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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양심냉장고 감동사연





추억의 양심냉장고 감동사연.jpg

댓글
  • 중년민턴 2019/02/18 10:31

    이때 대단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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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레몬 2019/02/18 10:53

    다른건 몰라도 이런 엄청난 이벤트가 있은 뒤에 국민 의식이 높아지는 걸 직접 느낀 듯 해요.
    지금 젊은 분들은 상상이 안갈거에요.
    80년대에는 길거리에 쓰레기통도 없었고, 그래서 다들 하나같이 길바닥에 뭘 버리는 걸 이상하게 생각 안했어요. 청소부 아저씨도 엄청 그 수가 적었지요.
    버스는 항상 1차선과 3차선을 무법자처럼 달렸고, 사람들은 그런 혼잡한 교통 속에서 차도에 나와서 버스를 타곤 했죠.
    담배를 아무데서나 피우는 것은 물론이고 횡단보도 안쪽까지 차들이 정지선을 넘어서 서는 것은 일상다반사였죠.
    저 방송이 왜 충격이었냐면, '늘 꼭 지킨다' 라는 말 한마디 때문이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역시 엄청 안좋았었습니다. 뉴스나 신문에서는 '장애인'이라는 단어를 더 부각했었는데 그건 잘못되었죠.
    정말 사람들이 충격받은 것은 '늘 지킨다'라는 모범적 행동 때문이었습니다. 그것도 새벽 4시 반이면 신호 무시하고 다니는 차들이 한 둘이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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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코타 2019/02/18 11:02

    어릴때 봤었는데 저아저씨 정말 멋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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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愛Loveyou 2019/02/18 11:10

    누구든 언젠가 후천적 신체 장애인은 될 수
    있을지 모를지언정 최소한 양심장애인은
    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땅히 저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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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충사는형 2019/02/18 11:21

    이거 어릴 때 라이브로 봤는데 내 인생에 작은 울림을 준 방송이었음요. 이 방송 이후로 무단 횡단 안하는게 습관이됐음. 그 덕분에 성인이 된이후로 신호위반 딱 한번(환자 때문에) 걸림... (는 뻥이고 혹시 카메라 돌고 있지 않나 의식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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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kubura 2019/02/18 11:26

    저때랑 지금이랑 '장애인'이란 단어에 대한 인식도 조금 바뀐 거 같네요..
    "누가 장애인인가. 사실은 우리가 장애인!" 이란 신문 헤드라인도 요즘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탕에 깔고 말하는 거 아니냐 정정보도하라는 말 나올 수도 있는 말인데 저때는 이상하다는 생각을 못했을 거 같음.
    인식이라는 게 변하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걸 다시 느끼고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의식이 많이 발전한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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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칰힌 2019/02/18 11:37

    예언 능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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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암 2019/02/18 12:09

    신문 헤드라인 뽑는 수준에 경악스럽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면 아버지랑 같이 보던 신문의 글귀들은 지금보다 더 하면 더 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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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장이의꿈 2019/02/18 12:12

    저 방송이 사회적으로 크게 영향을 끼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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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퐁 2019/02/18 12:20

    ㅠㅅㅠ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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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턍기 2019/02/18 12:21

    혹시나 냉장고 받을까봐 일부러 정지선 지키고 그랬죠..혹시라도 누구하나 정지선 넘어서 서면 엄청 뭐라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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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뱉으러왔침 2019/02/18 13:09

    어떤 의미로든 장애인이란 단어를 사용한 비하는 장애인에 대한 비하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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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빛한가득 2019/02/18 14:24

    양심 냉장고 다시 했으면 좋겠어요. 출퇴근 시간대 꼬리 물기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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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shmans 2019/02/19 00:26

    통계에 따르면. 실제 선천적 장애인 (태어날 때 부터 눈이 안보인다든지, 귀가 안들린다든지 하는 등)은
    전체 장애인의 5%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질병이나 사고 (산재 혹은 교통사고) 로 인한 후천적 장애인이 90%에 육박합니다.
    비장애인도 언제든 장애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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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이2 2019/02/19 00:53

    이때 교통의식이 어느 정도냐면 낮에도 정지선 안 지켰어요. 횡단보도 바로 앞이나 아예 넘어서 세웠죠. 그냥 정지선을 지킨다는 개념 자체가 별로 없었어요. 저분께선 새벽에 지켰죠. 심지어 신호등까지...  씨씨티비로 잡아내지도 않는 시절에... 저 편과  낮에 정지선 지키는 편 이후로 지금처럼 정지선을 지키는 게 우리나라에서 당연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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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전된피카츄 2019/02/19 01:05

    진짜 요즘 버스기사들 기본적인것지켰으면.. 물론 잘 지키시는분들많지만 평택 x진여객보면 완전 쌩양아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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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Guardian 2019/02/19 01:11

    저당시 저거 보고 다들 많이 바뀌긴했어요.
    차선 막무가내가 저 방송에서 저운전자분으로 인해
    바뀐 계기라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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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데온 2019/02/19 01:35

    와.....어릴때지만 저분 얼굴 아직도 기억나네요.....
    막 냉장고 탄다고....막 난리났는데...장애인 분이라 깜딱 놀라면서...
    아빠도 꼭 지켜야해!
    아빠 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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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라더진 2019/02/19 01:44

    예능 방송에 대본이 없다고 보는가
    예능 방송에 연출이 없다고 보는가...
    예능 방송에 편집이 없다고 보는가...
    저게 다큐였다면 그나마 ...하긴 요즘은 다큐도 연출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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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똬일 2019/02/19 01:49

    저 헤드라인은 요즘엔 상상도 못할 표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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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색마왕 2019/02/19 04:16

    이때까지만해도 진짜 Moonhwa Bangsong Channel 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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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fuel 2019/02/19 07:04

    저때 본방 보면서 진짜 뭉클했어요
    파급효과가 진짜 ㄷ ㄷ
    방송이 언론이 저렇게 큰 힘을 갖고 있는데
    그 큰힘을 기레기들은 지 꼴리는데로 쓰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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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인 2019/02/19 09:18

    제가 초등학생때 이 방송 봤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은 깜깐한 새벽 시간에 그냥 지나쳐도 아무렇지 않을 신호등을 정지선에서 기다렸다가 빨간불이 바뀌니 출발.
    한참 기다려온 양심 냉장고의 첫 주인공이었죠.
    당연히 지켜야 할 것을 아무도 안 지키고 있을 때, 우리가 사회적으로 무시해왔던 장애인이 지키는 모습을 보고 어린 마음에 저도 눈물이 핑 돌고 반성을 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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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곱순 2019/02/19 10:08

    진짜 멋있네요..... 먼가 반성하게 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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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드 2019/02/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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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아니따 2019/02/19 10:46

    양심이란 단어와 기초질서를  바꿔먹은 방송이라는 생각이..
    그덕에 양심이라는게 냉장고정도의 가치를 가지게 된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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