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로 애보고 늘 바쁘지만... 그래도 이제는 여유가 조금은 생겼는지...
제가 사진 보정하는거 맨날 시간에 쫒기고 발등에 불떨어져야만하고.. 안절부절 하니까. ㄷㄷㄷ
보다못한 와이프가 저 사진보정하는거 도와준다고 나섰네요..
옛날부터 여보 사진 찍으면 내가 같이 나가서 도와줄까? 사진보정이라도 배워볼까? 했었는데...
이제 슬슬 때가 왔는지... 도와주겠다고 하네요..
제가 사진 셀렉하고 보정하고 크롭하고 이런거 다 보여주면서 1~2시간
조금 가르쳐 줬더니..이제 라이트룸 혼자 켜고 사진 셀렉하고 별표시하고 등등 다 해주네요..
최근에 돌사진 찍었는데. 1200장인가에서 400장으로 줄여주는.. ㅎㄷㄷㄷ
전 보정하면서 반인 200장으로 최종적으로 줄여서 넘쉽게 완성했네요!!
아시겠지만.. 보정은 쉬운데. 사진 셀렉하고 지우는게 젤 곤욕이잖아요..시간도 오래걸리고...
그걸 와이프가 대신 해주니. 정말 편하고 좋네요.. 퇴근하고 집에오면 여보 사진 다 골라놨어!! ㄷㄷㄷ
우렁각시같은 와이프..ㄷㄷㄷ
이게 와이프랑 궁합이 잘 맞아야하는게.. 어느걸 지우고 어느걸 살리고.. 잘알려줘야하더라구요..
같은 사진중에서 눈감고 흔들린건 무조건 지우고,
노출 안맞는 사진이라도 표정좋고 구도 좋으면 후보정으로 살릴수 있으니 남기고..
크롭이랑 색변환만으로도 느낌있게 살릴수 있는 사진들이 간혹 있는데.. 그런걸 지워버리면 안되니..
앞으로도 와이프랑 같이 보정같이 하면서 느낌을 전달해줘야할거 같습니다...
근데...단점이..ㄷㄷㄷㄷㄷ
퇴근하고 들어오면 내가 셀렉 다 해놨으니까 오늘밤 딴짓하지말고 꼭 보정해야해!!! 라는 압박과..
원본 사진들을 다루다보니.. 노출이며 구도며 좀 엉망인 숨기고싶은 사진들이 많은데...
원래 원본사진은 왠만하면 와이프에게도 잘 안보여줬거든요..ㄷㄷㄷㄷㄷ
창피하지만..어쩔수 없이 다 와이프한테 공개해야하는..ㅠㅠ 안그래도 보정하면서..
여보 이번 돌잔치사진 망한거 같어!! 건질게 하나도 없어..!! 애표정도 안좋고.. 사진에..노이즈가 넘 많아..!!
이런단.ㅠㅠㅠㅠㅠ 햐..ㅠㅠㅠㅠㅠ 자괴감도들고..ㅠㅠㅠ 자존심도..ㅠ
그러면서 너무 했는지. 여보의 후보정으로 다 살릴수 있으니까 믿어! 이러네요..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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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자랑글로 싱고왈효
작침님 "하트" 올해 꼭 결실맺으시길 진심으로 바랄께효..ㄷㄷㄷㄷ
A컷 셀렉만 해도 일이 ㄷㄷㄷ
셀렉만 해놓으면 보정은 그냥 영화보면서 해도되는.^^;;
사진의 색감이 끝내주네요..
감사합니다^^;; 인물최대한 안나온걸로만 몇장 모아봤습니다.^^
미쿡에서는 자랑이지만 한쿡은 자랑하면 신고완료~
ㅎㄷㄷㄷㄷㄷㄷㄷㄷ 싱고 많이 받으면 오래산다고..ㄷㄷ 맞나여? ^^;
자 이젠 동업으로 가시는겁니다~~~~! ㅎㅎㅎ
와이파이님이 보정에 엄청난 재능이 있으실지도~~~ ㄷㄷㄷㄷㄷㄷ
동업이면.. 퍼센트 떼어줘야 하나요? ㅎㄷㄷㄷ
근데 돈주면 더 열심히 할수도..ㄷㄷㄷㄷ
보정은 아직 안가르쳐줬는데.. 가르쳐주면 정말 저보다 더 잘할수도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듭니더..ㄷㄷㄷㄷ
행사 사진에는 실수한 사진들 숨기고 싶은 부끄러운 사진들 많죠..^^
하지만 부부인데..그냥 서로 보면서 웃고말면 되죠.
음..질투가나서 자랑글로 싱고를..
ㅋㅋㅋ 부끄부끄한 사진들이 넘 많아요.. ^^;;
조제프 쿠델카는 사진만 찍고 그의 아내가 그리 서포트를 잘 해줘서 훌륭한 사진들이 나온것 처럼 노뭘레인님도 아내분 덕 좀 보시나 봅니다..^^
ㅎㄷㄷㄷㄷ 그러게요..든든한 와이프덕분에 맘이 놓이네요.. ^^
올해는 보정까지 조금씩 알려주는걸로 목표로 삼아야겠어요.^^
치부가 전부 드러난다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