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못잤으므로 음슴체 죄송..
나중에 대선때 누구찍을거야? 라고 묻던 내 질문에
"이재명이 좋던데... 난 문재인은 좀.."
문재인이 왜 싫으냐는 말에
"그냥... 별로. 요즘에 보니 이재명이 똑똑하니 잘하겠더라. 머리가 좋은듯. 공격들어와도 이리저리 잘 피하고."
라고 하였던 그 친구가...
오늘 밥먹다가 이런소릴 함.
"요즘 이재명 밥맛인듯."
이 소릴 들은 나, 반가워서 왜??? 하고 물어봄.
친구 말로는 토론회인가 나온걸 잠깐 봤다고 하는데
행동이 너무 가볍고, 가정사도 그렇고, 현재 보이는 모습이 웬지 빙산의 일각일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함.
그래서 한소리 해줌.
"그사람 음주운전도 했대."
그 사실을 몰랐던 친구는 잠깐 놀라더니.. 우리 모르는거 더 있을꺼 같다며..
문재인찍어야겠네...라고 함. 그러며 나에게 한소리...
"언제는 성남시장님 최고최고 하더니 뭐냐?"
-_- 네... 사실, 한때 성남시 살면서 오우~ 우리 시장님 최고네.
레알 전투력쩌는 노무현같음! 하는 생각을 했었던게 사실임.
그러나...
내가 아주 심하게 착각을 했음.
우리나라에 음주운전해서 밥줄끊긴 연예인이 한두명이 아닌데,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본인의 범죄사실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을 본 나는..
사람 잘못봐도 한참 잘못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내가 아는 바보노무현은
남에겐 한없이 관대하였지만, 그 자신에게는 바보처럼 보일만큼 혹독한 사람이었음.
그러나 저치는 그 반대임.
아무튼 결론은.
이재명표 한표 날아갔다는 사실임.
ㅎㅎㅎㅎㅎㅎㅎㅎ
참고로 내 표는 정권교체용 표임.
친구가 이재명찍고싶다고 할때에도 내가 아무리 성남시장을 좋아해도, 이번은 문재인이라고 생각했었음.
민주당이 가진 자산 총동원해서 전력투구해도 사실 불안한게대선아님?
민주당 후보가 누가되든. 정권교체가 목표고, 그 대의에 반해 본인의 사익추구로 잿밥뿌리는 것들은
누구든 다시는 안볼꺼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설마 박원순, 이재명이 그런짓을 할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었음.
이번 박원순과 이재명은... 본인들 미래자산을 본인발로 밟은 형국.
그래도 박원순씨는 기대해볼만할지도... 잘못인정하고 불출마했으니. 한번 봐줄생각임.
그러나... 이재명씨는.... 내가 실망을 너무해서
영원히 안녕임.
꼭경선참여 부탁드려요 경선에 이읍읍이 박스뗄까봐 불안하네요
제 주변에도 문재인 싫다는 친구 많은데...
열이면 열 이야기를 해보면
투표를 할거라면 문재인 한테 한다고 하더라구요.
왜냐고 물어보니 답변이...
"그래도 문재인이 제일 사람이잖아..." (ㅡ.ㅡ)
정치에 관심 1도 없는 친구들인데,
그런 친구들이 보기에도 다른 후보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영 별론가 보더라구요. ㄷㄷㄷㄷ
제 주변도 많아요 저런분듫ㅎㅎ 저도 지지했었고, 저희 가족도 지지했었는데,
가족끼리 말하거나 아는 사람끼리 말할때
공통되게 말했던게
저건 빙산의 일각이다라고 ㅋㅋㅋ
그리고 전부 달님을 지지하기로 했어요 ㅋㅋ
달님 싫어했던 사람들 조차도
찍을 사람이 없다면서 젤 나은 사람이 달님이라고 ㅋㅋ
주변 사람들 굳이 설명안해도 다 알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경선 참여하라는 말만 해줘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