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고양이는 제가 밖에 나가면 현관앞까지 뛰어나와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고 들어오면 계속 꺙꺙거리면서 발치에 발라당 드러눕다가 머리를 부벼대고 제가 잠자리에 들면 머리맡에서 계속 뺨이랑 귀를 그루밍해줍니다. 개도 아니고 원래 이런가요?
제가 거의 하루종일 밖에 있는데 이러면 집에서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 친구를 하나 더 입양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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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원래 이런가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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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들이 워낙에 개인플레이 성향이 강해서 강쥐처럼 둘째를 들여도 드라마틱하게 사이가 좋거나 평소 붙어있을 때가 거의 없어요. ㅠㅜ
냥이를 외동으로 기른 시간이 길수록 적응하는 게 더 힘들거에요.
그래도 일단 둘째가 들어오면 활동양이 늘긴 합니다. 경쟁의식 때문인지 장난감 반응도 좋아지구요.
둘째를 들이실 거라면 개인적으로 남 + 남 혹은 여 + 여 조합 추천드립니다.
남 + 여 들이시면 상대적으로 덩치가 반인 여자애가 스트레스를 넘 받더라구요.
남자애 둘은 서로 그루밍도 하곤 하는데 혼자 여자아이인 저희 첫째는 체급차가 있다보니 단순한 남자애들 장난에도 하악질을 안 하는 날이 없어요..
냥이가 애정결핍끼가 있다면 둘째는 노노입니다..
하는 행동을 본다면 (전문가는 아님,.ㅋ) 애정을 더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냥이가 사람을 좋아하는거지 다른냥이를 좋아하는건 아닌 경우가 많아서요 (사실 저는 개도 대부분 그렇다 생각하니다만..)
더 많은 시간을 짬내서 눈맞춰주고 놀아주는게 더 좋지않을가요^^?
으아아아 고민과 죰 다른 얘기지만 고양이가 출근할때마다 저렇게 바라보면 너무 마음 아프시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사진으로만 보는데 어휴 저걸 어떻게 냅두고가 진짜 맘 찢어지시겠다 싶네요 ㅠㅠㅠㅠ저도 반려동물을 키워보았지만 진짜 반려동물들은 정말 나만을 바라보기에 너무 마음이 아픈거같아요.. 윗분들처럼 저도 다른 냐옹이를 데려오기보다 좀 더 애정을 주는게 죻을거같아여 ㅠ 아 진짜 너무 마음.아프시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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