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지금도 명문고인지 모르겠으나 좀 잘나가던 학교 출신입니다.
전교 1~2등 하던 녀석.. 수능을 망쳐서 연대 인문계 가서 법대로 들어가 나이 36이 되도록 사법고시만 준비하던 친군데..
저랑 무쟈게 친했던놈입니다. 숫기가 없어서 여자친구도 못만들고 여태 숫총각처럼 지내온 놈인데..
직업도 없고 사시 준비하느라 학교 공부도 좀 뒷전으로 한듯하여 학점도 별로라 하고..
오늘 연락이 왔는데 지방에 기업 취업했다가 다시 시험준비한다 그러더라구요..
연애도 못하고.. 어릴때 공부 잘한놈인데.. 인생이 언제 필려나.. 친구로서 걱정 많이 됩니다.
시험이 사람 인생 잡는거 같아요. 인생에 가장 소중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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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때 전교 1,2등 하던 친구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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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이제 사시없어지지 않았나요
로스쿨가셨나 보네여
찾아보니 없어지진 않았네요.
글쿤요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서고 이겠군요 ㅎ
강서고가 명문은 아니죠.ㅎ
그럼 동산일려나요? 동산
동산고 1.2등이면 전국 탑 급일텐데
저희가 윗기수라.. 저희 뒤에 더 유명한 학교가 되었죠.
암튼 서울대 갈 실력의 친구였어요.. 근데 그냥 재수 안하고 연대로...
되기만 하면 인생역전이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뭐... 저도 공부 좀 했는데 연대법대가 그닦 공부하는 놈들이 가는 학교도 아닌데 36살까지 그랬으면 공부를 못한다고 보는게 맞아요.
그냥 안산학교니 내신성적이 좋았던 거죠.
공부도 스포츠 와 같아서 이제와서 한다고 될리가 없는데...
안타까운 분이지요.
00초반학번때 명문이면.. 원곡고네여 현수막 걸린거 보면.. 안산에 있는 학교 같지 않았던 학교;..
원곡보단 저희가 위였죠..
동산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