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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딸을 분노로 훈육하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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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돈없이 사는것보다는 저게 났다
최소한 3식구가 살기 위한 돈인지 아닌지가 중요한듯...
저도.. 이영자님 말에 격한 공감입니다.. 아버지 사랑을 잘 몰라서....
저도 그대로 아버지 닮을까봐 걱정이예요.
주인공이 이뻐서 주인공쪽에 이입이 많이 되는거 같은데 ....
본인이 독립해서 살기 전까진 부모님 통제를 받는게 맞다 .. ㄷㄷㄷㄷ
다시보니 안이쁜거 같기도 하고 -0-
저는 부모님이 정말 잘키워주셔서 어렷을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랏었지요,
그런데 금전적으로 부족하다보니 항상 주변에비해 가진게 없어지고 거기다 IMF때는
정말 끌려가듯이 군대로 피하고.....
저는 위의 이야기가 틀리다고 생각하지는않습니다만
케바케라고봅니다.
어떤집은 바쁜와중에도 사랑으로 키우고, 어떤집은 사랑으로 그렇게 키우는데도
아이들이 삐딱하게 나가고...
저런 생각도 돈이 있어야하는거지... 돈없으면 저런 생각조차 못하죠...
아이 낳기전에는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아니네요, 아이한텐 돈보다 중요한게 많아요
부모품이 가장 중요하구요
그래도 돈 없이 구질구질하게 사는것보다야 .... 돈 없이 애들한테 사랑만주면 돈은 어딧냐고 아래에서 치올라오지
돈을 많이 벌어야 가족이 행복해질수 있다는 인식이 뼈속같이 박혀있네요...
지금 50이상 반이상의 부모님들 자식이 어떻게 컷는지 모른다에 10000만표......
저 자랄때는 알아서 컸던때라...
아버지 사랑? 그거 정말 모르고 자랐고... 아버지는 그냥 집에선 큰소리치시고 밖에서 일만하시고, 술취하신 모습과 주무시는 모습만 보고 자랐는데...
어느덧 아버님... 이제 기력이 모두 쇄하시고... 그냥 병상에 누워지내시게만 되어... 지금은 요양원에 모시고 있는데...
위에 글을 보니 왠지 자꾸 눈물이 나려 합니다 ㅠㅠ
지나고 보니 아버님 세대에선 그게... 그렇게 격렬하게 시대를 살아오신 터라... 가족은 어머님에게 맡기실수 밖에 없었던 시대였던 거 같네요...
그덕에 편안히 대학도 마치고 오늘날 제가 풍족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편안히 살수 있는 밑거름은 된 듯 합니다...
부모마음은 알겠는데 ...
부모의 의지가 너무 강해버리면 자식이 자신의 인생을 못살죠
새장에 같혀사는 앵무새와 다를게 없음
앵무새가 제아무리 좋은집에서 산다한들
반려견이 제아무리 좋은 집에서 산다한들
그게 행복이겠습니까
동물이야 모르고 사는거지 인간은 그게 아닌거거든요
같은 부모 밑에 커도, 가출 하는 놈 안하는 놈이 있는데... 뭔 사랑 타령....
부족함 없이, 사랑 많은 집에서 크면 좋겠지만,
지구 상에 도데체 몇%나 그렇게 살까 싶네.
애 저렇게 윽박지르면 그냥 조금만 관심있는척 하는 남자한테도 평생 못받아본 사랑 다받은것처럼 혹 넘어가서 인생 말아먹음 ㄷㄷㄷ