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안만 대타로 편의점 알바 중이에요.
근데 편의점 손님보다 로또 손님이 훨씬 많은 것 같네요...
중장년 남성분들도 통 크게 2~5만원씩 하시고
남학생들은 1~5천원 다양하게 하네요.
5천원어치 하고 가려다가 문 앞에서 잠시 고민하고 다시 돌아와 5천원어치 더 하는 분들도 계시고...
뭔가 짠하고 애잔하고 그러네요.(그분들 후려치기하는거 아닙니다! 저도 몇 번 해봤어요!)
특히 중장년층 남성분들은 겉으로 보기에 허름하시고 여유가 있는 분들같지 않은데 서민들에게는 큰 돈이라면 큰 돈을 로또에 쓰시는걸 보니 마음이 안좋기도 하고 그렇네요. 5만원 당첨됐으면 좋은 곳에서 식사하시고 그러면 좋을 텐데 다시 5만원어치를 해가시네요.
어제는 어떤 허름한 할아버지께서 1천원짜리 다섯장을 하시면서 가족들(손주들) 줄 돈은 없고 이거라도 줘야지 지들이 운 좋으면 당첨되겠지 하시더라고요. 가시고나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새해에는 로또의 일확천금을 기대하지 않고 우리가 버는 돈으로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90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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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오천원....... 직장인의 낙.......
저도 일주일에 오천원...
예전에 금액제한없을때 명당같은곳은 다른물건 전부 안팔고 복권만 팔기도 했엇죠 ㅋㅋㅋㅋ
울동네에 진짜 서울에서 젤 유명한 로또 명당이 있는데 명절만되면 거기 교통 마비되고 줄이 어어어엄청 길어요.
근데 보고 있으면 그만큼 많이 사니까 많이 뽑히는듯 해요.
로또 자체가 나쁜건아니라.... 구매제한 금액도 있고 무엇보다도 당첨금을 제외한 나머지금액이 불우이웃을 위한 자금으로 쓰이죠 일종의 기부
그래도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볼 수 있는 작성자님은 정말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작성자님같이 시대의 아픔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참 적은 세상이잖아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5000원 매주사는데. 최대 당첨됀게 5만원 ㅜㅜ
로또도 조작이다 아니다 말이 많죠
우리나라 기계랑 이탈리아 기계랑 똑같은데
이탈리아에서 공 나오기도 전에 번호가 먼저나온 사례도 있고...
그냥 일주일간 기다리는 즐거움으로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짠하게 보실 필요가 있나요
본인의 편견으로 색안경 끼지 맙시다~~
글케 많이들 사는데도 오천원 꼴등이 백 몇십만 명 밖에 안되는거에 진짜 놀랐습니다
전 가끔 꿈좋을때 수동 하나 자동 하나해서 2천원치해요
신년이잖아요 ㅎ
이번달에 로또 엄청 팔린거 같더라고요 아마 신년이라 선물용, 기대심리가 작용한듯
로또외엔 답없다 since 2007
저도 가슴팍에 사직서 대신 로또를 품으며 매주 출근합니다ㅎㅎ
뭐 백만원씩 꼴아박는거도 아닌데 기부했다고 생각하면 되죠.
복권수익도 그런 용도로 쓰인다고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