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댓글을 달아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정말 하나하나 다 찾아보고 실제로도 가서 들어봤는데 결국 들고 온 놈은...
짓조 100주년 GCB100BP입니다.
우선 제 장비가 그리 많진 않습니다(보통 카메라랑 렌즈 하나). 백팩에 파우치나 칸막이 만들어서 넣고 다니면 꺼낼 때 짐 죄다 뒤적여서 꺼내야 하는게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반드시 옆으로 뺄 수 있어야 했습니다.
어쨋든 제가 평소에 들고 다니는 보조배터리, 얇은 패딩, 기타 짐들의 양을 고려했을 때 딱 저 가방 위에
공간 정도면 되더라고요. 조금 남으면 카메라 파우치 쪽에 넣어도 ㅋㅋㅋㅋㅋ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행과 일상생활 모두에 사용할 생각을 버리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여행 어차피 1년에 한 번, 많으면 세 번 가는건데 그 때는 아예 투박한 가방 마련하고 1년 내내 일상에서 쓸 가방으로 생각하다보니 이 제품이면 무난하겠더라고요. 평소에 제가 쓰는 가방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려했던건 툴레 tcdk 101, 미고 스톰프루프 80 두 가지였습니다.)
마침 매물이 하나 떠서 업어왔는데 신품급이네요 정말 ㄷㄷㄷㄷㄷ 상태 좋다고 하셨는데 사용 흔적도 안 보입니다.
카메라 넣고 메보니 등에 잘 붙어 다녀서 피로감도 다른 백팩 들 때보다 편하네요. 무거운 것 같아서 후보군 중에서는 솔직히 별로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의외입니다.
일단 올해 첫 지름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렌즈 구성도 조금 바꿔도 괜찮을 것 같....네요..... 또다른 고민의 시작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금계륵이 아른아른 ㅜㅜㅜㅜ 50.4도 ㅠㅠㅠㅠㅠㅠㅠ
ㅋㅋ 결국은... ㅎㅎ
카메라 수납공간 파티션이 살짝 불편해서리...
저는 픽디자인 에브이데이백팩에 들어가는 접이식 칸막이를 이종교배해서 사용중입니다.
조금 더 무거워지긴 하지만 공간활용까지 맘에들게 해결되네요. ^^
가죽부분에는 가끔 핸드크림 살짝 발라서 관리해주세요~
몇번 해주니 처음보다 훨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아 ㅠㅠㅠㅠ 사실 정말 사고 싶었던 건 wandrd 였는데 가격 때문에 후보에서 빼버렸죠 ㅠㅠ 저도 지금 이래저래 파우치 내부 칸막이 조립 중인데 약간 어렵습니다.
제가 또 화장품은 종류별로 다 있어서 관리해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ㄷㄷ 비싸보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