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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뻔뻔한 거짓말(2013년과 2017년이 이렇게 다르네요)

 




우측담장에 지난 대선당시 안철수의 출국에 대해 여러가지 말들이 있길래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문재인은 뻔뻔하게도 모든걸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네요.


이 모든건 문재인 스스로의 인터뷰에 나오는 것입니다.


먼저 2013년 12월 6일자 기사입니다.


또 문 의원은 후보 단일화 이후 선거지원과 관련한 안 후보의 행보를 두고 당내 비판이 제기된 것에 대해 “안 후보의 공로를 폄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문 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단일화’ 실패가 대선 패배의 원인이라고 말한다. 단일화 이후 안 후보의 소극적 지원과 선거 당일 출국을 나무라기도 한다”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안 후보는) 저의 당선을 위해 열심히 지원했다. 그것이 기존의 여의도 방식과 달라 소극적이란 말을 들었지만, 저는 그가 자신의 스타일로 최선을 다해 줬다고 생각한다”며 “선거 당일에 출국하는 것도 안 후보가 사전에 저에게 연락해줬고, 필요할 경우의 연락 채널도 알려 줬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안 의원의 출국에 대해 “선거 후에 있을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문 의원은 “특히 제가 승리할 경우 공동정부나 연정 구성 같은, 예상되는 민감한 논란의 중심에 그가 직접 서게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저는 이해했다”며 “선거가 끝나기 전에 출국한 것은 선거 결과를 낙관했거나, 그것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단일화 약속을 지켰을 뿐 아니라 단일화 이후에도 저와 함께해 준 안 후보의 공로는 정당하게 평가돼야 한다. 단일화 이후의 선거 결과는 온전히 단일후보가 된 저의 책임”이라며 “패배했다고 해서, 그 책임이 안 후보에게 나눠지거나 안 후보의 공로를 폄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출처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192992



이것에 대해 안철수의 입장을 들어보죠.

2017년 1월 29일자 기사입니다.


 '안철수 김미경 부부 설날맞이 올댓글토크' 중 '지난 대선 당시 안 전 대표가 선거가 끝나기 전 미국을 떠나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됐다. 선거운동 과정과 출국시 심정을 밝혀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지난 대선 때 문 후보(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후보)를 안 도왔다는 것은 흑색선전이다. 당시 제가 전국유세를 다닌게 40회가 넘는다. 문 후보와 저하고 공동유세한 것만 3번이다. 가장 크게 한건 대선 직전 광화문 집회다. 제가 노랑 목도리를 직접 걸어뒀다"면서 "안 도와줬느니 하는건 후안무치한 흑색선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당일 미국행은 문 후보 측과 이미 상의한 일정이었고, 또 미국행은 선거가 끝난 후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그 당시에 (문 후보가) 이기리라고 생각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제가 광화문 공동유세때 (문 전 대표에게) 노란색 목도리를 걸어주면서 이제는 우리가 이겼다고 했다. 이긴다고 다들 생각했던 상황에서 오히려 제가 계속 있었으면 일등공신이 됐지만 무대 뒤로 빠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일 며칠전 "(선거가 끝나면) 저는 외국으로 떠나겠다고 했고 당시에서 문 캠프에서 좋아했다"면서 "투표일 아침에 일찍 투표하고 문 후보에게 전화해 '당선되실꺼다. 저는 오늘 투표가 끝나면 외국으로 떠나겠다'고 이야기했다. '잘 다녀오라'고 덕담도 서로 주고 받았다"고 부연했다. 
안 전 대표는 "오후 6시에 투표가 완료됐다. 굉장히 높은 투표율이었다. 투표율이 높으면 문 후보가 이길꺼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다"면서 "투표율까지 보고 투표가 끝난 후에 비행기를 탔다"고 해명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170129_0014671400&cID=10303&pID=10300



문재인의 2013년 인터뷰와 안철수의 2017년 인터뷰는 내용이 똑같습니다.

요컨대 출국 며칠전부터 대선투표가 끝난후에 미국으로 간다는 것을 문재인

캠프에 알렸고 비상시에 필요한 연락채널까지 공유했다는 것이죠.

그리고 안철수 출국의 이유는 선거승리를 예상하고 논공행상에서는 

빠지겠다는 뜻이었고 문재인 캠프에서도 그걸 잘 알고 있었다는 것이죠.

이건 문재인 본인의 2013년 인터뷰에서도 확인되는 얘기입니다.



그 과정을 잘 알고 있는 박영선의 증언도 짚어볼까요?

출처는 박영선 본인의 책이고 2015년 한국일보 기사 재인용입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69&aid=0000074028


안 의원에 대해선 지난 대선 당시 미국 출국을 전후한 상황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박 의원은

 “안 후보가 문 후보의 대선 승리를 예상하고 미국행을 결심했다”며 “

. 노쇠한 정치인이었다면 문 후보가 질 경우까지 모두 계산해 자신의 이익부터 챙겼겠지만, 안 후보는 직업 정치인으로 보기엔 순수하면서도 책임감 있는 모습이었다는 취지다.


박영선의 증언까지도 일치하네요.


그런데 문재인의 발언이 갑자기 바뀝니다.

2017년 1월 17일 기사고 출처는 뉴스1이네요.

문 전 대표는 2012년 대선 때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미국으로 가지 않고 함께 선거운동을 해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운 목소리가 나온다는 데에는 "그런 식의 아쉬움들, 이랬더라면 저랬더라면 하는 많은 아쉬움들이 있지만 알수는 없죠"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단일화 해놓고 미국으로 가버리는 사람이 어딨냐고 왜 붙잡지 못했느냐'는 데에는 "제가 안철수 의원이 아니니까 그 이유는 알 수 없죠"라며 "그건 그분의 몫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떠나는 사람을 잡지 않는 건 성격 탓이냐'는 데에는 "저는 그런 차원의 일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어쨌든 남의 마음이 제 마음이 아니니까요, 졌다는 건 부족했던 것"이라고 언급했다.


두가지가 문제가 됩니다.


문재인의 2017년 발언대로라면 안철수가 미국으로 가는 바람에 선거운동을

해주지 못했다는 말로도 해석됩니다.

과연 그럴까요?

안철수의 문재인 지지유세 일정
2012년 12월 6일
안철수, 문재인 전폭 지지.지원 발표
안철수 12월7일 일정
문재인.안철수 부산 첫 합동 유세
안철수 12월8일 일정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강남 코엑스
안철수 12월9일 일정
11:00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역
12:10 수원역
14:00 산본역 광장 문재인.안철수 합동 유세
14:50 안양 범계역 광장
16:00 광명 철산역
17:20 부평역
안철수 12월10일 일정
13:00 전주시 전북대
15:30 광주 광천동
안철수 12월11일 일정
11:00 고려대
13:30 건국대
15:00 이화여대
16:20 홍익대
18:00 신촌로타리 현대백화점앞
안철수 12월12일 일정
12:40 원주(원일로 농협-->문화의거리) 
15:00 춘천(풍물시장-->롯데마트)
안철수 12월13일 일정
13:30 대전 문화거리 문재인.안철수 합동 유세
15:40 청주 성안길 로데오거리
안철수 12월14일 일정
12:30 대구 대구백화점앞
15:30 울산 성남동 젊음의 거리
안철수 12월15일 일정
문재인.안철수 광화문 합동 유세 그리고 목도리 전달
안철수 12월16일 일정
13:30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 앞
15:30 인천 신세계 백호점 앞
17:30 고양시 일산 웨스턴 돔 앞
안철수 12월 17일 일정
14:00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16:20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안철수 12월 18일 일정
17:00 명동
20:30 강남역 사거리, 이즈타워 앞 광장


이것의 출처는 불펜 댓글입니다.

무엇보다 문재인 발언은 두가지에서 전의 발언과 모순되며

실제로도 사실관계와 다르다는걸 알 수가 있는데요....


1. 안철수는 법정선거운동 최종일까지 문재인의 선거유세를 했습니다.

그 내용이 위의 일정에서도 확인되구요......그의 출국날인 12월 19일은

어차피 선거운동이 종료된 날입니다.

하물며 안철수는 오후 6시 넘어서 출국했기 때문에 자연히 투표율부터

출구조사 내용까지 알고 비행기를 탔다는 얘기입니다.

대체 뭐가 미국으로 가지 않고 선거운동을 해줬으면 좋았을거란 아쉬움에

왜 공감을 표시하는 것이죠?

그런 얘기가 말도 안되는 마타도어라는건 문재인 스스로가 가장 잘 알터인데

구렁이 물타듯 그런 마타도어에 동조하고 있네요.


2. 미국 출국에 대해 그 이유를 자기는 안철수 의원이 아니니까 알 수가 없다고 했는데

이것은 문재인 스스로의 2013년 인터뷰와도 모순됩니다.


위에 볼드체로 된 내용을 다시 한번 가져와보죠.

문재인의 발언입니다.


“선거 당일에 출국하는 것도 안 후보가 사전에 저에게 연락해줬고, 필요할 경우의 연락 채널도 알려 줬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안 의원의 출국에 대해 “선거 후에 있을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문 의원은 “특히 제가 승리할 경우 공동정부나 연정 구성 같은, 예상되는 민감한 논란의 중심에 그가 직접 서게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저는 이해했다”며 “선거가 끝나기 전에 출국한 것은 선거 결과를 낙관했거나, 그것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에는 잘 알고 있던 이유가 2017년이 되니까 잘 모르는 일로 바뀌는 것입니까?


조직력에서 앞서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장악하고 있으니 

이런식의 거짓된 선전선동으로 사실 관계를 뒤바꿔서 알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적어도 지난 대선에서의 안철수 지원활동은 폄훼돼서도 안 될 일이며

무책임하게 미국을 출국했다는식의 비난, 안철수가 열심히 돕지 않아서 망친 대선이라는식의

마타도어는 분명히 사실이 아님을 알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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