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7m2->A7r2->A9->A7r3 쓰고 있습니다. (현재 a7r3 원바디)
영상에서는 super 35 가 오히려 화질이 좋고 필요에 따라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크롭 렌즈 쓸 때는 비네팅 없도록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궁금한거는 “풀프레임 렌즈로 사진을 찍을때” super 35 모드가 사진의 화소, 심도에 미치는 영향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포럼글 찾아보니 센서를 크롭해서 찍는 원리이기 때문에 다 찍은 사진을 캡쳐원에서 크롭하는 것과 동일하다는 글이 있던데요,
만약 그렇다면 동사이즈 대비 화소수 손실은 약간 있지만 심도에는 영향이 없다는 뜻 아닌가요?
그런데 소미 포럼에 또 어떤 분은 심도도 영향 받는다고 하시네요..
결과적으로 만약 화소만 영향을 받는다면 24gm 구해서 단축키에 super 35 등록 시켜두고 36mm로 (24*1.5) 종종 찍을 요량입니다.
괜찮은 생각일까요?
여러 고수분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ttps://cohabe.com/sisa/91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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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찍어서 자르는 거랑 같아서 심도에 영향없습니다.
24gm으로 1.5배하면 화각은 얼추 비슷해보여도 원근감도 다르고 배경흐림도 다릅니다.
안녕하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즉 심도는 같지만 결과물은 36mm f1.4 의 그것과는 사뭇 다를 수 있다는 말씀이신건가요?
사실 많이 쓰는 화각은 40mm 정도인데 별사진도 어느정도 커버하면서 표준 단렌즈 효과를 보려고 24gm 생각했던건데 비추이려나요?
http://youtu.be/caOnZLowC1Q 이 영상 6분정도부터 보시면 될듯합니다.
안녕하세요, 링크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시청하고 왔습니다.
“결과물의 화각에 상관없이”, “같은 거리에서” 같은 렌즈로 피사체를 찍으면 심도 차이가 없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럼 24gm 을 크롭 모드로 써도 “같은 거리에서는” 단지 화소가 조금 줄어든 36.4 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찍고 크롭하냐, 크롭하고 찍냐...
결과물을 동일하게 찍어놓고 비교하면 똑같지만 실제로는 다르게 촬영하기에 위와 같이 뭐가 맡니 틀리니라는 논쟁이 발생합니다.
찍고 크롭하는 건 변화가 없습니다.
문자 그대로 결과물(심도, 원근감)이 나온 상태에서 자르기만 하니까요.
크롭하고 찍는건 심도와 원근감이 달라집니다.
크롭한 상태에선 크롭바디와 같이 화각이 좁아지기에 그에 맞춰 프레이밍을 할 때 거리를 달리하게 되고
이로 인해 크롭바디로 찍는 것과 동일한 심도와 원근감을 만들게 됩니다.
다르게 말을 해보자면,
찍고 크롭하는 건 제자리에서 촬영해서 똑같지만 크롭하고 찍는 건 거리가 달라져서 화각과 원근감이 달라지죠.
크롭을 했을 때 심도와 원근감을 결정하는 요소는 '거리' 뿐입니다.^^
물론 크롭을 했을 경우 허용착란원이 달라지긴 하지만 거리에 비하면 무시해도 좋은 수치이니...
안녕하세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전 이해 갔습니다.
원하는 “결과물의 화각”을 위해서 “찍는 거리” 를 달리 해야하다 보니 거기서 나오는 심도/원근감의 차이가 있을거라는 말씀이시군요.
그렇다면 “같은 거리에서 찍은” 풀프레임모드 24gm 결과물과 super35 모드 결과물의 차이는 화소뿐만인게 맞을까요?
만약 맞다면 R3 정도 화소면 24gm 크롭모드 쓸 만 할까요?
같은 거리에서 찍게 되면 화소수와 화각만 줄어드는 거죠.
1800만 화소의 크롭카메라라고 보시면 됩니다.
앗, 멍청한 질문 같지만 ㅠㅠ 원래가 4240만화소인데 1.5 크롭 했을때 어떻게 1800만 화소가 되는지 여쭤도 될까요? 카메라는 오래 썼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것 투성이네요..
1.5크롭을 하면 크롭카메라와 동일합니다.
1.5크롭이라는 건 가로, 세로로 1.5배만큼 줄어든다는건데, 면적으로 계산하면 1.5*1.5=2.25배입니다.
따라서 4200만 / 2.25 = 약 1800만 화소입니다.
아 그렇군요!! 명쾌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기준에 따라 다릅니다. 렌즈 자체의 심도는 정해져있는데 거리를 동일하게 하냐, 다른 센서(이미지)크기에서의 같은 화각,같은 조리개와 비교를 하냐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크롭해서 화각이 달라지면 사실상 다른렌즈가 되는것에 가깝기때문에 심도가 같다. 라는 결론은 의미가 없다고봅니다.
안녕하세요,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무슨 말씀인지 알 것 같습니다. 50 에서 1.4 와 16에서 1.4 가 심도가 다른것처럼 24 와 36 도 그렇게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혹시 그럼 저처럼 24gm 으로 크롭모드 종종 쓸 생각 하고 구매하는 것 추천 하시나요?
R3화소면 크롭해서 환산해서 35mm f2근처의 렌즈가 되는데 이사금이 보케가 괜찮아서 쓸만합니다. 크롭시 차이는 화소와 고감도노이즈정도가 되겠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24gm 가볼듯 하네요 :)
그냥 크롭 24mm f1.4 랑 찍는것과 같겠죠.
화각은 36mm 화각이겠지만 심도까지 36mm f1.4 가 될수는 없죠.
안녕하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네, 무슨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한 렌즈로 두 화각 1.4 를 원했던 제가 도둑놈 심보였나 싶어지네요 ㅋㅋ
혹시 24gm 을 super 35 모드로 종종 쓰는 것 생각하고 사는굿 추천 하시나요? (주력 화각은 35-40 이지만 야간 광각느낌도 종종 원해서 그렇습니다)
주력이 그화각이라면 차라리 35.4 에
삼양 24 같은거 싸게 추가 어떨까요.
삼양 24가 퀄리티보다는 가성비로 쓰는거긴하지만 저라면 주력화각에서 항상 패널티를 안고 가야하는 선택은 안할거 같아서요.
말씀 듣고보니 또 그렇네요..
현재 24-105g 쓰고 있어서 밝은 조리개 단렌즈가 꼭 필요한데..
55.8 은 조금 답답하고,
35.4za 는 소프트하고,
아트 35.4 는 너무 크고 해서 ㅠㅠ
여기까지 고민이 왔었습니다..
심도가 같냐 다르냐를 고민하지마세요
현상한 사진을 가위로 주변부를 잘라낸거다 그냥 단순히 이겁니다
역시 slr 클럽 짱이네요 ㅠㅠ 댓글 주신 것들 읽으면 내려오니 속이 다 시원해 집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저처럼 고화소 바디에서 24gm 정도 렌즈를 super 35 모드로 쓰시는 분 계신가요? 결과물 만족 하시나요?
그렇게 쓸 이유가없습니다
크롭모드가 필요한경우는 접사나,
초망원이필요할때
(예를 들어 멀리서 무대 아이돌을 찍는데 화각 꽉차게 전신을 찍으려면 800mm 가 있어야되는데 나한테는 200mm뿐이다. 이럴때 쓰는겁니다. 어차피 찍어서 짤라낼거 크롭모드로 미리 짤라내는겁니다
아하, 이해 됐습니다.
어짜피 raw 후보정 하니.. 굳이 의미가 없겠군요.
24gm 사이즈와 화질때문에 이렇게 비정상?적인 방법도 생각해본건데.. 누가 35-40 화각 1.4-1.8 조리개 선예도 좋은 경박단소로 안만들어주나 모르겠습니다 ㅠㅠ
제가 R3에 24GM 크롭모드로 자주 썼답니다.
이론적으론 위에 다 주옥같은 의견들 있으니 제치고,
그냥 쉽게 말하면
24 1.4GM에 크롭모드한다고 36MM 1.4가 절대 되진 않습니다. 배경흐림봐도 대략 36MM F2.0 정도 느낌? 말 그대로 24GM 사진에 배경 흐려진 끝부분 그대로 후보정으로 잘라버리는거랑 다를 것 없습니다.
크롭모드를 써서 좋은건,
후보정 전, 24금 들고선 36MM 화각 느낌을 미리 보고 찍는 편이성 정도? 24gm 크롭모드랑 35.4 렌즈의 배경흐림은 크게 다르답니다.ㅎㅎ
안녕하세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달아주신 답글들 공부하다보니 점점 더 그냥 누가 35-40 가볍고 밝고 쨍한 단렌즈 출시해줬으면 좋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