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군 입대후 충격 받은 여군"을 보고

베오베 간 글 본문의 두  캪쳐 장면으로 여군 운운하는 것은  ditto

‘군대 뭐 가봐야 진짜사나이지.. ㅋ’ 라며 충격먹고 집에갈수있는거랑
‘군대 ㅅㅂ 진짜사나이라메... ㅠㅡㅜ’ 라며 충격 먹어도 집에 못가는 거랑
차이는 있죠

잘 몰라서 그러는데 궁금한게. 고3남학생은 성적이 그정도 안되도 되나요? 그리고 남학생은 가입교 훈련이 없나요?

군대에서 여군은 여자가 아닙니다
그걸 알고 생활하면 편합니다

전쟁나면 어라? 여군이네 총알이 피해 가나요?
상대적으로 전투력이 약하다면 안뽑느게 맞는거 아닌가요?
경찰도 마찬가지고요 범인이 여경이면 어라 천천히 뛰어야지 하는것도 아니고 여경 뽑을 때 팔굽혀펴기 무릎꿇고 하는것도 어이없었는데 여군이라고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거기 진짜사나이 티비프로그램을 조롱한게 대다수였어요.

탈락률이 10~20%면
합격률이 80%란건데
졸라 쉬운거 아닌가??

해군사관학교 가입교생??? 정식입학생은 아니지만 예비 입학생이잖아요.
훈련 통과하면 사관학교 학생이 되네요. 예비 군인이네요. 그거도 일반사병도 아니고 예비 장교네...
군대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도 아니고 군인이 되려는 여학생마저 군대 를 진짜 사나이로 생각할정도면 심각하네요.

오히려 어이가 없는뎅..
진짜로 군인하려고 들어온 사람 맞잖아요 근데 뭐가 잘못됐다는건지 모르겠네

일반대학이라고 쳐도 논스톱 보고 대학생활을 다 연애만하고 놀기만 하면 지나가고, 알아서 취업되는 지 알았어요라고 하면?
철이 없어도 너무 없다고 하겠죠.
하물며 어차피 남자라면 제대로된 대우도 못받고 보상도 없고 요즘 같아선 조롱의 대상이나 되는 군대를 대부분 병사로 갔다오는 세상에서
예능을 보고 사관학교에서 '아 진짜 사나이 정도인 줄 알았죠'라고 하면 어처구니 없게 보이는 건 당연한 반응이죠.
더군다나 저기에서 '사관'으로 키워지는건데, 거기서 저런 얘기가 가당키나 합니까.
저 사람들이 일반의 고생하는 병사들 위에 있는 사람들이 되는거에요.
남자가 저 말을 했어도 까일 판국에, 병사로는 가지도 않는 여자가 저 말을 하는 걸 굳이
이해해서 들어줘야할 이유가 뭘까요.
얼마나 이 사회가 군대 갔다온 것을 병신처럼 보면 사관학교(경쟁률 엄청나게 높습니다)까지 간 사람이
저런 되도 않는 발언을 해요. 저 발언은 '여태 군대 나온 것들 다 예능처럼 대충 놀고 오고 별거 아니지'라고
생각했다는 반증입니다.

80~90%면 거의 다 아닌가요???? -_-;;

군대가 좃같은건 훈련이 빡세서가 아니라 원치않는데 끌려가서 돈도못받고 동갑내기 선임들한테 갈굼먹으면서 청춘 2년 날리는겁니다

진짜사나이 타령할 거면 임관 후엔 어떻게 버틸려고 ㅋㅋㅋ 베오베 짤방에 나온 가입교생은 곧 걸러지겠네요.

왜 지나치죠... 장교가 되려고 들어온거고 높은 비율의 교육생들이 곧 사관생도가 되고 4년정도 후에 장교로 임관하는데...
그 여생도후보를 비난하자는건 아니지만 일반병보다 장교지망이 더 높은 기준을 요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끌려가는거랑은 달라야죠.

자기 직업선택을 예능보고 만만히 한 성인은 뭐... 웃긴데

그 다큐에서 여생도가 멘붕와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머리 짧게 자르니까 자기 오빠가 거울에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