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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들 뇌사상태-하늘나라에 갔습니다

천사같은 내 아이..내 아들이..
26일 새벽에 하늘나라 갔습니다.
장례 치르고 여기저기 사건 알아 보러 다니느라 이제서야 우리 아이 소식을 전합니다.
그 전날(25)에 의사에게 아이가 오늘 내일 할거 같단 얘기에 충격을 받았지만..
아이아빤 아이 상황을 친모에게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다는 얘기에 더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이 가는 마지막 모습마저도 보여주지 않으려 했던 그 사람을..그 인간을..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26일..새벽에 눈이 떠졌고
왠지 아이에게 가고 싶어 가봤더니..
중환자실 앞에 계시는 분들이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아이아빠랑 그 여자가 울면서 들어 갔는데 아무래도 간거 같다고..
바로 들어 갔을땐 이미 호흡기를 뗀 상태였습니다.
내 아들이 저를 부른거 같습니다.
새벽에 병원에 갔을땐 비가 안 왔었는데..나중엔 오더라구요.
내 아들도 그렇게 가기가 억울했는지..
내 아들이 우느라 비가 내린거 같습니다.
28일 장례식장에 갔을때..
그 여자는 제게 생각지도 못한 말을 하더군요.
돈 떨어져서 돈 뜯어 내려고 왔냐며..
난 첫째 둘째 어디 있는지만 물었습니다.
거기에 대해선 어떤 대답도 없고
돈 뜯어 내려고 왔냐며 그 여자 온 가족이 달려 들더군요
그쪽이 돈이 얼마나 많은진 모르겠지만..
10억 100억 1000억을 준데도 그 거지같은 돈 필요 없습니다
온 식구들이 다 장례식장에 있는데 아이들만 없으니
걱정이 돼서 아이들 안부만 물은건데..
한바탕 소동이 있었고 그쪽에서 신고를 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소동은 멈췄습니다.
자기들은 할말 없는줄 아냐며 참고 있다고 했는데..
왜 참고 있는지..
자기들 말데로 아동학대가 아니고 단순 사고였다면
억울하다며 호소도 하고 맞대응도 하지..
변호사를 셋이나 샀다는데..그 변호사들은 뭐 하는건지..
그리고 무엇보다
왜!두 아이들을 숨기기만 하고 차단을 시키는건지..
여기저기 사건에 필요한 자료들을 알아보러 다니며
충격적인 얘기들을 들었습니다.
정말 뉴스나 아침 드라마에서나 보고 듣던 내용들..
정말 내 아이가 그렇게까지 학대를 받고 있었는데..
아이아빠라는 사람은 정말 몰랐는지..
우리 막내가..
내 아이가..
자기를 희생하고 남은 누나.형을 지켜주고 싶었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이런 일이 안 일어 났다면 계속 남들도 전혀 몰랐을거고..지속적으로 학대를 받으며 살았을테니까요.
누나 형을 지켜 내려고 저를 부른거 같아요..
엄마가 빨리 와서 누나.형이라도 지켜주길 바라며..
제주 온지 2주가 다 되가니 주위에선 걱정을 많이
해 주지만
남은 두 아이 찾기전까진 절대! 안갈겁니다.
밥은 먹고나 있는지..
두려움에 떨고 있지나 않을런지..
너무 걱정입니다

댓글
  • 무르싱싱 2018/12/30 17:49

    그렇군요.ㅜㅜ
    아가 좋은곳으로 가길

  • 똥꼬따가워7 2018/12/30 18:35

    정식수사요청하세요.
    살을찟는마음일테지만
    마음 단단히잡고 죽자고가면
    혹시모를 답이나올지모릅니다.
    ㅊ.ㅊ

  • 무르싱싱 2018/12/31 17:49

    그렇군요.ㅜㅜ
    아가 좋은곳으로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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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보유국가 2018/12/31 17:51

    마음아프시겠습니다 좋은곳에서 아프지말고 잘살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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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면허 2018/12/31 17:53

    부디 이곳보다 더 좋은곳으로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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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붕 2018/12/31 17:56

    5살 ㅡㅡ우리 애기도 5살입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애기
    꼭 끝까지 가시길 바랍니다
    애기가 먼 죄입니까
    작성자님께도 화가 나지만 이만 하겠습니다
    맘 다잡으시고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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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낑꽁2 2018/12/31 17:56

    아가 천사가 되었을겁니다...
    ㅜㅜ
    힘 내시고..
    나쁜넘들 벌 받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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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남조루 2018/12/31 17:57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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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땐찌 2018/12/31 18:02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에 가길...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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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독종 2018/12/31 18:11

    왜 애들 친권을 아빠와 그 여성분이 포기를 안할까요?
    납득이 안되네요.
    너무 슬프시겠네요.
    두 아이라도 꼭 지켜 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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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꼬따가워7 2018/12/31 18:35

    정식수사요청하세요.
    살을찟는마음일테지만
    마음 단단히잡고 죽자고가면
    혹시모를 답이나올지모릅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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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자는사자의낑털 2018/12/31 18:40

    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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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하루행복 2018/12/31 18:53

    ㅠㅠㅠㅠ 좋은곳에서 잘사라야한다 애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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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찌2 2018/12/31 19:02

    아이고 뭐라 할말이 없네요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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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2232 2018/12/31 19:05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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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rfersho 2018/12/31 19:07

    너무슬프네요
    명복을빕니다
    정말 나쁜사람들은 꼭 벌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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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짜스까잉 2018/12/31 19:09

    우선 남아있는 아이부터 데리고 와야합니다
    현재에서 최선이 무엇인지 한번더 생각하시고 꼭 좋은결과 있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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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빛머스탱 2018/12/31 19:21

    연말인데 모든게 우울하네요.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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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도선염 2018/12/31 19:28

    명복을 빕니다.....너무도 가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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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운전하렴 2018/12/31 19:30

    너무 마음아프네요.
    아이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그 쓰레기같은 것들!!천벌받도록 끝까지 가시기 바래요!!
    그 작은 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싸우다가 지치고 힘들면 보배에 화력지원요청 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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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랙터520d 2018/12/31 19:31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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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모의기술 2018/12/31 19:46

    삼가 명복을 빕니다.
    꼭 남은 아이들이라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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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크빠빠 2018/12/31 19:58

    애기 불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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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삼이오사 2018/12/31 20:00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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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31 20:05

    힘내세욤...정신똑바로 차리시고 애기들 꼭 데려가시길 애들이 두려움에 떨고있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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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쿠비17 2018/12/31 20:08

    많이 힘드시죠...
    기운 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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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m3 2018/12/31 20:09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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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치광이술퍼 2018/12/31 20:12

    제주도 경찰도 자신들은 아무 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다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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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깁은고뇌 2018/12/31 20:13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지낼겁니다 힘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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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샷원킬인생 2018/12/31 20:13

    힘드시겠지만 맘단단히 먹으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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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우빵셔틀 2018/12/31 20:14

    하늘에서는 잘지내려므나 천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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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다 2018/12/31 20:33

    하.. 내년에 제 아들도 5살되는데.. 좋은 곳에 갔을겁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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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리베라 2018/12/31 20:40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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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의를보면장님 2018/12/31 20:50

    하늘나라가서 아프지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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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총재될놈 2018/12/31 20:53

    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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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릴땐푸락쎌 2018/12/31 20:54

    저둘은 어떻게든 천벌 받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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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구감마 2018/12/31 21:01

    어린 자식을 잃으셨으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예전 저의 후배도 어린 자식을 잃었는데 정말이지 그 슬픔에 한참동안 넋이 나가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더군요..근데 제가 감정이입이 참 잘 되는 사람인데....글이 참 건조하게 느껴지네요. 이제 막 장례를 마치셨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도배할 정신이면 대단히 강한 분이긴 할 것 같습니다만.... 다시 한번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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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골직할대 2018/12/31 21:04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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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혈소시민 2018/12/31 21:08

    남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맘 단단히 잡고 힘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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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ta 2018/12/31 21:11

    힘내세요 어떤말로도 위로를 다 못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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