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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타사로 기변할까 고민중이네요.
(현재 제 마음..)
밑에 마루토스님 글에 매우 동의합니다.
미러리스가 차세대 포맷은 틀림 없어 보여요. (완전히 새로운 광학 기기가 나오지 않는이상)
그래서 저 또한 EOSR을 기추하게 되었는데요.
EOSR 을 쓰면서 잠시 가라 앉았던 카메라 기변병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1) EF렌즈를 어댑터에 물려 RF 마운트에 물리니 생각보다 너무 길고 못생겨지더랍니다.
- 오막포 예약구매 이후 그동안 나름? 기변병 없이 캐논을 꾸준히 썼던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캐논 렌즈가 5개이상, 그리고 10개 이상 되면서 생긴 귀차니즘 때문이였는데요. 어댑터 쓰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어댑터가 생각보다 상당히 불편하더라구요. 어차피 기존 EF 렌즈 특히 하반기 RF로 나올 예정인 렌즈들은 다 팔아야할 판인데, 이참에 딴거 써봐?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2) EOSR 바디 스펙이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 지금 쓰면서도.. 같이 출사다니는 친구들의 소니/니콘 바디등에 비해 많이 후달리는게 사실입니다. 또한 캐논은 전통적으로 광학기술에 강한 회사지, 소프트웨어에 강한 회사는 아니였어요. 문제는 미러리스에서는 DSLR 대비 소프트웨어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심장부에 해당하는 센서, 두뇌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 AF부터 시작해서(동물은 이미 나올 예정이니 곤충 eyeaf?), 상상을 초월하는 편의성을 만들어낼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캐논이 소니를 바디로 앞서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렌즈는 f1.2의 캐논, 바디는 소니로 나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3) 한 브랜드를 너무 오래 썼어요.
- 몇번 언급했지만 전 과거에 소니 유저 였던 적도 있고, 니콘 유저였던 적도 있습니다. 사실 원래 성향 자체가 한브랜드에 진득하게 머무르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특정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라든가 충성도가 없는 편에 속하죠. 그래서 망설임 없이 까는 것도 있구요.
몇가지 거리끼는게 있어서 현재 망설이는 부분이 있다면(이대로 캐논에 남게 된다면),
첫째로 와이프가 캐논 색감을 매우 좋아한다는거죠. 캐논 색감은 정말 마약과도 같아요...
둘째로 캐논 회원 관리가 너무 좋았어요. 정말 마케팅의 캐논이라는 말이 맞는 말입니다.
회원이여서, 정품등록 하면서 좋은 적이 캐논이 유일하거든요.
많이 사면 살수록 등급 올라가, 각종 유의미한 할인쿠폰 줘, 추첨해서 한정판 스트랩 줘..
이렇게 고객 관리 잘하는 회사는 적어도 카메라 판에서는 정말 캐논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건 소니랑 후지입니다.
의외로) 최근에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건 후지에요.
일단 후지는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요.
가격방어가 안되기는 하지만, 요즘은 가격방어가 되는 회사가 없어서 더 그렇죠..
그렇게 색감이 좋다는데..가벼워 보이는데..크롭의 제왕이라는데..
풀프레임과 차이가 없다는데.. (응..?)
DSLR 시대가 저물고 미러리스의 시대가 열릴 예정인 지금, 마음이 복잡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ㅎㅎ
연말 보너스 받고도 렌즈 추가 구매를 안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쟁여놓고 있죠..
봐서(위 내용과 크게 상관없이) 신계륵만 일단 팔까 생각중입니다.
이놈의 계륵 렌즈는 없으면 아쉽고, 있으면 안쓰게 되네요. 매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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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도 쓰고
후지도 쓰고
소니도 쓰지만
일할 때 많이 쓰는건 캐논이더군요.
제일 좋아하는 렌즈(사무엘2) 때문이기도 하지만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가장 수월한게 캐논이라서요 ㅇㅅㅇ
후지는 여행용으로 선호하지만
크롭의 단점을 극복하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색감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구요.
제 닉으로 검색해 보시면 후지 사진도 있으니 한 번 참고해 보세요.
저의 경우에도 원하는 색감 만들기 가장 수월한게 캐논입니다. 필요에 따라 라이트룸도 쓰지만 일단 dpp랑 픽쳐스타일이 솔직히 사기에요. 4번타자님 후지 사진 꼭 보겠습니다. 크롭의 단점이라면 결국 고감도 노이즈일까요?ㅎㅎ 감사드립니다!^^
동감합니다....
그래서 전 오막포를 그대로 씁니다.
캐논 esor 은 저애겐 아직....
그리고 소니 기추를;;; ;; 2가지 씁니다ㅠ
저도 기추할까도 고민중입니다. 프로 사진작가가 아닌 아마추어한테 너무 과한것 같기도 하고..ㅠㅠ 고민이 많네요 ㅠㅠ
2개 쓰셔도 그거애 부딪히더라구요.
돈...돈..돈..~ 아 이래도될까하면서
완벽한 카메라는 없으니까요.
소니만의 강점.. 캐논만의 강점.. 확실해서..
저와같은.전철을 겪..으실지도;;;
그래서 차라리 한쪽을 포기하고 갈아타고ㅠ조을듯합니다.
소니에 캐논렌즈를 쓰시는건가요??
반반입니다.
그러게요.ㅜㅜ 돈만 많다면야,.ㅜㅜ
소니로 넘어오세요.....^^
아니면 남자는 니콘~~~(전 안써봤지만)
전 넘어갔다가 투바디 쓰지만, 한번 넘어와서 써보시는것도 좋다 생각합니다.
아마 캐논의 장점단이 뚜렷이 부각될거에요.
참고로 전 지금은 R 손을 들어줍니다...렌즈때문에라도..
일단 저도 기추할까 생각중이에요. 과한것 같긴 하지만..ㅠㅠ 근데 후지에 마음이 좀 더 큰데 다들 자꼬 소니로 유혹 하네요 ㅋㅋ ㅋㅋ
우선 플프레임 쓰시면 후지는 x100 시리즈로 가볍게 쓰지 않은 이상 무조건 후회하실겁니다.
제가 그랬어요.....
그렇겠죠? 저도 그부분이 걸리더라구요ㅎㅎ
전 온김에 버티면서
rx1r3 나오면 그거나 추가하려구요
q쓰는데 불만이 크고..다시 rx1r2 들이자니 시기가 ㄷㄷ
rx1r3가 지금 소니 af와 약간의 만듦새만 추가되서 나오면 정말 초 울트라 사기 카메라가 될듯 ㅎㄷㄷ;
기변에 대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소비자가 꼭 하나의 브랜드를 써야하는 이유는 1도 없으니깐요.
사실 써보기 전까지는 타사의 제품이 어떤 특성을 지니는지 말과 글로만 봐서는 제대로 와닿지 않습니다. 단순히 비교야 되겠지만 그래도 더 중요한건 본인이 어찌 느끼느냐니깐요.
실질적으로 써보고, 만져보고, 그런 담에야 기준점이 생기지 그냥 좋단다.. 나쁘단다는 참고사항이죠.
마다 차이가 있어서 사진생황을 하는데 있어서 본인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포인트도 다 다르다보니 아무리 이런저런 조건들을 글로 읽어봐야 그닥요.
일단 써보세요~ 다 써보지 못함이 아쉬울 따름이죠.
아무래도 돈이 돈이다보니.. 매번 넘어갈때마다 고민이 큰듯해요.ㅎㅎ 이러다가 진짜 투바디 쓸듯 -_-;; 글구 이번에는 캐논 렌즈가 꽤 많아서 망설여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와이프가 캐논 색감 매니아라.. ㅎㄷㄷ;
우선 한번 넘어가면 금전적으로는 무조건 손해는 본다고 생각하셔야해요..
저랑 거의 비슷한 느낌이시네요.
저도 오두막거쳐 오막포 쓰다가 영상에 관심이 생기면서
후지 X-T3 기추했는데 여러모로 맘에드네요...
일단은 컨버터로 캐논 렌즈활용해보시고 괜찮다 싶으시면
후지논 렌즈 구매하시면 될듯하네요.
후지는 한번도 안써봤는데 색감이 이쁘더라구요. 작고, 렌즈도 좋고. 크롭에선 최강자가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이번에 X-T3가 상당히 잘나온것같아요.
사진찍는 재미도 있구요 ㅋ
말씀하신데로 행복한 고민이 맞아보이네요.
R들이신 이후니 소니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일단 소니에 렌즈 하나 들여보시고 한두달 사용하시고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중고로 구매하시고 중고로 판매하시면 수업료 정도 나가실텐데
처음부터 다 내치고 아니다 싶어서 다시 구매하시면 금전적인 손해는 둘째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할 것 같습니다;;;
매너리즘에는 답이없지만.
전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손에 익은게 좋은거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색감은 브랜드마다 자기가 강한 상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캐논 후지 소니 하나씩 가져다놓고 주변사람들에게 동시에 블라인드 테스트(실내,실외에서 인물, 정물) 해봤는데 예상과 다르게? 소니가 후지보다 표가 더 나올 때가 많더라구요. 캐논이 가장 무난무난하게 많은 표가 나왔고 그다음 소니, 후지는 특정 상황에서 몰표를 받고 그랬던것 같아요
전 캐논보유렌즈도 있고 오막포도 있어서 후에 r상위버전 나오면 28-70을 쓰든지 알계륵만 물려서 최대한 ef렌즈 같이 활용하려고 신계륵팔았네요.
필름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dslr의 셔터느낌을 놓을 수가 없네요.
후지는 APS-C만 있는 곳은 아니죠 중형도 있습니다 ㅎㅎ
참고로, 전 이달안에 펌업 안해주면 R 팔고 반캐논 됩니다..^^
산내들님 어딜 가십니까. 못 가십니다. 제가 막습니다. 철컹
ㅎㅎ 이번달 안으로 나올겁니다....그래서 큰소리 한번 쳐본거에요..
다녀오세요.
어쩔 수 없는 거죠. 뭐.ㄷㄷㄷㄷ
화끈하게!!! 지르시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
저는 니콘을 강력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카메라로서 기본기가 탄탄한 브랜드로 가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니콘 Z시리즈로 가시거나 FF에 대한 미련이 없으시다면 후지로 가시는것도 괜춘할듯 합니다.
후지의 단점은 렌즈군 가격이 사악하다는겁니다. 그만큼 렌즈가 아주 훌륭하긴 해요.
저도 몇번이나 a9 또는 eos r 의 기추병이 발생하지만..
이왕이면 캐논에서 이정도면 됬다 하는 풀프 미러리스 나올때 까지. 참으려규요 ㅎ. 하지만 참는 와중에 16-35iii 질러야 하나 너무 고민입니다. ㅠ
핫셀블라드 H6D 요고하면 기변병 없을꺼같아용ㅎㅎ 대형 카메라쪽으로 기변 생각해보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