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에이핑크 콘서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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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까운 곳에서 했던 에이핑크 콘서트를 구경하고 왔어요.
올림픽 공원이 장소인데 입구부터 사람들이 엄청 많길래 설마 모두 에이핑크로? 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위너도 콘서트를 하더군요.
콘서트 가면 포토타임을 주는 경우가 있어서 혹시나 하고 카메라를 들고 갔는데 공연장 입구에 있는 멤버들 사진 찍는 곳에 서서 둘러보니
저기 끝에 카메라 보관소라는게 있더군요.
혹시나 해서 다시 차에 가서 카메라 놔두고 왔는데 역시나 공연장 입구에서 가방 검사를 하네요.
(그래도 공연중에 누군가는 사진을 찍고 가드 아저씨는 또 그들 잡으러 다니고...)
제가 잡은 자리는 1열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사이드였지요.
맨 앞자리라고 좋아했는데 무대 앞에 뭘 그리 많이 쌓아놓고, 스피커는 뭘 그리 길쭉한 것을 놔뒀는지...
가수 나오는 곳은 아예 가려있고... -_-;;
뭐 거의 옆모습만 보긴 했는데 오프닝 때 정은지가 바로 앞에 와주고,
앵콜 때 2층 가면서 앞으로 한번 지나가면서 손 흔들어주고...
게다가 의자가... 지난번 윤하 때처럼 팔걸이 없는 의자를 다닥다닥 붙여놔서 지하철 의자에 앉아 있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올림픽 홀에서 하는 공연들은 그래도 의자는 넓직 했는데 이런 부분은 아쉽더군요.
하여튼 결론은 정은지는 노래를 잘 하고, 다른 멤버도 예쁘긴 하지만 그래도 손나은이 제일 돋보이더군요.
7일에 나오는 신곡도 선공개가 되어서 나름 의미도 있었습니다. (오늘이 콘서트 첫 날이라 아마 최초로 듣는 것일 듯.)
첫 번째 사진은 공연장 입구에 놔두 판넬인데 시간이 별로 없고,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모르는 사람 있어도 급하게 찍은거고,
두 번째 사진은 공연이 시작되면 사진 촬영 불가라고 계속 얘기 하길래 왠지 그 전에는 꼭 찍으라고 하는 것 같아서 별거 없지만 한 장 찍어왔어요.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에는 어린 팬들이 많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위너 포함해서)
왜냐하면 지난 번 에일리 콘서트 갔을 때는 (똑같이 올림픽 공원에서 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가는 차도 엄청 많았고,
공원에 들어가는데도 엄청 오래 걸렸거든요.
그 때는 에일리랑 어반 자카파가 거기서 공연을 했는데 관객이 아마도 차를 가지고 다닐 수 있는(운전면허를 딸 수 있는)
나이대의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