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일로 제일 걱정 했던것이

바로 불특정 다수의 포럼 난입 이었습니다.
아래 어떤 회원분께서 왕성히 활동 하는 사람들 보다
잘모르고 보는 사람 비율이 98%라고 하셨습니다.
어느정도 맞는 말입니다.
옆포럼 친목질에 염증을 느끼고 말없이 떠나 자게이로 새삶을 살다가
해당 포럼에 친목질이 문제 되었을때 과거의 분노까지 가미되면서 이분들 대거 난입되어
게시판이 엉망이 되는걸 왕왕 봤습니다.
여기에 전문 어그로 회원님들 까지 나타나 분탕질..
아무 생각 없는 군중들 마저 음? 쌈났나 하면서 쪽수 많은쪽에 합세하여
그야말로 포럼이 몇날 몇일을 초토화 되는 경우를 다들 보셨을 겁니다.
이렇게 되면 옳고 그름, 개선해야될 점과 지양해야될 점은 온데간데 없이
그냥 혼돈의 카오스가 되더라고요 ㅎㅎ
결국 상처만 남게되는.. ㅜㅜ
작금의 사태는 한분의 게시글 하나로 개선이 있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던게 아닙니다.
그분의 공격적인 게시글을 보고 처음엔 저도 화가 났으나
게시글에 달린 리플들과 추천수를 보며 생각 하는 바가 참 많았습니다.
순수한 니콘동 눈팅러분들...
지나친 친목행위에 발붙일곳 없었던건 사실이다.
친목질은 분명 많은 커뮤니티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기에 이번 기회에 어느정도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고 개선이 되면 더 좋아질것이다.
이런류 리플을 보면서 지금까지 포럼 활동하면서 친목을 도모한게 지나친 감이 없잖아 있었고,
그게 많은 분들에게 참 불편을 주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무겁더라고요
혹시 저때매 버드당 당원 모든분들까지 욕먹은건가 죄송하기도 했고.. ㅜㅜ
그래서 우선 생소한 닉분들 게시글 위주로 리플 많이 달고
기존에 친하던 회원님들한테 존칭과 경어로 그 시작을 해보려 한 것이었습니다.
상민 회원님 말씀대로 지극히 개인적인.. 개인 대 개인이 주고 받아야 하는 내용은
다른 루트를 통하고 점차 없어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게시판이 보다 클린해 질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이부분도 동참할 생각 입니다.
누군가 그런글을 올리면 자중 해달라 정중히 부탁을 할 것이고요..
그리고 뭔일 터졌을때 우루루 가서 한사람 공격하는 행위도 반드시 지양해야될 일이죠..
여튼 내일부터 구정 연휴인데 4일간 맛난거 많이 드시고
푹 쉬다가 다시 다같이 웃는 얼굴로 만났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