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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고를 냈는데 너무 억울합니다ㅠㅠ 제발 조언 좀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너무 억울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로써 자문을 구하고자합니다
너무 갑갑하고 분통터지는 기분을 어찌할수가 없네요..
혹시 이분야에 제가 어찌해야하는지 아시는 분이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지난 토요일 밤 8시반쯤 잠깐 정신 판 사이에 신호가 바뀌어 앞에 정차한 차를 뒤에서 박았습니다
정말 거의 세워가는 단계에 앞차와 간격을 충분히 확보하지않아서 약하게 충돌했습니다

완전 찌그러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경미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자마자 바로 뛰쳐나가 앞에 운전하시는 분께 사과 및 안부를 묻고 사고접수를 하였습니다
앞에 운전자분도 너무 좋으신 분을 만나서 되려 추돌을 한 저에게 괜찮냐해주시고 범퍼만 수리하면 되겠다하시고
충분히 화내실 법한 상황인데 너무 친절히 대해주셔서 도리어 제가 더 죄송하여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제 100프로 과실이기도하고 보험회사에서 출동이 오래걸린다하여(중소업체임)

바쁘신 있으신 앞 운전자분께 연락처받고 현장 및 차량 사진 야무지게 찍고 보내드리고 보험사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억울한 이야기는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제가 사고가 난 옆도시에 잘 아는 카센터가 있었습니다(제 집도 카센터랑 같은 옆도시임)
사고접수할때 보험사에 견인까지 같이 요청하고 무료견인 키로수가 10키로라 하여 추가금까지 확인하고
제가 아는 옆 도시 카센터로 견인을 접수하였습니다
옆도시라하여도 그리 멀지않은 16키로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카센터 사장님께서 영업시간 이후라 핸드폰으로 연락드려도 연락을 받지 않으셔서
일전에 그리 고쳤듯 카센터 앞 공터에 견인한 차를 대고 귀가한뒤 뒤에 오픈했을때 확인받고 고치려고 하였습니다

(일전에는 사고는 아니고 그냥 부품 노후화 및 고장으로 고치러 직접 갔었음-해당 업체에서 보험처리로 고친적 없음)
가족에게는 카센터앞으로 좀 데리러와달라고 하구요
사고 후 30분넘게 기다리니 보험사 견인기사님이 오셨습니다
제 차를 끌 준비를 한뒤 제가 조수석에 타서 옆도시 카센터로 가달라고하니
견인기사님이 무슨소리하는거냐고 거기서는 보험처리가 안된다고(제가 상호명까지 다 말함)
사고차는 보험처리 하려면 무조건 연계된 정비공장에 들어가야지만 한다고 했습니다
그말을 들은 저는 무슨소리냐고 제가 아는 카센터로 데려가달라 여러면 얘기 해도

계속해서 누차 보험처리도 안되는데 거기로 견인해갈수도 없다고 제가 요구하기도 전에
무작정 다른 정비공장에 전화를 해서 간다하고 제차는 거기에 가야지만 보험처리로 수리가 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사고 충격으로 정신도 없었거니와 평소에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도 아니니

이렇게 강력하게 보험처리가 안된다고 얘기하는 견인기사의 말이 맞는 건가 순간 헷갈리기도 하였습니다
무작정 자신이 연락한 정비공장으로 향하여 제 차를 대놓고 대차도 안필요하냐고 집(옆도시)에 타고가라고 대차를 주는것이었습니다
정비공장은 문을 닫아서 직원들도 없이 불이 다꺼진 상태였는데 견인기사가 직원과 통화후 알아서 진행했습니다
저는 차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믿고 맡기는 카센터가 멀지않은 거리의 옆도시에 있어서

거기서 수리하기 싫은 마음에 수리를 안할건데 대차가 가능하냐고 물었습니다
견인기사가 하는 말이 수리안하고 일단 견적만 받아봐도 얼마는지 되는것이고

대차 차량도 수리안해도 타도 괜찮으니 타고 집에가라고 계속 그랬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는 일단 완고하게 제가 가려고 한 카센터는 안된다고 하는 견인기사를 설득할 지식도 없거니와

가입된 보험회사의 정식기사님이 저렇게까지 말하면 내 생각이 틀렸나 싶기로 하고 달리 다른 방법도 없었으며

카센터 사장님과 연락도 그 당시 되지않아서 기사님 말씀대로 대차받은 차를 타고

그떄 당시 저를 데리러 오고있던 가족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뒤 그 토요일밤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와서 아깐 전화연결이 안됐던 잘 아는 카센터 사장님이 전화가 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무슨 그런말이 다 있냐며
자기네에 입고해서 수리받고 보험처리하면 다 되는데 왜 안된다고 거짓말했냐며 펄쩍뛰시며 그 기사 정말 이상하다고
일단 월요일에 다시 긴급출동 견인서비스 신청해서 견인해서 사장님네 카센터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사고났던 사진도 보내드리니 크게 파손되지 않아서 간단하게 수리가 되는 상황이라하셨습니다
그간 몇번이나 신세지고 엄청 저렴하게 고쳐주시고 하셔서 제가 매우 신뢰하는 업체입니다
그리고 오늘 정비공장이 문을열어 보험업체 사고담당자랑 정비공장 공장장이 연락이 왔는데

주말에 차가 입고되어서 견적을 내려고 분해를 하였다며(통보함) 견적은 대략 150만원이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앞범퍼 손상 및 보조석 라이트, 휀다만 살짝 밀린 상황(내부 라디에이터 및 엔진등은 멀쩡)이라고 했습니다

정비공장 공장장이라는 사람은 당장이라도 뜯어서 수리를 진행할 것처럼 조급한 태도를 보였고

저는 수리하지 말아달라고 마치고 대차한 차량 반납하러가면서 직접 가서 차 확인하고 처리한다 하였습니다

아는 업체에 옮긴다고 있는 그대로 말하면 상호간 기분도 나쁘고 대차도 해주었기에

미안한 마음에 완곡하게 수리비가 너무 비싸서 오래된 차고 그간 몇번이나 고쳤어서

새차를 사려고 고민하고 있으니 수리하지 말아달라고 일 최대한 빨리 마치고 바로 간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제 속내는 그 업체에 가지 않아도 되는 건데 견인기사의 강압적인 태도 및 잘못된 정보로 저를 속임이 매우 기분이 나쁘고
견적도 역시 호구잡은 듯 높게 부르는 것 때문에 안 고친다고 일마치고 대차한 차량몰고 갈테니 차 수리하지 말라고 한거죠
평소보다 빨리 마쳐서 서둘러 정비공장으로 가면서

중소보험업체라 견인부르면 매번 삼십분이상 기다렸기에 미리 긴급출동 견인접수도 해놓고 콜센터에 사유도

주말에 견인기사가 우겨서 거기 넣었지만 원래가려던 카센터로 차 보내서 수리하고자 한다니 바로 접수해주었구요
다섯시 반쯤 공장에 도착하니 직원(판금담당자라 함)한분 남아계시더오

제가 차 수리안하고 견인차불렀으니 원래가려던 업체에 가고자 한다고 말씀드리니

수리안하는거면 갑자기 대차료 2일분 8만원을 내라하는 겁니다

제가 솔직히 알고 빌려탔으면 당연히 줘야하는게 도리겠죠

성격도 무르고 물러서 거절도 잘 못하고 화도 잘 못내서 말하는대로 드렸을 겁니다
그런데 상황이 견인기사님이 제가 가고자 했던 카센터도 안가줘서 어거지로 온 정비공장인데

또한 차수리안할건데 타도 되는지 물으니 상관없다고 안고쳐도 괜찮으니 타고 가라고 해서 탔습니다
그날 타고가서 주말내내 주차장에 대놓고 오늘 출퇴근할때만 쓰고 기름 원래대로 채워넣고 반납한게 다입니다

원래 여기서 고칠생각 없었기에 돈내야되는줄 알았다면 대차도 안빌려갔을것입니다

당시 원래 가고자 했던 카센터로 가족도 데리러 오고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이 얘기를 하자 갑자기 알아본다하고 여기저기 통화하시더니 제휴보험업체 고객이니 그냥 넘어가겠다며 8만원은 없던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사는 그런말한적이 없다했네요(너무나 황당합니다...)
여기까지만되도 헤프닝으로 끝났을겁니다
웃프네요ㅠㅠ 저에게 일어난일이 정말 현실인가 싶습니다ㅠㅠ
얘기가 끝나고 제 차로 가보니 차를 완전...
놀라지마십시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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