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스튜디오에서 꽤 오래 일하다 이쪽바닥이 워낙 지저분해서 손털고 나갈려고 하는데...
지금 마지막 근무하던곳에서 월급,퇴직금 1500만원 정도 못받고 노동청다니는중이고
대표는 파산신청했고 2달째 백수로 놀고 있고.. 2돌짜리 아들 생각하니 앞길이 막막하기만 한데
요즘에 알바몬 좀 보다가 부동산에서 구인광고 내놨길래 그쪽이나 한번 가볼까 하는데
당근 관련자격증이나 지식 하나도 없고.. 거기서는 없어도 우선 배우면서 준비하라하는데..
월급은 얼마나 줄지도 모르겠고..
이제 30후반들어가는데 거기가면 초봉 얼마나 받을수 있을까??
그리고 거기가서 일하면서 학원다니고 한2년 안에 공인중개사 자격증 딴다고 하면
앞으로 비젼이나 수입은 얼마나 될까??ㅠㅠ
https://cohabe.com/sisa/890218
형들 웨딩스튜디오에서 10년넘게 촬영만 하다가 부동산쪽으로 이직할려는데.. 비젼 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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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딸라
영업 잘하시나영
영업은 해본적은 없지만 웨딩쪽 일하면서 신랑 신부한테 친절하게 서비스하는건 잘 함
그래도 웨딩쪽 경력직으로 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워낙 이직이 잦은 곳이라 또 갈 곳도 많을 것 같은데요
갈곳이야 있긴한데 정말 지방의 개인사업장이라 정말 소규모로 하는곳들이다보니 4대보험 들어주는 곳도 없고
퇴직금 주는곳도 없고.. 주6일근무에 퇴근시간도 항상 안지켜지고 월차는 주는곳도 있지만 없는곳도 많고.. 더 이상 하기가 싫어지네요..
아...서울이신 줄 알았네요
출퇴근 거리가 좀 되더라도 큰 도시쪽으로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ㅠㅠ
중개업이요 분양이요 뭐요... 사진으로 드러운꼴보셔서 그만두실 맨탈이면 부동산은 더했으면 더했지 쉽지 않을 겁니다. 손님 진상은 말할것도 없도 동종경쟁업체 양아치짓이 상상초월이거든요. 제가 해드리고 싶은말씀은 큰 돈보고 하시는 거면 그건 허황된꿈이고요. 열심히만 하시면 먹고는 삽니다.. 무조건 좋은동네에서 하세요. 그지 같은 동네에 비해 진상 비율이 그나마 덜해요. 감시가 심해서 양아치짓도 잘 못하는 편이고요. 저는 부동산일접고 사진일 시작하는데 ㅋㅋ 저랑 반대시네요 ㅋㅋㅋ 스냅일입니다. 점점 일감이 들어와서요.. 참고로 부동산은 나이들어서 해도 되지만 사진은 젊어서밖에는 못한다는점도 있죠.. 수입은 천차만별 하기나름이고 10에 7은 6개월 1년내에 그만두고 다른일 알아봅니다. 환상이 클수록 실망도 커요. 중개업은 갑을병중에 병입니다.
나이는 딱시작하기 좋은나이시네요. 30대 후반이면.. 물론 강남 젊은 부동산 기준으로는 마지노선.. 40대부터는 경력없으면 잘안뽑아줘요. 남자실장은
중개업이쥬~ 전라도 시골동네라 맨 진상들만 있을거 같긴한데.. ㅋㅋㅋ 만약에 시작한다면 열심히는 해봐야쥬
글도 어느정도 자리 잡고 나면 못해도 한달에 400정도는 벌었으면 좋것는디...
지금 웨딩쪽에서 그정도는 벌었었던 터라...ㅠㅠ
그정도 수입이면 웨딩하세요 ㅠㅠ
네 형..ㅠㅠ
부동산 친절한거 소용없고요. 매수자 매도자가 뭘원하는지 귀신같이 캐치해서 끈질기게 붙들어놓는게 관건입니다. 보험하던사람 자동차영업하던사람 등등 영업에서 좀 구르다 온사람도 부동산일 우습게 봤다가 gg치고 다시 본업으로 가는경우도 여럿봤고 영업이랑 1도 관련없는일 하다가 온사람이 곧잘하는 경우도 봤고 케이스바이케이스입니다. 화 잘내는 성격이거나 예민하시면 처음엔 죽을맛일겁니다 ㅋㅋ
좋은동네, 초역세권, 메인자리 .. 이 세가지 기준을 충족하는 곳 위주로 사무실 알아보세요. 자격증없어도 할 수 있는일이니까 일단일부터 해보시고 할만하다 싶으시면 자격증 준비하시고 개업하세요. 무턱대고 뭐 있겠지 하고 자격증 땄다가 적성에 안맞아서 장롱행 하는 사람 너무 많아요... 남일 같지 않아서 몇자 더 적는거고요.. 겸업은 쉽지 않을겁니다. 거래가 활발한 곳일수록... 부동산 생각보다 하는일 많고 바빠요.. 돈되는 곳일수록
부동산은 더할듯한데...일단 부동산 하시더라도 스튜디오 경력으로 일단 그 업계에 계속 발 하나는 담그고 계세요(적어도 알바로라도) 그러면서 준비하시는게..
조언감사요~ 발 담그고 있는다 해봤자 주말에 스냅이나 찍는 정도?? ㅠ
그냥 생산직 들어오세요 영업직 수입 들쑥 날쑥 장난 아닙니다
저는 애는 없는데 25살 20대 초반에 군대 전역후 취직하고 나서 연봉 4천 밑으로 내려가본적 없습니다
목돈은 없으나 세후 항상 300이상 벌어재끼니 미쳐가지고 어려서 힘들게 살았던 삶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해서 흥청망청 막쓰고 대출끌어다 1년동안 차 8대 바꾸고 해보고 싶은거 다하며 살았습니다 그결과 금리 20%이상 대출이 6천 보유중
현재 월 세후 420 이상 버는데 200이상 월 납입금 내는데 사용합니다
잠깐 주52시간 초과근무 금지로 세후 260으로 추락하고 정말 먹고 살기 힘들어서 회사 관두고 영업직 들어가서 첫달에 200 둘째달에 800찍고 배가 불러서 다음달에 40만원 찍었습니다
그길로 바로 퇴사하고 그냥 월급쟁이가 최고구나 느끼며 회사 댕깁니다
가방끈 짧고 남들보다 2배 많이 일하는대신 2배 돈 많이 줍니다
고정수입이 있거나 애가 없으면 뭐 잠시 주춤해도 허리띠 졸라매면 되지만 갑자기 한달수입 떡락하면 자살하고 싶고 당장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사람 미칩니다
영업직 그거 쉬운일 아닙니다..구인광고 보면 월수입 1천보장 그런거 보고 혹하지마세요..
진짜 엘리트급 되는 에이스들이나 열심히 뛰어야 간신히 찍는 금액이고 대부분 기본급이나 받는 월급쟁이 수준입니다
저도 면접보러 갔다가 시스템 듣고 그냥 발길 돌렸습니다
돈만보고 일거리 찾으면 깡통 찹니다
그러게요~ 역시.. 내입맛에 딱맞는 직장은 없을듯..ㅠ
고마워 형~ㅠ
제가 형인가요?ㅋㅋㅋ 형님 왜 그러십니까..
그냥 단순하게 영업직 보며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돈이 이렇게 쉽게 벌리면 우리나라 사람 다 부자됬다고...
그리고 요즘 누가 미쳤다고 돈되는걸 같이 노나먹나요 혼자 독식하지..
그쪽 바닥이나 중고차 시장이나 공통점이 딜러 많이 싸질러 놓고 뿌려두면 어떻게든 한사람이 팔아서 물어오니까 사람 많이 뽑는겁니다
건수는 한정되어있는데 전부다 월급 빵빵할까요?
상위 몇프로나 잫먹고 잘살지 나머지는 다 개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