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한테 "생리가 안 오는데"라는 말을 들으면 잠깐 사이 별 생각이 다 들지않아?
지금 월급으로 괜찮을지, 부모님한텐 뭐라고 말해야 할지.
상대 부모님께도 인사 드려야겠지. 식장은 어디가 좋을까?
사내아이라면 좋겠는데.
...아니 내 애 맞아? 짚이는 데가 없는데?
아...그때였나...이제 평생 이 녀석과 함께 지내야 하는건가.
행복하게 해줘야지.
이 녀석 죽여서 어디 산에 묻어야 할까?
발견되지 않을 산이 있을까?
옮기는 건 밤이 안전하겠지. 불심검문 당하면 끝장이야.
잠깐 이 년 내 반응을 떠보고 있네? 어쩌지..어쩌지...
단 2초 동안에 이 정도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하지만 맨 처음 나온 말은,
"나도." 였다.
*화자는 남성*
무의식속에 살인마가 하나 숨어있는데요..
오면 큰일이잖아
"난 한달에 한번 부라리에서 피가 배어나와"
보빔!?
2대님?
언년이야?
오면 큰일이잖아
"난 한달에 한번 부라리에서 피가 배어나와"
* 남자의 혈뇨는 신장 문제의 가능성이 크기에 응급 상황이다
보빔!?
2대님?
??
언년이야?
무의식속에 살인마가 하나 숨어있는데요..
야너도 짤
나도? 글쓴이도 여자야?
남자라는데
남자도 생리 안 하지
ㅋㅋㅋㅋㅋㅋ
???????
일단 임태기 사용 전까진 신경안쓰이더라. 피임을 하기 때문
생리불순이 워낙 흔해서
내면의 목소리가 좀 위험한데?
...
중간에 왜 갑자기 살인마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