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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아이즈원) 프듀48 엔딩이 역대급이었던 이유

 

솔직히 101 때만 해도 커뮤니티를 하질 않아서 그 때의 분위기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입문은 48 때 부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나중에 101 관련 영상들도 다 찾아보면서 나름 공부하긴 했지만  여기 다른 분들에 비해선 갓 태어난 병아리 다리의 피 수준이겠지요.


101 때를 제 나름대로 회상해 보자면 우선 전소미,김세정,최유정이라는 3top(3장군)이 있었고, 이건 마지막까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최유정 때문에 쭈글미가 있다는걸 알게됨)  그나마 이변의 픽이라면 김청하, 유연정이었고 한 마디로 초기의 팬덤이 쭉 이어져서 한 마디로 뻔하고 심심한(?) 순위식의 연속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저는 그 때 딱히 응원하던 소녀도 없던 평범한 하나의 대중에 불과했기에 심각했던 다른 분들과 기억의 차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 때는 젤리피쉬 김나영이 떨어진게 충격이었을 정도니 말 다했지요.


그런데 48에서는 이러한 초반러쉬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이변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안준영의 처음 구상한 3대장은 사쿠라, 쥬리나, 이가은이었으나 여기 뜬금없이 장원영, 안유진이 끼어들면서 5대장의 구도를 탄생시킵니다. 기획사 평가 이후 권은비, 최예나가 추가되면서 카미세븐이 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만큼 이들의 팬덤은 굳건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큰 이변이 발생합니다.

바로 쥬리나런이라는 안준영이 컨트롤 할 수 없는 일본에서의 변수가 발생하게 된 것이지요.

안준영은 주인이 없는 자리까지 만들면서 끝까지 쥬리나의 재참가를 밀어붙였지만 결국 실패하게 됩니다.

프듀 유일신인 안준영이 처음으로 매운맛을 체험하게 된 순간이지요. 이제 준영이는 사쿠라-쥬리나의 양대경쟁으로 어그로를 끌려고 했던 시나리오의 수정이 불가피해졌고 여기서 새로운 사쿠라의 대항마가 필요해졌는데 바로 그게 상위권에 포진되어있던 이가은을 비롯한 위스플 연습생들이었죠. 


그런데 여기에 또 변수가 발생합니다.

바로 위스플 편파 논란입니다. 이미 합격자는 내정되어 있다는 여론이었죠.

이미 48 이전에 있었던 아학의 주작논란 여파가 프듀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겁니다.

여기서 가장 큰 피해자는 이가은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이 어려진 가운데 나이도 가장 많았고 (장원영과 열 살 차이) 심지어 카미7 중 하나였던 권은비와 리더롤이 겹치면서 악재가 발생하게 됩니다. 아이엠에서 안유진과의 센터 쟁탈전에서 패한 것도 도움이 되지 않기도 했지만 이 모든 것은 쥬리나의 하차로 인한 나비효과에서 비롯됩니다. 원래 쥬리나 악편으로 한 몫 보려고 했던 안준영의 계획이 틀어지면서 이 어그로가 다른 여러 사람들에게 나누어지게 되면서 중반까지 사쿠라 대항마였던 이가은에게 이 어그로가 간 것은 필연적일수 밖에 없었고, 장원영은 처음부터 치고 나가지 않은게 다행었을 정도로 프듀는 급격한 혼란속으로 빠집니다.


여기에 지마켓 투표가 더해지면서 이로 인해 외국표들이 대거 유입됐다는 소식이 들리고 순위는 마지막을 향해가면서 더욱 향방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롤러코스터 지수를 기록하게 되고 이와 함께 미호, 미유가 최상위권이라는 소식도 전해집니다. 오히려 최상위권이었던 장원영이 7위, 안유진이 14위, 최예나가 16위, 권은비가 12위, 그나마 이가은이 5위. -네 이제 마지막에 누가 뽑힐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지경이 됩니다. 여기는 전지전능한 준영이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제 일본 참가자가 다수를 차지할 거라는건 세살 아이도 아는 상식 수준이 되고 - 미호, 미유는 무조건 뽑히는 수준, 사쿠라는 주인공에 나코 히토미 유력, 쥬리 미루 미우는  다크호스. 이제 남은 문제는 과연 이게 준영이가 원하던  결과였냐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또 변수가 발생합니다.

예전 아학때 미성년자 방송시간 엄수위반 징계로 인해 이번 프듀에서는 파이널 생방송 시간이 밤 11시에서 8시로 3시간 앞당겨지게 된겁니다. 여기에 갓급식님들이 투표에 참전하게 됩니다. 


자 이제 갓급식님들의 참전을 전혀 몰랐던 프듀 순위발표식 생방송 때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여기 모든 무대를 마친 스무명의 연습생들이 호명을 기다리며 모두가 지켜보는 무대에 서있습니다.


모든 연습생들의 얼굴에는 하나같이 긴장한 모습이 엿보이고 그 중 유독 안유진의 불안한 모습이 보입니다.


연습생들의 이름을 하나씩 호명하는데 호명될 때 마다 보이는 얼굴들은 마치 울다 온 것 같은 표정들 뿐입니다.


오직 한초원만 무언가를 결심한 듯 비장한 모습으로 서있습니다.


장 내에 웃는 얼굴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급박한 순위  변동으로 인해 누구도 선발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터질것 같은 분위기에서 이승기가 11등 연습생은 센터평가 때 센터를 맡았던 연습생이라며 포문을 엽니다.


이에 히토미는 자기가 아님에 불안해 하고 김민주는 여전히 자신감이 없는 표정입니다.


김채원도 혹시나 하는 표정으로 기대하는 걸 엿볼수 있습니다. 


여기서 얼반웍스 김민주 연습생이라는 발표가 나고 관중석에서는 커다란 함성이 터집니니다.


크리샤 츄의 우는 모습도 보이네요. 민주는 자신의 전 순위가 15위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쏟습니다. 트레이너 좌석의 쌤들은 조용한게 역시나 예상을 못한 모습들입니다. 탈락석의 일본 연습생들이 특히나 기뻐하며 김민주를 응원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민주의 평소 행실을 알 수 있는 모습입니다.  김민주 가족들이 보이는데 언니도 예쁘네요. 아버지가 특히 미남이신게 딸은 아버지를 닮는다는걸 알 수 있습다. 이승기의 표정이 유독 밝아 보입니다.


자 이제 10등의 연습생을 발표합니다.

이승기 대표가 청순한 매력으로는 최상위권이라고 운을 띄웁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강혜원.

역시나 시타우 미우, 김채원, 강혜원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줍니다. 여기서 웃는 것은 오직 강혜원 뿐입니다.

심사위원석을 보여주는데 소유 입모양이 혜원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승기가 투표수가 23만 8천표라고 말하는 가운데 이미 발표가 난 민주 어머니가 뒤를 돌아보며 미모의 중년여인에게 축하한다고 하는게 마치 혜원 어머니인것 같습니다. 걍 빼다 박은 수준의 미모를 자랑합니다.


여기서 갑자기 "기획사 울림"이라고 발표를 시작합니다.

'엥? 설마 권은비? 관장님이 청순? 음 아이린 닮은 꼴로 유명하니 청순에 어울리실지도...'

연습생들이 김채원을 쳐다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은 이렇게 외치는듯 합니다.

'이봐! 김채원은 아니야! 지금까지 한 번도 순위권에 든 적이 없다고!'

아니나 다를까 배윤정 쌤도  "은비야,. 은비"라는 입모양이 잡힙니다.

그리고 권은비의 얼굴이 잡히는데 갑자기 발표는 - 김채원!!!


이 순간 모든 국프들의 환호성이 들린듯한 착각이 듭니다.

화면을 보는데 일본 연습생들의 환호와 함께 아까 미중년 여인이 김채원의 어머니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보니 김채원과 닮았고 김채원 언니도 보입니다. 근데 단언코 김채원 어머니가 가장 예뻐 보이고 이분 젊었을 때 프듀 나왔으면 사쿠라와 외모베틀로 맞짱 뜨셨을 듯 합니다. 아무튼 로봇인줄 알았던 김채원의 얼굴에 눈물이 흘러내리면서 프듀 순발식의 역사는 막을 엽니다.


자 이제 9등 발표. 

일본 연습생이라고 하니 급격하게 히토미의 표정이 흔들립니다.

 미호, 미유는 연륜이 있으니 침착하려고 하나 쉽지 않습니다. 

나코는 자기였으면 하는게 표정에 보입니다. 오히려 미루는 담담한 표정.

오히려 사쿠라가 잔뜩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AKB 48!"  

미호의 기대하는 모습이 보이고  일본 탈락자들도 모두 일어나서 대선배의 호명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혼다 히토미 연습생"

여기서 무너지는 시타우 미우의 모습은 프듀 통털어서 가장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둘 중 하나만 살아남는다걸 알았기에 나올 수밖에 없었던 절대절명의 순간에 히토미가 불리면서 희망이 무너지는 안타까운 순간으로 '이토 히로부미 논란'만 아니었다면 승자는 미우일수도 있었습니다. 진짜 하늘이 히토미를 택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장면. (농어촌전형을 응원하던 이들의 눈에 피눈물이 흐르는 순간)


트레이너 석은 축제입니다. 소유쌤은 자신이 맞췄다며 세레모니 중. 아마 히토미는 국프들이 일본에 바라던 가장 이상적인 실력픽이었던 듯. 일본 현지에서 못알아본 월클을 한국에서 알아본 한일합작 프로젝트에 가장 부응하는 픽.


여기서 미호 우는 모습이 보임. 아마 자신의 탈락을 예상하는듯한 모습. 예나는 담담하게 웃고 있음.


"8등은 유일무이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던 연습생입니다."


다들 열심히 추리하기 시작. 곧 다들 웃기 시작함. 아 이건 너무 쉬웠다.


강혜원이 호명되고 미나미(딸내미)가 우는 모습이 보이면서 강혜원 엄마도 보임. 역시 예쁘심. 딸이 꼭 아빠를 닮는게 아니라는걸 여기서 알 수 있음. 여기서 트레이너 석의 반응을 보여주지 않는건 나만의 착각이겠지.


모든 남은 연습생들의 얼굴이 점점 더 심각해짐.

미우는 당장이라도 쓰러질것 같고 이가은은 마른 침을 삼키고 있음. 


"이 연습생은 타고난 리더쉽으로 잘 이끌었던 연습생입니다."


뒤에서 조유리의 "은비 언니"라는 입모양이 보입니다. 이가은이 뽑히기에는 너무 이른 등수이니 당연한 반응.


권은비의 이름이 호명되고 모두들 기뻐합니다. 김채원과 함께 급식픽의 승리로 여겨지는 픽이기도 합니다.


안유진의 얼굴이 비치는데 편안해진 표정입니다. 뭔가 여기서 해탈한 듯한 모습이 느껴질 정도.


"6등 후보생은 1등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연습생입니다."


미호의 얼굴을 비쳐주는데 뭔가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원영이는 정신이 반쯤 나간듯한 표정입니다.


이가은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집니다.


"HTK 48"


모에가 여기서 "사쿠라" 라고 외치는 모습이 잡힙니다.


"야부키 나코 연습생"


모두들 납득하는 표정입니다. 사쿠라는  울기 시작하고 트레이너들의 기뻐하는 모습도 잡힙니다.


배윤정 쌤은 잔뜩 긴장하는데 본인의 투픽인 이가은,이채연이 아무도 불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승기는 원픽인 나코가 뽑혔기에 싱글벙글.


자 이제 5위 발표.


장원영은 곧 울것 같은 표정이고 박해윤과 최예나는 이제 아예 시청자 모드로 의견을 나눕니다.


"스타쉽!"


안유진과 장원영을 교차하며 보여주는데 모두들 장원영을 기대하는 모습.


유진이는 평소의 쾌활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마음을 억지로 정리한듯 보입니다.


원영이는 거의 쓰러질듯이 눈물이 글썽 글썽.



"안유진 연습생!"


여기서부터 프듀 48의 전설은 시작되고 이제 프듀는 들어오는 입구는 있어도 나가는 출구는 없는 미로가 시작됩니다. 초반에 최상위권을 달리던 유진이는 막판에 순위가 곤두박질 치면서 무난히 탈락하는 분위기였는데 여기서 갑자기 이름이 불립니다. 이에 유진은 정신을 못차리고 울기 시작하고 트레이너들도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 아이즈원 서열 짱 큰 댕댕이의 가장 약한 모습을 보는 순간이니 위즈원 여러분들은 마음껏 즐기시기를.


이제 시청자 모드에 조유리도 참가하면서 모두들 즐기는 분위기.


남은 네자리는 사쿠라, 장원영, 이가은 , 이채연 미호 미유 중 하나


여기에 변수는 없었으니 마지막 세 명중 누가 될지가 궁금할 뿐.


"밑에서는 귀여운 모습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반전의 모습을 보여준 연습생압나다."


우리가 순진한 국프 시절에는 반전값이 별명인 한초원이라고 했겠지만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다음에야 가장 마지막에 나올 이름이 한초원일게 자명한 사실. 여기서 장원영일꺼라고 예측한 국프들이 대다수였을 것으로 여겨지는 순간. 그러는 와중에 최예나는 조유리보고 너라고 놀리고 있고 조유리는 웃기지 말라고 반격 중. (대놓고 본격적인 시청자 모드)


여기서 뜬금없이


"위에화 최예나 연습생."


여기서 이거 예상했으면 노스트라다무스 라스퓨틴 양쪽 뺨 열 세대 돌아가며 후려치는 격임.


계란 쥬리 너무 기뻐함. 예나덕후 이가은 권은비도 울기 시작. 조유리 대리만족 중.


역시나 트레이너 들의 반응은 비춰주지 않음


시타우 미우는 이제 완전히 포기한 모습. 


3등 발표를 앞두고 


장원영 이제 곧 쓰러질듯 흔들리고 있고 장내는 혼돈의 케이아스.


"걸그룹 서바이벌에 두 번째로 도전하는 연습생입니다."


여기서 모두들 '이채연'으로 웅성웅성 하는 중. 이채연 부모님은 벌써 우는 중.


여기서 조유리 누가 너도 서바이벌 두 번째라고 하자 '나 아냐' 라고 고개 흔드는 모습 보임.



"스톤뮤직 조유리 연습생!"


조유리 비명 지르고 모두 입틀어 막음.  스톤뮤직 배은영 오열중인데 이시안 아직 현실파악 못하고 무대위만 바라보고 있음.  조유리 아직 쓰러져서 일어날줄 모름. 누가 잡아줘야 되는거 아닌지 걱정되기 시작. 가까스로 걸어나오고 벙찐 레전드 표정. 모두 나와서 유리 반김. 여전히 다들 놀라고 있음. 트레이너 석의 반응은 역시나 편집.


관객석의 고유진 머리 잡아 올리며 산발된 모습은 시그니쳐. 윤해솔 옆에서폭탄맞은 표정으로 고개 흔듬.


이제 이가은 장원영 사쿠라 셋 중에 하나가 탈락될 수도 있다는게 안믿겨지는 상황


트레이너들 이제 모습보이며 다들 멘붕와서 멘탈 추스리는게 보임


여전히 이가은 이채연 투픽인 배윤정 썜의 모습은 안보임


여기서 화면에 둘이 뜸


배윤정의 "가은이 떨어졌다."는 입모양이 보임. 메이제이 리 표정을 보니 가은픽이었나 봄.


이가은 웃고있지만 누가 봐도 울고있음. 여기서 국프들 2차 멘탈 나감.


장원영 사쿠라 무대중앙에 섬. 


사쿠라 일등일걸로 예상. 그냥 그런 흐름이어야 이게 꿈이 아님. 볼을 꼬집는게 겁날 수준.



"축하합니다. 스타쉽 장원영 연습생!"


헐 이게 뭐지?


안준영 주작인가? 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


헐 거기다 장원영 오늘 생일이래.


설마 이것까지 예상? 


안준영 신임?


그 와중에 이쁘긴 오지게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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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와키 상 소감 말하기 시작.


이승기 " 지금 생각나는 분 있나요?"


사쿠라 "헤~~~!"


이승기 "지금 생각나는 분 있다면 그분께도 한 말씀 드릴 시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쿠라 "채욘~" (흐느끼기 시작) 항상 같이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같이 데뷔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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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님 여기까지 예상하셨다면 당신은 도덕책.


이채연 우는 모습 잡히고 모두들 '이제 나는 모르겠다 나머지는 안준영 네가 수습해라'는 분위기.


"과연 사쿠라 연습생의 바람대로 이채연 양이 데뷔하게 될 지 모두 지켜봐주시기를 바라겠고요. 

 글로벌 걸그룹의 꿈을 이룬 두 연습생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남은 연습생들 보이는데 


이채연, 이가은, 쥬리, 미루, 미호, 미유, 미우, 한초원, 박해윤


뭐 나보고 어쩌라는건지


여기서 한 명을 누굴 뽑냐


현재 일연생이 세 명밖에 안뽑힌 상황이라 일연생 하나가 더 뽑히는게 유력한 분위기


설마 아키모토가 세 명만 뽑히라고 에케비 뿌리채 들고 왔겠냐고


이 중 아마 미호겠지. 에휴 이가은 불쌍해서 어떡하냐 


이채연이 뽑히면 주작소리 들을것 같아서 말이 안될것 같고 (이미 아학으로 한 방 맞은 마당에)


쥬리도 울고 있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차라리 뽑힐거면 쥬리가 뽑혀라 ㅠㅠ



네 명 후보 이름이 불리고


한초원 미호 이채연 이가은 화면이 뜨면서


'아 이가은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


이정도면 만족할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듬



그런데 이가은이 인터뷰 하면서 "혹시 데뷔 못하게 되더라도 참가해서 행복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소감을 남기는데 여기서 불안한 예감이 확 듬.  미호 또한 후보에 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인터뷰.  이채연 역시 소속사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겠다고 인터뷰. 다들 심적으로 포기한 느낌이 듬. 뭐지? 한초원인가?

한초원도 돌아가게 되면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아 다들 왜이러냐.


15등 미야자키 미호


많이 아쉬워하는게 느껴짐


14등 이가은


관객석에 처음으로 큰 탄식이 터짐. 한동안 다들 위로도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음. 토탈 멘붕의 시간. 

담담한 이승기의 위로의 목소리만 허공을 맴돌고 그제서야 이가은에게 다가가 다들 위로 중.

이가은 이제야 제대로 울기 시작. 하지만 여전히 괜찮다며 웃는게 더 마음을 찢어지게 함. 

울며 웃는다는게 이런거라는걸 제대로 알게 됨. 지금 다시 돌이켜봐도 너무 가슴아픈 장면.

제발 기린즈 흥해라 ㅠㅠ.


이제 한초원 이채연 남음.


사쿠라가 이채연 원픽 선언했는데 한초원 뽑히면 서로 민망한 상황에서 와 설마 여기서 이채연? 

여기서 채널 다른데 틀 용자는 아무도 없음

아니나 다를까 한초원 이채연 모두 울기 시작

아 나는 못보겠다. 둘 다 아끼는 나는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 찾는 수준

여기서 광고 한 번 지나가고 스튜디오 내 모든 사람들이 손모아 기도하는 모습이 보임

왠지 모르게 그게 이채연일것 같다는 생각이 듬

여기서 채연이는 거의 실신모드

더이상 발표에 시간끌면 구급차 불러야 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


"WM 이채연 연습생!"


사꾸라 통곡하는 모습이 보이고 이채연 바닥에 쓰러져 있음

이가은 같이 껴안고 통곡하는 중

이채연 부모님 오열하는 모습 같이 보이면서 그냥 그 심정이 느껴짐

배윤정 쌤 이제야 미소짓는 모습이 보임

이채연은 소감 말하면서 중간에 말을 못이어 방송사고 수준

겨우 소감을 이어가는데 꾸라는 계속 우는 중

여기서 시타우 미우 우는 모습이 잡히는데 뭔지 알겠어서 마음이 아픔


합격자들 모두 내려와서 이채연 포옹

한초원 탈락 소감으로 너무 씩씩하게 "감사합니다!" 하는데 나중에 집에서 펑펑 울었다고 함.

이가은 쥬리 박수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은 이제 고문 수준 (쥬립습니다 ㅠㅠ)


커뮤니티 반응을 보니 "이게 나라다"라는 표현이 줄을 이음.

심지어 착한 주작이라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

프듀 공식 악마 안준영이 마지막회에서 빛준영으로 탈바꿈


아이즈원은 현재 한국 일본 양국에서 승승장구 중

탈락한 연습생들의 데뷔 소식도 들려오는 중

하지만 중소기획사의 한계 때문에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우리는 또 이렇게 하나의 시즌을 끝냈습니다.

아이즈원이라는 결과물이 나왔기에 열심히 응원할 수 있어서 기쁘지만

아깝게 탈락한 연습생 들도 어서 빨리 데뷔하기를 바랍니다.

전에 전혀 알지 못했던 일연생들도 이놈의 정이 뭔지 근황이 궁금해서 알아보기도 하는 등

프듀의 휴유증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제 이 글을 마지막으로 좀 벗어났으면 하는 생각으로 저도 안읽을것 같은 장문의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저와 같이 프듀 휴유증으로 고생하는 분들께 이 글을 바칩니다.

댓글
  • 노드노드 2018/12/28 07:42

    오우.. 엄청난 정성글이네요

    (ntaKJC)

  • 위아더나잇 2018/12/28 07:55

    엄청 잘쓰셨네요
    마지막에 사쿠라가 째욘.. 이츠모... 하면서 채연이 뽑히는 순간에
    시청자들의 최종 12픽에 불만도 눈녹듯이 사라지겠구나 생각했어요

    (ntaKJC)

  • A.Ethier 2018/12/28 08:01

    시즌1과 48의 차이점은 크게 세가지로 나뉠수있는데
    프듀의 고정 시청층 그리고 일본 참가자는 뭐라해도 연예인라는 점과 유튜브라고 봅니다.
    시즌1부터 48까지 이어지니 이제 이 프로그램의 고정시청층이 있다는거에요 그러니까 안준영의 패턴이 읽혔다는거고 안준영이 원하는대로 방송내내 흘러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참가자는 이미 48참여전부터 여러방송과 공연을 참여한 경험이 많습니다. 자연스레 한국연습생보다는 훨씬 영업하기 쉽죠 이런 매력이 있는데 왜 안잡아주냐? 라는 소위 위스플 프레임 씌우기 딱 좋은 요소중 하나였죠

    (ntaKJC)

  • 델타포스 2018/12/28 08:03

    좋은글 감사합니다.
    묘사에 마지막편이 머리속으로 지나가네요.
    진짜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한 레전드편이었네요.

    (ntaKJC)

  • A.Ethier 2018/12/28 08:04

    마지막은 유튜브의 활용입니다.
    시즌1과 48관련 유튜브 컨텐츠보면 48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유튜브시대에 맞춰서 딱 잘 활용된 케이스죠
    시즌1은 몇몇 연습생빼곤 방송출연경력도 없는 순수 연습생들입니다. 당연히 볼수있는거라고는 프듀 본방이 거의 전부에요
    그러니까 순위가 고정적일수밖에요
    반면 48은 일본참가자들이 일단 경력자들이다보니 훨씬 보여줄것도 많고 영업할 소스들도 많으니 자연스레 순위가 요동칠수밖에 없습니다.

    (ntaKJC)

  • 스톤로드 2018/12/28 08:06

    위즈원들은 파이널이 재밌다는데 제 1~5픽이 탈락한 입장차이로 전 파이널이 제일 싫어요ㅜㅜ

    (ntaKJC)

  • 이글쑤 2018/12/28 08:06

    [리플수정]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리 잘하셨네요 ㅎㅎ 프듀101때는 소셜아디를 쉽게 만들어서 각 연습생 팬덤들이 다중투표도 가능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최상위권 화력이 유독 더 두드려졌을듯.반면엔 이번엔 탑3라 해도 표차이가 크진 않았던게 특징이었네요. 프듀48땐 말씀하신대로 지마켓 아디가 불법유통되어서 3차 순발식이 대혼란이었는데 그때 아쉽게 생방 못간 애들이 안타까웠네요.

    (ntaKJC)

  • 김두산 2018/12/28 08:13

    실례지만 1위 후보 발표되었을 때
    배윤정 입모양
    가은이 떨어졌다가 아니라
    채연이 떨어졌나봐 채연이 어떡해 아니었나요?
    저는 계속 그렇게 봐왔었어서요

    (ntaKJC)

  • RED1989 2018/12/28 08:16

    장문인데 재미있네요
    이따 엔딩편 다시봐야겠네요

    (ntaKJC)

  • goDINOS 2018/12/28 08:23

    파이널 순발식만 묘사하셨는데 한시즌이 머리에 정리되는 기분이네요 정말 잘쓰신듯 방송직후 제가 호감가진 멤버는 모두 데뷔해서 위즈원으로 굳히게된 파이널이었지만 어떤사람에겐 프듀 48중 가장 보기싫은 한화 일 수도 있겠어요 떨어진 연습생도 결코 팬덤이 부족한 연습생들이 아니어서

    (ntaKJC)

  • 문스타 2018/12/28 08:34

    진짜 한편다본느낌ㅋㅋ추천박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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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기베어스 2018/12/28 08:45

    정성글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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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sign_nyc 2018/12/28 08:51

    읽으니 그날의 감동이 ㅋㅋㅋ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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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댕유댕 2018/12/28 09:13

    A.Ethier// 1~3 까지 다본 입장에서...
    동감합니다여..3에 일본애들 섞어서 재밌었어요 ㅋ.
    볼거리가 풍성...^^..
    글고, 생각보다 남자애들편도 재밌다능 ㄷㄷ..
    갠적, 김채원...김민주 되어서...ㅋ..
    투표.문투도 얘들만 해서리여,...
    저는, 편안하게 봤네여..
    순삭이네여...재밌게 잘 보고갑니다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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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슐츠 2018/12/28 09:21

    카메라를 응시하던 조유리의 행복 100프로 미소는 잊을 수가 없음
    그 순간 만큼은 이번시즌 진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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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IBBI 2018/12/28 09:40

    ㅋㅋ진짜 서사가 대단했죠 마지막회
    이 마지막회 때문에 위즈원 팬덤이 견고해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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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lette 2018/12/28 09:51

    재밌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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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문의비광 2018/12/28 10:01

    와 마지막화가 진짜 머리속에 계속 떠오르네요 ㅎㅎ 마지막화는 몇번을 봐도 감동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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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ocnd 2018/12/28 10:11

    지마켓 투표 단속이라는 큰 변수까지 넣었다면 완벽했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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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유 2018/12/28 10:25

    와 장문인데 엄청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프듀 마지막회 3번 정도 봤는데 글만 봐도 장면 하나하나가 눈에 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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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든벅 2018/12/28 10:58

    와 막방보던날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재밌게 읽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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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챔사간 2018/12/28 11:07

    [리플수정]배윤정 투 픽 아닌게 히토미 불렸을 때 활짝 웃습니다. 그 뒤에는 긴장모드 타다가 채연이 어떡해~ 했죠
    서사는 착실히 그려졌죠. 유진 예나 유리 선발 되는 놀라움에 꾸라의 째욘 이츠모....의 서사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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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민정 2018/12/28 11:29

    정성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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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마사 2018/12/28 12:11

    그때의 장면이 눈앞에서 보이는듯 하네요.
    정성글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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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나리 2018/12/28 12:15

    [리플수정]한국멤버 9명 예측했는데 8명 맞추고 1픽 한초원 한명 틀려서 허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것도 13등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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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윤하 2018/12/28 12:18

    정성글 추천합니다 그때의 감동이 다시 밀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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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짱슈 2018/12/28 12:23

    프듀3을 간단히 정리하면,
    챕터1, 사쿠라 - 준영이를 위한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챕터2, 위스플 논란 - 스는 스타십이냐, 스톤뮤직이냐
    챕터3, 쥬리나 하차 - 멘붕 온 안준영
    챕터4, 헬바야 - 프듀를 관통한 서사
    챕터5, 지마켓 투표조작 - 반전엔딩을 위한 밑밥
    챕터6, 이게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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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피s 2018/12/28 12:37

    꾸라의 "째욘"은 오디션프로의 역사적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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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노드라마 2018/12/28 12:41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8시 30분~ 12시)
    248페이지
    프듀 파이널 (8시~ 12시)
    346페이지
    당시 불펜 도배된거만 해도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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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무상 2018/12/28 13:22

    정성글은 추천이라 배웠어요 글도 공감강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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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진원 2018/12/28 13:36

    한편도 안봤지만
    긴장감이 묻어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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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dgersRyu 2018/12/28 13:40

    읽다보니 엄청 기네요.
    정성글이라 추천드립니다. 몇군데 틀린곳은 애교로 넘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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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환 2018/12/28 13:52

    최근에 복습했는데 글 읽으니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떨어진 연생들 다 아쉬운데...
    미우는... 맘이 아픕니다. 그냥 투표로 안 된거면 모르겠는데.. 그래서 지금도 미우만은 갤에 들어가 사진을 찾아봅니다. 정작 제1픽은 채원이었다는...
    (미우야, 넌 왜 한국 안 오니.. 다들 오는데... 태국 갈 때에 잠시라도 들렸다 가지... 방학도 했는데 사에처럼 놀러라도 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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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0 2018/12/28 13:57

    프듀48방송 할때는 관심도 없었는데 아이즈원 데뷔하고 불펜에 쏟아지는 아이즈원 영업글에 당해서?팬이된후 프듀본 사람으로써ㅠ정성글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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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은 2018/12/28 14:37

    생방 4분할에 김채원, 히토미, 미유, 한초원 이렇게 떴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잘하면 채원이 되겠구나 희망을 보았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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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주양 2018/12/28 15:04

    이번주말에 할일 생겼네요. 마지막회 다시보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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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화이팅 2018/12/28 15:06

    막방 다시보는줄.. 상세히 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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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自强豆天 2018/12/28 15:33

    급식들의 마음을 빼앗아간 아이즈원 멤버들의 매력도 있었지만 생방 3시간을 앞당겨버린 원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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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드리 2018/12/28 15:54

    표현력 오지시네요.. 저도 막방 다시보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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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개자리 2018/12/28 16:04

    꾸라의 째욘은 극한서바이벌프로그램을 모두함께 공감할수있는 예능으로 바꿔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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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늪야구 2018/12/28 16:12

    사쿠라 장원영 이가은 이채연 미호가 남은 상황에서
    최예나와 조유리가 불린건 정말 예상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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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세어1200 2018/12/28 16:16

    와 프듀48 마지막회를 수십번 봤는데......님 정성글보니 완전 생생하네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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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있는삶 2018/12/28 16:17

    여기에 추가로 2픽인 3차순발식에서 일연생은 2명 떨어지고 한연생은 8명 떨어져서 일연생들은 표를 나눠먹을 수 밖에없었고 한연생들은 표를 비슷한비율로 유지할 수 있었죠.
    위에화랑 스톤뮤직은 같은소속사멤버들이 3명중 2명씩 떨어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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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nfRNNF 2018/12/28 16:30

    예능 프로그램 수백 수천개를 봤지만 프듀 마지막회 만큼 다시 보기 많이 한 프로그램이 없음ㅋㅋ
    아직도 집에서 밥먹을 때 한번씩 보고 있어도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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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딩히터13 2018/12/28 16:30

    오디션프로의 레전드로 남을듯. 정성글 추천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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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체풀만족 2018/12/28 16:43

    정성글! 사진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네요 ㅎㅎ
    ㄹㅇ 프듀48 마지막회는 오디션프로의 레전설 맞습니다
    한일합작이라는 제작진의 의도를 이보다도 더 완벽하게 구현할 수는 없었죠
    영화로 만들어도 이것보다 더 잘 만들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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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달이 2018/12/28 16:47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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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eoff 2018/12/28 16:49

    파이널에서 현장 문투x3 하고 국내표 한정으로 해버린게 신의 한수였던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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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B]K-LOVE 2018/12/28 17:08

    안유진 대성통곡할때랑 이가은 웃으며 울때 사쿠라가 이채연 언급할때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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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슛골 2018/12/28 17:42

    떨어진 연생들 조롱하는 글이구만 이런 쓰레기같은 팬들때문에 내 몇몇픽 붙었어도 아이즈원 응원하기가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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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루키 2018/12/28 17:52

    슛골// 어디서 그런 느낌을 가지셨는지 모르겠지만 추호도 그럴 의도는 없었습니다. 이 글이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하고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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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슛골 2018/12/28 18:06

    [리플수정]아닙니다. 아이즈원 몇몇팬들한테 개까이던 1픽이 그려지니 순간 욱했네요. 이게 나라다 착한 주작 저런 말들 정말 싫었거든요. 과한 표현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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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루키 2018/12/28 18:12

    슛골// 오해가 풀려서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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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판택배스 2018/12/28 18:40

    장원영 안유진은 전혀 뜬금없는게 아니죠. pd 픽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프듀 0화, 1화에서의 안유진 장원영 분량 엄청 많았습니다. 그에 반해 쥬리나의 분량과 편집방향을 보면
    사쿠라vs쥬리나는 안준영의 계획에 거의 없다고 봐야됩니다.
    그도그럴게 한국에서 대중에게 알려지지도 않은 일연생 둘의 대결 보다 한연생, 일연생의 대결이 훨씬 맛깔나니까요
    그리고 안준영이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프로그램 전체의 시나리오 잡는건 억측입니다.
    프듀가 2-3주 정도의 여유가 있는 녹화방송이고 연생들이 순순히 움직여준다면 몰라도
    현실은 1주도 안되는 기간안에 엄청난 분량의 영상편집으로 시청률 잡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야됩니다.
    그런데 시나리오 잡아뒀다가 연생들 그렇게 안움직이면 완전 파탄이죠.
    시나리오는 커녕 당장 화제성과 시청률이 나올만한 영상들 최대로 잡고 마감까지 미친듯이 편집하는 그러한
    제작기간의 연속속에서 그런식의 구체적 장기 시나리오는 무리입니다.
    '한일연습생들의 갈등, 성장, 우정' 같은 큰 컨셉 정도가 현실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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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초이 2018/12/28 18:47

    4위인가 3위 발표때 조유리가 나는 무리지~ 라고 하는거랑
    3위 발표하고 조유리 괴성에 박해윤 놀라는것도 압권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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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PWD찾기 2018/12/28 19:39

    결과 발표 전까지 장원영 망그룹에서 탈출시켜야된다고 투표하지 말자고 하는 분들도 있었는데 ㅋㅋㅋ 진짜 반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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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비레오 2018/12/28 21:53

    아학시절부터 좋아하던 쪼율.. 이번에도 포기하던 와중에 진짜 헉! 소리 내면서 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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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최강 2018/12/28 22:31

    불펜에서 흔히 볼수있는 아이돌 분석글처럼 쓰시다가 순발식 부분에서 필력이 돌변하시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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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드랍더볼 2018/12/28 22:39

    정독햇습니다 또다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군요..
    떨어진아이들이 너무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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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갈매기 2018/12/28 22:40

    조유리 1픽으로서 생에 가장 기뻤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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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풋어른 2018/12/28 22:45

    정성글은 추천이라 배웠습니다.
    요즘도 가끔 막방 복습하는데 정말 역대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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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원의추억 2018/12/28 23:09

    정말 글 잘쓰셨네요
    이글을 보니 뜨거웠던 지난 한여름이 다시 생각나고
    제가 응원했던 연생들 생각하니 울컥해지네여...
    배은영,박해윤,김시현,김나영,코코로,이쿠미,치요리,아오이,미우...
    그외 열심히 노력했던 연생들...
    모두들 앞날에 꽃길만 걷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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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점보험 2018/12/29 00:15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줄한줄 읽으면서 프듀 파이널을 다시 보는것처럼 눈 앞에 생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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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cuum 2018/12/29 01:05

    글 진짜 잘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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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빈 2018/12/29 0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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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똫캐드 2018/12/29 02:21

    프로듀스48이야말로 엠팍 흑역사 중 하나죠. 인간들이 얼마나 추잡해질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줬음.그 추잡한 짓거리하던 인간들이 멀쩡하게 정치글 쓰는거보면 가소롭기 이를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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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4강 2018/12/29 02:31

    이가은 탈락할때 허윤진 오열하던 묘사가 빠진게 아쉽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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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리즘 2018/12/29 02:33

    저도 프듀 막방이 역대급인게
    이런게 다시 나오기 힘들다고 봄 ㅋㅋㅋㅋ
    거의 무슨 코인마냥 왔다 갔다 ㅋㅋ
    일반적인 투표가 이렇지 않죠 ㅋㅋ
    일본풍 국봉풍 죄다 바람이 불어재껴서 만든 현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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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영전 2018/12/29 07:58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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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그네 2018/12/29 12:30

    프듀48 인간의 광기를 보는 듯...나름 재미 있었어요.사실 방송보다는 커뮤니티 반응이 재미있었어요.자기가 응원하는 애 아니면 깍아내리는 것 보니까.정치나 다름없구나.하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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