 좌와 이어지는 뽕차는 전개 직후에, 적토마랑 진궁 튀어나오면서 분위기가 깨짐. 그리고 형가와 스마트폰 같은 경우에서도, 진시황한테 한 방 먹이면서 이문대와 범인류사의 차이를 느끼며 뽕차는 전개가 나오는데 잠깐의 텀도 없이 진시황 괜찮아, 멀쩡했다 시전해서 벙찌기도 하고.
타입문에 설정 구멍이야 일상이고.
내가 말하는건 스토리 전개나 구성 등을 말하는 거임.
실제로 당장 이문대 1장 러시아나 2장인 북유럽과 비교해도 3장 중국이 가장 평가가 떨어지고.
그 먼저 선발대가 다른 장에 비교해서 별로다 또는 스토리 급전개 라고 해서 욕하다가 번역 나오니까 바로 별로다라던 의견 쏙 들어가던데 여기서도 보이네
3장 막 나왔을 때 선발대 운운이 아니라 요즘 FGO 스레 쪽에서 2부 스토리 관련 이야기 하면 나오는 이야긴데 무슨.
난 난릉왕 비중이 아쉬웠던것 빼고는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봤는데.
하여튼 저 동네도 멸망 엔딩 아님?
우로부치 기량 자체는 마마마 때 부터 인정 받았잖아
동리검유기 추천함 우로부치의 정수가 담겼음
극장판이랑 2기는 못 봤지만 1기 엔딩은 진짜 씹간지였다
2도 좋음 극장판은 봐도좋고 안봐도 좋고
가이무는 별로든데
적어도 방영도중에는 특촬갤을 과일갤로 만들정도의 화력은 있엇음. 다보고나니 '이게 뭔교훈이 있는거임?'하게됫지만.
뭔 인간으로 남어 한국으로 치면 연산군이 백성을 굽어살핀다랑 비슷한 소리아님?
저 진시황은 전 인류가 아무것도 모르기에, 고통도 절망도 모르는 세계를 만들었음
다들 행복하긴 함. 잠든 노예나 마찬가지라 그렇지
근데 , 주인공네 일행에 의해 저 세계가 사라지는 순간에나마 자신이 무지몸매하게 만든 백성과 함깨 보냄
본편을 보면 미친듯이 뽕 차오르는 장면이라서 저게
저 세계관의 시황제는 불사신의 꿈을 이루어서 몇천년간 나라를 다스린 레알 신같은 존재임.
지금 저 육체도 선계의 선술로 만든... 봉신연의에서나 등장할꺼 같은 슈퍼오버테크놀러지의 산물인 인조생명체라는 설정.
페그오도 솔직히 보기전에 작가를 먼저 보고 봤으면 재미있게 잘 봤을거 같기도해
페이트라 나스겠지 하고 냅다본 내 ㅂㅅ짓이 자꾸 생각난다
아니 페제로 ㅡㅡ
참고로 마지막에 같이 읊던 시는 이백의 '월하독작'으로, 정쟁에서 밀려나 유배생활을 하면서 지은 시다.
저 스크립트에 나온 시는 1수 마지막 5행부분이다.
알드노아 3화까지 우로부치가 관여했다고 들었는데. 그것만 봐도 실력이 딱 느껴지더라.
제약 없이 꼴리는 대로 쓰면 준수한 각본가지.
근데 제약이 많으면 갈팡질팡하다 작품이 터지는듯.
사이코패스 보고 되게 공부한것도 많고 읽은 책도 많은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