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근황.news (feat. 여성인권)

 

 

인도에는 '탈라크'(아랍어로 '이혼'이라는 뜻)를 세 번 외치면 그 즉시 이혼이 성립되는 악습이 있다.

 

 

이렇게 3번 탈라크를 외치면

 

 

그 즉시 법적으로 이혼 성립되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인도 하원에선 드디어 "'트리플 탈라크'를 시전하면 최대 징역 3년의 처벌을 받게 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인도 법무장관의 분노로 가득찬 열변 장면

"이슬람 국가들도 금지하는걸 왜 세속국가 인도가 못 하냐"며 법안 반대파들을 비판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예전부터 탈라크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왔지만, 이렇게 처벌법안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2017년 8월의 트리플 탈라크에 대한 위헌판결이 선고되고 나서부터였다.

 

 

트리플 탈라크는 인도 내 무슬림 사회의 대표적 여성차별적 관행이었는데

 

 

시대가 변하면서 트리플 탈라크를 문자나 전화로 외쳐도 이혼이 성립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아직 인도 상원의 표결 절차가 남아있지만, 무사히 통과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